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20년 전 잉글랜드 축가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글렌 호들이라고 들어 봤냐?

당시 이 아재가 여러가지 전설을 썼었는데

하필 잉글랜드 축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있던 시절에 성적이 기대했던 것 만큼 잘 나오지 않았던 거야.

그래서 온갖 어그로들에게 씹고 뜯기고 맛보여지는 고통을 받았었는데

어느날 이 아재한테 어느 기레기가

'너 축구 왜 이리 좆도 못하냐? 니 사실 축구에 재능이라는 거 아예 없는 거 맞지?' 라고

대놓고 모욕하는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이 아재가 이성을 잃고 이렇게 위 짤처럼 답을 해버린 거야.

'니랑 나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과 두 다리, 그리고 멀쩡한 대가리가 주어졌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걸 받지 못하고 태어났잖아?

이거 다 그 사람들이 전생에 업보를 존나게 지어서 그런 거야.

이런 업보는 다음 삶에서도 똑같이 짊어져야 하는 고통인데,

아마도 니가 이따위로 좆같은 인성질 하는 거 보니 니도 다음 생에선 이런 업보에 상응하는 병신으로 태어날 듯'

당연히 이 아재는 해당 기레기한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라는 의미로 말한 거였는데,

해당 기레기는 이런 발언을 가지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이란 새끼가 장애인을 비하하네요. 참으로 못 된 인간입니다!'

라고 언론에 빠빠방 터뜨려 버린 거야.

그리고 영국 주요 일간지들은 이런 좋은 떡밥을 놓칠 수 없어서

이렇게 경쟁적으로 이 아재를 물어뜯었어.

그리고 이렇게 언론들이 때려대니

여론도 전후 맥락 살펴보지 않고

'저 감독 새끼가 불쌍한 장애인을 비하하다니 인간 쓰레기네 ㅉㅉ' 라고

여론 조사에서 이 아재 경질해야 한다는 응답이 90%가 나와버려서

결국 이 아재 백수 되어버렸어.

사실 이 아재는 '나는 억울하다! 내가 장애인 단체에 얼마나 기부를 많이 했는데!' 라고

'나는 저 기레기 새끼가 나를 모욕하길래 응수하면서 경솔한 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여론이 좆창나서 어쩔 수가 없었지.

근데 저러고도 나서 저 아재가 장애인 단체에 끊임없이 찾아가서

사과하고 봉사했다는 거 보면 진짜 억울한 케이스인거 같은데

어차피 오늘 갑자기 이 사람의 억울함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사과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