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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너티 퍼티 동굴에 들어가보자(스압)

특수문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9 08:40:01
조회 37186 추천 224 댓글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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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용 이미지)



※ 주의!

답답하고 폐쇄적인 공간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호흡이 가빠지기 전에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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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됨니다)




아마 다들 한번쯤 "너티 퍼티 동굴 사고" 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만약 이 사고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면

위에 첨부한 이미지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뉴스 보도자료인데 직접 번역함 ㅋㅋㅋㅋ


그리고 아마 이 사건을 접하면서

이런 지도를 본 사람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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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기만 해도 상당히 복잡한 동굴 같다.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감이 안온다!


그래서 오늘은 너티퍼티 동굴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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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퍼티 동굴은 미국의 넓고 건조한 황무지 한가운데 뚫린 구멍으로,

동굴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비좁은 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이 동굴의 입구 역시 장난 아니게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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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입구가 얼마나 좁은지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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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곳은 요래 생겼다.

웬 잼민이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잼민이 뒤로 보이는 어두운 구멍에 한번 내려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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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개 좁다. 그리고 습하다. 서늘하다기 보단 따뜻하다.

습기로 시야가 흐려질 정도다...


잘 보면 손전등 불빛이 작은 구멍가르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이 동굴이 얼마나 좁을지 느껴지는데,

우리는 저 구멍을 통해 너티 퍼티 동굴의 동쪽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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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나아가는 이유는 거기가 일반적인 관람 루트이기 떄문이다.


동쪽이 아닌 북쪽 구멍으로 향할 시 복잡하게 얽힌 "미로" 구역으로 가게 되는데,

말 그대로 미로처럼 복잡한 구멍과 알 수 없는 곳으로 통하는 통로가 즐비한 곳이다.

이곳은 동쪽과는 달리 허리를 펴고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꽤 높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티 퍼티 동굴에 도착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는 루트를 통해

유명한 "애 낳는 길(산도 동굴)" 이 있는 곳으로 향할 것이기에


앞서 보았던 작은 구멍에 몸을 구겨넣고 본격적으로 좁은 길을 지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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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드넓은 미끄럼구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곳이다.

몸을 숙이고 굽혀야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층고가 낮은데,

바닥의 높이가 불규칙적인지라 앞으로 조금 기어가다가 아래로 내려가야만 하는 틈이 나온다.


지금 사진에서 금발 남성이 내려가고 있는 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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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 아래로 내려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드넓은 미끄럼구역이다.


안내 밧줄이 설치되어 있기에 따라서 앞으로 쭉 나아가야만 한다.

그러면 갑자기 다시 좁아지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부턴 다시 허리를 숙이고 거의 기어가야 한다.


좁고 험한 틈을 해치고 나아가면 두어 개의 갈림길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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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더 외지고, 구석지며, 조금 윗쪽에 있는 구멍은

존 존스가 향한 미개발구역으로 이어지는

"ed의 개척지" 로 향하는 곳이니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딱 봐도 음험하게 생겼다...


우리가 갈 곳은 그보다 더 알려지고 유명한 곳으로, 저 구멍보다 아랫쪽에 있는

"애 낳는 구멍(산도 동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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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통과하는 방법은 윗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은 여기서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지도상 그보다 더 아랫쪽에 있는 곳도 확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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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고 좁은 굴이 바로 "대동맥 땅굴" 인데,

과거에 종종 산도 동굴로 오인받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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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대동맥 땅굴을 기어가면

중간에 "보이 스카우트 포식자" 굴로 기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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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꺾어 들어가는 곳이다. 딱 봐도 위험하게 생겼다.

이곳은 실제로 보이 스카우트 단원들이 조난당했던 곳으로 향하는 통로인데,

장시간의 구조 시도 끝에 다행히 전원 생존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굴의 끝까지 가보도록 하자.

대동맥 땅굴을 끝까지 기어가면 다른 곳으로 통하는 구멍과 함께 막다른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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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정맥 모양 골목으로 통하는 구멍이다.

사진은 구멍 밑에서 위를 향하게 찍은 모습이다.


저 이상으로 나아갈 시 매우 좁고 막다른 길만 나올 뿐이니

사실상 이곳이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우리의 너티퍼티 동굴 모험도 이제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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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보이 스카우트 포식자" 굴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 사진이 종종 산도 동굴이라거나

존 존스가 조난당한 사진이라거나

Ed의 개척지라거나 하는 식으로 오인한 글이 많은데,

사실이 아니니 알아두도록 하자...



사실 이것저것 준비한 자료사진이나 영상이 더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 탐험을 마치도록 하자.


허접한 마무리 ㅈㅅ하고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다.

다들 다시 입구까지 잘 찾아가기 바래!


ㅂㅂㅂ!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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