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7번 타고 난지 한강공원 하차.
약 5~10분 정도 완만한 언덕길 올라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맹꽁이 차 탑승 구역 나옴.
맹꽁이차 한번쯤은 타볼만 한듯. 다음에는 길을 아니 그냥 걸어갈지도.
왜냐면 캠프사이트 예약이 10,000인데 맹꽁이 차가 3,000원이라......ㅋㅋ
맹꽁이차는 일단 앉는 놈 먼저 감
나랑 동생이 먼저 와서 발권 하고 기다리는데ㅠ 다른 사람 짐 싣는거 기다리고 마지막에 짐 실었는데 우리 뒤에 온 사람들이 먼저 앉아있더라구ㅋㅋㅋㅋ
자리 없는거 뻔히 보이고 본인들 늦게 온거 알면서도 계속 먼 산 보더라........그냥 우리 짐 다시 내리고 다음꺼 탔음.
내가 예매한 구역은 c 구역이었는데 여기는 전기 사용이 안됨. 대신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더욱 저렴하다.
넓은 잔디밭에 텐트 치는 형태이고 c 구역을 예매한다면 번호가 높은쪽으로 갈 수록 사람도 적어지고 화장실과 가까워지니 높은 번호를 추천함.
각 사이트마다 화로대, 일체형 목재 식탁과 의자 그리고 소화기가 비치되어있음. 불 멍 하고싶다면 경량체어는 따로 챙겨오는게 좋을듯.
사이트에는 그늘이 없으니 타프를 챙기는게 좋을듯함.
나는 타프없는찐따라서 고대로 익어갔음.
그래도 지대가 높아서인지 서늘한 바람이 계속 불더라.
얇은 바람막이라도 하나 챙겨가면 바람도 막아주고 자외선도 차단해주고 좋을듯함.
술은 매점에서 소주랑 피처 판매하더라. 집에서 살짝 얼린 상태로 가져온 맥주 마시고 과자먹음.
매점도 있는데 가격이 그닥 싼 편은 아니라서, 물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챙겨오는걸 추천함. 물은 큰거 1,700원으로 기억함.
맥주 마시고 동생은 책보고 나는 갤질좀 하고 사진좀 찍고 했음.
고기는 코알마 뚜껑으로 구웠다. 도마를 안들고가서 대충 잘라먹음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맛있었엉.......
동생한테 유루캠 보라고 계속 이야기 했었는데ㅋㅋㅋ 이 날은 내가 강제로 이어폰 주고 1화 틀어버림.
처음 본 평가는 ‘되게 평화롭네~’ 였음. 이후에 2화까지 같이 봤음. 나머지도 보겠다고 함ㅎㅎㅎㅎ
캠핑장에서 이런게 천국인가....? 하더라ㅋㅋㅋㅋ
5시 즈음 매점으로 가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음.
대신 날파리? 같은게 좀 있는편이니 조심하길 바람.
저녁에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저 아래는 난지 캠핑장임 7시 좀 넘으니까 불 켜주더라ㅎㅎㅎ 난지캠장은 멀리서 봐도 엄청 깔끔해보였음.
동생은 첫 캠핑이라 하루 자고가는건 좀 어려울듯해서 먼저 보내고, 나는 패딩바지랑 패딩 걸치고 새우만두 구워먹으면서 유루캠 보다가 10시 맞춰서 짐 정리하고 텐트로 들어감.
10시에 와서 고기만 구워먹고 재 안치우고 간 커플
11시에 웨건끌고 랜턴 오지게 쏘며 들어오던 6~7인 무리
12시까지 꺅꺅대던 백패커 크루
여러 빌런들도 있었지만.......그냥 지나간 일이니까ㅎㅎㅎㅎ
아침에 머문 자리 정리하다 보니까 옆에 전에 누가 펙 박아두고 그냥 간거 남아있더라ㅋㅋㅋ
텐트 치기 전에 확인 안했는데 이런게 옆에 있었다니.....다음부터는 캠핑장이더라도 확인하고 텐트 쳐야겠음
뚜벅이 카즈카75에 짐 다 넣고 집까지 뚜벅뚜벅 왔음.
모자 드릅게 안어울리넹.......대크운접ㅠㅠ
캠장 다녀오니 파일드라이버랑 타프를 사고싶어졌음.
타프 + 폴대 하면 비싸고 무겁게찌......
마무리는 가챠퐁 한국 발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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