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젊은이들 대격동! 맛있다! 즐거웁다! 바 시타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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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젊은이들 대격동! 맛있다! 즐거웁다! 바 시타델앱에서 작성

빅밥

2024.03.07 23:25:02

조회 19775 추천 84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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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피트에서 만난 바텐더가 '우리가게도 놀러와요!' 라길래

3번 갔다

존나게 힙한 오바라 요시미츠, 통칭 요시 오너바텐더의 다이묘의 기린아,

바 시타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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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간다하면 진짜 간다, 라피트서 만난 다음날 바로 개같이 입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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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의 모든 원흉은 술사주는 착한언니, 부두목 아이카씨다

왼쪽의 잘생긴총각 세이류씨는 '어서오세요~'하고

오른쪽 언니는 '엌ㅋㅋㅋㅋㅋ!! 진짜왔네요!? 어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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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말아먹기전 기주체크

재밌다, 맛있다, 파프리카 태운내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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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문을 시켜놓고 스윽 둘러보니 자가제 인퓨전 항아리가 엄청나게 많다

아이카씨 피셜 약 백종류쯤된단다

굉장하긴하지만 '직원들 존나 힘들겠다..' 하니까 세이류씨가 '힘들어요..'

그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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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하면 이런느낌, 의외로 인퓨징기주로 고급은 안쓴다

럼은 바톤으로 쓴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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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보인 구운 파프리카 인퓨전 데킬라

야씨바 이건 안시켜볼수가 없다, 좋아하는건 다들어가있네?

추천하는 믹스는 클라마토, 아 이거 텐션오르거든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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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문해놓고 손가락 체크하는 음흉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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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레몬사워(진토닉으로 잘못썼었다), 소금이랑 뭐뭐 들어갔는데 여기도 놀기바빠서 기억을 못하겠다

일단 맛있어서 정확히 두입만에 비워낸건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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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익 시켜라 치즈케익 시켜라

made by 세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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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에스프레소 마티니가 기깔난다

단, 커피 평소에 연하게 타마시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

커피머신도 있어서 그냥 카페라떼 달라면 주는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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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드래곤볼?

맨아래, 7잔을 마시면 소원이 이뤄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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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짜 소원 이뤄지나요?'

아 '아 고럼요!'

김 '뻥안치고 7개 시킬테니 돈많은 자택경비원이 될 수 있나요?'

그렇게 장난 잘치고 잘웃던 부두목이 진지한 표정으로

아 '그거슨 저희가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좀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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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래곤볼 X

글렌모렌지X, 가게에서 직접만든 귤첼로(리몬첼로 생각하면 됨), 레몬, 아몬드시럽, 난백, 페이쇼드 비터스로 만든 별모양 쩰리

확실히 모렌지가 시트러스를 의식하더니 칵테일이랑 잘 놀아준다, 증맬로 마싯습니다, 소원은 안이뤄진댄다.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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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날, 오스카에서 술먹고 일어나려니 갑자기 내옆에 앉는 요시씨

'아씨바 걸렸네'하는 표정이 일품이다

사진촬영을 위해 나가토모 마스터에게 빌린 잔 두개 갖다주러 오는건 좋은데 존나 스무스하게 술을 시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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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니 은밀한 쌍V로 화답하는 아저씨

어차피 오스카다음은 시타델이어서 같이 라프로익 하이볼 두잔씩 빨고 동반출근했다

살짝 캬바쿠라 느낌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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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ペシウム光線！！ ( 'ω')」=͟͟͞͞ =͟͟͞͞ =͟͟͞͞ =͟͟͞

올해도 오스카 스태프는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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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님 만석이었다

아 '요시씨!!! 설거지요!!!'

요 '갑니다!'

사장님 일하는거 처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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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일하는 사장님의 모습, 다른 바 직원도 이날 놀러와서 말동무하랴 설거지하랴 바빴다

https://youtu.be/PzZEV1j4Fmc

이거슨 귀한자료, 사장이 술을 만든다!!

농담이고, 요새 게스트바텐딩섭외, 콜라보, 사무, 촬영등으로 많이 바쁘다

버몬트 콜린스 맛있으니 가서 주문해보길

이거찍어서 '엌 요시씨 발견' 하고 DM보내니

'저, 사실 칵테일도 만들수 있어요!'

아 그러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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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망고 피스코, 이게 맛이없을 수가 없다, 토닉말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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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바질 보드카

야 요거 물건이거든요, 프레스스타일로 타먹으니 개비스콘이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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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운 버터 인퓨전 럼, 우유말아서, 이거 100미리 포장해서 싸갔다

김 '맛은 존나게 있는데 아저씨가 굳이 바까지 와서 우유처먹는걸로밖에 안보일거같아요'

아 '우리 우유섞는거 많아요, 걱정마쇼!'

실제로 그 호랑이기운이 솟아나는 콘플레이크 인퓨징 베이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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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기억에 남았던 말차 알렉산더, 당뇨행 고속열차맛이 남

아는 맛이 무섭다지만 진짜 존나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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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소소한 간식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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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또와서 또시킨 에스프레소 마티니

난 이렇게 많이 볶아 진하고 쓴 콩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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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할때도 브이를 잊지않는 멋진 아저씨, 사장도 스태프도 술도 너무 맘에 들었어서 삼천엔 더얹어서 끝나고 맥주 마시라고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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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차 더하고 12시간뒤에 비행기타러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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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싹싹한 총각 세이류씨, 내년엔 메이킹하고있을테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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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트랑 시타델 너무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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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좋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다이묘엔 오스카 모모타가 다가 아니다

가깝고 오기좋은 후쿠오카엔

둠칫둠칫 즐거운 스태프, 요상하고 맛있는 술이 있는 시타델이 있다

- dc official App

출처: 칵테일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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