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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드디어 결론 난 넷플 다큐 주인공 법적 공방앱에서 작성

ㅇㅇ(211.189) 2024.03.04 16:45:01
조회 29426 추천 378 댓글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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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비타, 마야, 카일로 이루어진 코왈스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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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마야는 CRPS 환자라 고통 때문에 다리가 뒤틀리는 등 만성 통증에 시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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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치료 전문 병원에서 처방한 케타민 투여와 치료로 다시 걷고 뛸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짐

그렇게 몇년을 별 문제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통증이 재발하자 엄마는 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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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소아청소년 병원에 입원시킴

이게 아주 큰 문제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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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야를 진료하던 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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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는 엄마가 애를 입원시키면서 한 말을 전혀 믿지 않았음

당시 현직 간호사던 엄마는 그 동안 딸이 처방받아오던 케타민 투여량과 이전 병원에서 끊어왔던 진단서 등을 참조하여 딸이 고통스러워하니 제발 제대로 된 치료를 해달라고 호소했는데

저 둘은 엄마를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로 판단함

그래서 CRPS가 아닌 딸에게 일부러 나쁜 약을 주는 식으로 아동학대를 저지르고 있다고 신고에 소송까지 걸음

심지어 가족들이 딸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접근금지처분에 연락망까지 통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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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딸은 3개월 동안 존홉의에 갇혀서 고통 받음

딸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에 빠져있다는 사실에 엄마는 어떻게든 딸을 퇴원시키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당시 법원이 거의 모든 사안에 병원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딸이 어디 위탁 가정에 넘어갈 위기에 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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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며칠 전 법원에서 병원 관계자와 만난 엄마는 제발 마지막으로 딸을 한번만 안아볼 수 있냐고 요청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항

결국 자신 때문에 딸이 고통 받고 있다는 죄책감과 다시는 딸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절망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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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집 차고에서 목을 메어 자살함

엄마가 죽고 나서야 딸은 퇴원할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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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 법원 명령으로 케타민 복용이 전면 금지된 마야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물리치료와 대체약물을 통해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 이전처럼 걸을 수 있게 됨

엄마가 죽고 나서 어떻게든 병원과 관계자들의 책임을 묻고 싶었던 코왈스키 가족은 병원에 감금, 학대 등 수많은 혐의로 소송을 걸고 어떻게든 이 사건을 공론화하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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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 중 하나가 넷플 다큐 제작진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전해서 법원과 배심원이 이 사건이 소송에 갈만한 껀덕지가 있다고 어필하는 것

당시 코왈스키 vs 존홉의 사건은 병원 측 변호인들의 작전이 제대로 들어가서 합당한 이유나 증거가 새로 제시되지 않는 이상 소송은 무기한 연기한다고 했었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귀신 같이 소송 연기가 취소됨 ㅋㅋㅋㅋ

그렇게 수년간의 법적 공방을 끝으로 얼마 전 판결이 나옴

가족이 병원에 제기한 모든 부분에서 피해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존홉의는 코왈스키 가족에게 약 212만 달러의 배상금과 해당 결정을 내린 의사의 면허 취하 절차를 밟으라고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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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얼마나 돈을 받던 죽은 엄마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머형 병원 상대로 일반 시민이 완전히 이긴 법정 초유의 사태라는 기록을 남긴 것은 대단한 듯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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