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라 1일 1증류소 방문 후기 - 라프로익 Laphroaig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아일라 1일 1증류소 방문 후기 - 라프로익 Laphroaig앱에서 작성

center

2024.03.14 01:45:02

조회 7542 추천 23 댓글 30

[시리즈] 아일라 모든 증류소 방문기

· 아일라 1일 1증류소 방문기 - 브룩라디 Bruichladdich
· 아일라 1일 1증류소 방문기 - 아드벡 Ardbeg
· 아일라 1일 4증류소 방문기 - 킬호만 부나하벤 아드나호 쿨일라

전날 술을 잔뜩 퍼먹어서 그런지 늦잠을 자버렸다

다행히도 숙소가 라프로익과 가까워서 걸어가도 안늦은 시간

근데 40분걸림

날씨도 비는 안와서 급하게 씻고 출발했다

7fed8272b58168ff51ee86e4448571739a7c5476d2e8b55690ff5a025078db59

라프로익 라가불린 아드벡에 갈 땐 해안선을 따라 경치를 보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자전거 대여가 있는걸로 아는데 꼭한번 타보길

뭔가 제주도 온느낌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b97c5855f58c579f9510c2f76074ca85b304b61217150b3933a4f73

가는 길에 아일라 와인 잡숴보라고 하는 간판이 있었다

요이치 증류소에 갔을때도 온난화가 심해져서 요이치에서 포도가 자란다며 요이치 와인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얘네도 그런건가?

7fed8272b58168ff51ee86e444857c7394af784d7eb9affeb8be59cbc7cdd3de

돌

여기 걍 추운 제주도인듯

그런데 감귤 대신 위스키가 나오는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ec43ffc9d7177d661ce5a4d542a62001b25525e5f2d755d28a0e5a7

도착

그냥 사진 몇장 올리고 도착이라 해서 그렇지

바람이 태풍마냥 불어대는데 급하게 오느라 기운이 다 빠진 상태였다

진짜 바람 많이불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b712f4510dcf05232d5338b9d729580dd874c23ffc070abab49f2b7

여기로 들어가시오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3521426b935abe3b847f3dd5682c2cd9aaef0c45561c1d27e9049d4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93033c253e74f1b797d93f5acd4b32fd7ce9cd9b9f807e4eb64a13c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7042c8cb4452387b168806e8aa314c5faea3b4ae70ca687611041d3

비지터 센터에 들어오면 술이랑 함께 기념품 이거저거를 판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신기했던건 라프로익 케이크랑 라프로익 캐스크에 발효한 맥주

나는 까먹고 안먹어봤는데 가볼 사람들은 한번 먹어보고 알려조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1da9c800d7bccd6feca51cef8a776e523e6aac15f29121f730fc802dd

투어 시작

리액션도 되게 재밌고 설명도 잘해주셨다

고 느꼈다

난 영어도 잘 못하고 이사람 말하는게 너무 빨라서 뭔소린지 못알아먹었는데 영어 잘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정도긴 했다

같이 투어하던 미국인들 반응이 좋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2d1c3b811f302e02426ef1e85ed0c4113429706490a0e2a1b7a67ef

플로어몰팅 맞나?

이번에 투어한 증류소중엔 여기서만 플로어몰팅을 볼 수 있었다

물을 뿌려놔서 조금 축축한 상태였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3d809ebbe2b2808b780d0290e835ba8d1ab3ef4e90fc0184b2bf6ac7b

같은 건물의 뒷문을 열면

7fed8272b58168ff51ee86e14781727368534710caec382fb4d28169cf6d2c92

피트 연기를 입히는 걸 볼 수 있었다

사진 뭔가 웅장하게 찍힘

내부로 들어가진 않았는데 피트향이 그렇게 확 난다는 느낌은 없었다

애초에 피트 자체에서 향이 잘 안나는듯

피트 냄새 맡아보면 그냥 흙냄새정도밖에 안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e4c9c2f4d57d1fa54d0e525c396ac097424741501e3388529cb4d4d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acd308adf333e63dce6c662acb5090abe5a8461160b9f113ec0e9c7

건조중인 몰트

먹어보면 달콤한 맛이 난다고 조금 먹어보라고 했다

확실히 뭔가 설탕같은 달달함이 느껴졌다

우유에 씨리얼처럼 넣어서 먹을 수 있겠다 싶을정도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af238a5c395b9680c4e1fdcf3b38e1d2a9ce51872c35db18aee6b309c

밑으로 내려가서 피트 연기를 보여줬다

28b9d932da836ff73eed82e64381716df57f2a8ee9651625d6f62c01394e9d7af3a6

뿌직

뭔가 영상에서 본 피트는 활활 타는 느낌이었는데

얘는 연기를 입히려고 그런건가 활활 타지는 않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e55489203c9b8fe5eb577dc6d8b476ce58ba2cc53d53e1ddea6e74c

피트 커터

이걸로 피트를 네모낳게 자른다고 한다

요즘엔 기계를 쓴다고 하는데 기계로 자른 피트는 똥모양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c1337b95e760aefa48dc6889a2d6a59017602493a49327f9ad5a73d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499fe4543a8677dd026353f0eef1f64f68f50e953e95191b17e57c9

당화랑 발효를 전부 금속제 통으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다른 증류소랑 향이 확실히 다른게 느껴졌다 특유의 라프로익 냄새

처음으로 본 금속제 워시백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b4a7404b0c4f7ba54b1924bf8b7d9b40be688d28b0f0300933d30c3

코 한번 처박고 머리 띵해지는건 이젠 루틴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a393a77212d7d25dd8750f5e9022fd18c2e469b04320a6fccc32ece16

라프로익의 증류기

다른 증류소랑 크게 다른 점은 없었고 올라가서 자세히 보게 해줬다

근데 봐도 잘 몰루...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a128825b46ba5d9423f9b4d9324261d3f0dd67962600c35db2a5e59

나는 허가받은 자라는 의미인가?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45b82706eba6be0c14e19523610aef40300d33067e23e1360fc0885ce

증류기를 보고 창고로 이동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61642c86b3592626def27501174f063c12f88c5042d05c4c51d9d89dc

라프로익의 가장 오래된 창고라고 한다

28b9d932da836ff73eed82e4468074698dc68ff2356b907267aa1f2bfe4bb27177b3c1

옆팀에서는 웨어하우스 투어를 진행하는 것 같다

나도 저거할걸

3fb8c32fffd711ab6fb8d38a4585766d66b966fe28702f93986ab9908261688e822da8c15c305ded3883ea01ed9e

이게 그 쿼터캐스크

다른 통에 비하면 크기가 확실히 작아보임

7fed8272b58168ff51ee87e643827473bd6d8dc7d5e259d540d1de9875431732

투어가 전부 끝나면 끔찍한 시간이 시작된다

이게 왜 끔찍하냐면

28b9d932da836ff73eed82e446897c696b7678868c2ddcf27827e40ae74d8a4e5b982c

투어 시작할때 이 목걸이같은 잔을 주는데

왼쪽 위에 있는 집게 하나랑 한잔을 교환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저기서 3개밖에 못먹는다

정말 끔찍해

물론 바에서 돈내고 먹으면 됨

7fed8272b58168ff51ee87e147857c73df244c025f0579c848b52862059b21e9

cs빳다죠

얘만 3잔 먹어줘도 투어값은 대충 뽑을 수 있다

배치는 13이고 배치 13 14 15가 있었다

이게 이래서 끔찍한거임

cs 하나 있었으면 그냥 이거저거 마실텐데

cs가 3개가 있으니 뽕을 뽑을지 이거저거 먹어볼지 망설이게 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e764b3692a95f5f8d74a20c564e0e339564e2d5272dac279d33adfc35

이거 뭐라고 읽더라 CS만 3잔 먹기도 좀 이상해서 먹었다

달달하니 맛있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ff34cd125c18a222e8aee414cb878edd5661ae5d731e5fbee334f98

마지막으로 라프 cs 배치 14를 바이알로 받았다

이유는 도수가 가장 높아서

병이 꽤 큰데 15미리밖에 안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ff34cd125c18a222c89ee414cb878ada2d914deda09c59b2e7da3f7

라프로익 오전 투어에서 참 애매한게 버스 시간이다

12시에 포트엘런에서 출발하는 버스와 2시 버스가 있는데

포트엘런까지 가려면 40분을 걸어야 한다

버스 시간에 주의하거나 오후 투어로 잡자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45b82706eba6be2c74d1b593610aebadb1756ab271afed48e74bf360b

포트엘런에 도착해서 먹은 피쉬앤칩스

포트엘런에 있는 sea salt라는 가게인데 음식이 다 맛있었다

오늘의 수프는 조금 조심해서 시켜야 할 수도 있다

수프가 한국에서 파는 시판 로제소스맛임

다먹고 보모어를 갔는데 이어적긴 분량이 애매해서 그냥 따로 써야겠다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0

원본 첨부파일 3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3768	[싱갤] 오싹오싹 국군수도병원에서 벌어진 목숨을건 휠체어 레이스 [95]	티타늄맨	04.16	36213	212
223767	[U갤] 페레이라가 ufc에 온 이유…jpg [163]	ㅇㅇ(223.39)	04.16	18463	293
223765	[이갤] 손님 얼굴 발로 밟는 직원 [255]	슈붕이(89.40)	04.16	30817	164
223764	[싱갤] 싱글벙글 배트남 졸업식 뒷풀이..gif [536]	ㅇㅇ(61.82)	04.16	42153	308
223763	[배갤] ㅈ소노비의 방콕휴식(4) - 추억의 카오산은 ㅠ [14]	ㅇㅇㅇ	04.16	5738	16
223761	[기갤] 정호연이 해외광고 촬영할 때 신기했다는 시스템.jpg [180]	ㅇㅇ(139.28)	04.16	20673	122
223760	[냥갤] 닥터그린벨 공지 떴네요?? [50]	ㅇㅇ(106.101)	04.16	10583	93
223759	[싱갤] 싱글벙글 버스 인생 12년 [253]	따아아아악	04.16	20430	200
223757	[판갤] 냉혹한 법인차...연두색 번호판 부착...근황의 세계.jpg [493]	인터네코	04.16	23557	328
223756	[카연] 결정된 인류의 죄악감에 대해 [79]	셋하나둘은둘셋하나	04.16	14784	108
223755	[군갤] 연방정부 찐빠로 G7긴급회의내용 짱깨한테 다털렷겟농ㅋㅋㅋㅋㅋㅋ [68]	제4제국국밥부장관	04.16	15769	118
223753	[싱갤] 싱글벙글 대만 피자헛 신메뉴 [264]	니지카엘	04.16	32373	153
223752	[주갤] [유쾌] 백인 여성의 한국 남자 꼬추 평가 [1015]	ㅇㅇ	04.16	45551	417
223751	[싱갤] 싱글벙글 조선족이라고 말했던 탈북자아재 [362]	ㅇㅇ	04.16	21647	265
223746	[미갤] 백종원과 직원들 워라밸 갈등.jpg [287]	ㅇㅇ	04.16	31162	144
223745	[싱갤] 사기사기 중고 판매 사기꾼이랑 놀았음 [150]	닉네임추천	04.16	35002	277
223744	[A갤] 해피일본뉴스 110 [126]	더Informer	04.16	9490	82
223741	[리갤] 티원 MSI 호재 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0]	롤갤러(114.203)	04.16	44780	828
223740	[싱갤] 좋게 말하면 못알아 듣는 형 [134]	ㅇㅇ(211.105)	04.16	25240	70
223738	[야갤] 또 자살당했네 ㄷ ㄷ [522]	야갤러(222.103)	04.16	50292	681
223737	[부갤] 이대남은 이제 필요없다는 한국다큐,jpg [822]	테클란	04.16	35764	422
223736	[미갤] 조류학자가 말하는 참새.jpg [247]	ㅇㅇ	04.16	24651	210
223734	[싱갤] 싱글벙글 5월 20일부터 병원 방문시 신분증 지참 필수 [227]	니지카엘	04.16	17252	137
223733	[디갤] 태안 세계 꽃 축제 사진 [25]	콜록	04.16	6841	15
223732	[이갤] 호주 시드니서 또 흉기난동…교회서 주교 등 4명 다쳐 [83]	ㅇㅇ	04.16	9755	42
223730	[싱갤] 싱글벙글 서울시 vs 성인 AV 페스티벌 현 상황 [797]	ㅇㅇ	04.16	51433	865
223728	[중갤] [속보] 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징용 판결 수용 못해" [685]	ㅇㅇ(223.62)	04.16	15663	151
223726	[부갤] 이렇게 싼 데도 대부분 빈 채로 방치… 50억 아파트와 1억아파트 부산 [337]	테클란	04.16	27905	267
223725	[야갤] 윤두창 역대급 발언떳따 ㅋㅋㅋㅋㅋ [1066]	ㅇㅇ(112.163)	04.16	34324	468
223724	[싱갤] 싱글벙글 손님저격 김밥집 최신근황 [429]	ㅇㅇ(115.41)	04.16	43078	323
223722	[국갤] 이재명 선거법 1심 선고 일정 (꼼수 예상) [136]	찢죄명(114.207)	04.16	13292	223
223721	[키갤] 킹짱후 리드오프 7경기 연속 안타.webp [65]	김혜성	04.16	9377	122
223720	[싱갤] 싱글벙글 네이버 치지직 근황.JPG [515]	ㅇㅇ(211.35)	04.16	58961	483
223718	[조갤]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번 고개 숙여 인사 한 조국.jpgif [330]	조붕이(124.58)	04.16	20488	109
223717	[싱갤] 싱글벙글 삼성, 미국으로 부터 64억 달러 보조금 확정 JPG [307]	ㅇㅇ(1.234)	04.16	22362	153
223716	[기음] 버거킹 와퍼 - 뉴와퍼 비교후기.jpg [320]	dd(182.213)	04.16	35475	320
223713	[코갤] 오늘자 전인구 경제 연구소 썸네일.jpg (feat 금투세) [221]	금투세폐지(49.167)	04.16	14981	281
223710	[이갤] “사형 1~2시간 전 통보라니…너무합니다” 소송 제기한 日사형수 [343]	ㅇㅇ	04.16	34843	159
223709	[야갤] ㅓㅜㅑ 르세라핌..야첼라..공중파뉴스 입갤..쌈무..딥빡..jpg [710]	티롱씨4	04.16	41290	476
223707	[프갤] CM PUNK IS ALL ELITE 스토리 4편 [28]	ㅇㅇ(121.161)	04.16	6658	65
223705	[닌갤]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랑', 'e숍' 잘보고 구매해라... [101]	ㅇㅇ(115.88)	04.16	22080	158
223703	[싱갤] 싱글벙글 특이하게 생긴 동물들 [89]	따아아아악	04.16	20043	117
223701	[카연] 마약과일 카페에 어서오세요! [46]	란꼬	04.16	13537	84
223699	[지갤] 퍼섭 전 안개신 레이드 시스템/스토리 맛보기 [130]	월초보	04.16	18137	91
223697	[필갤] 흑백필름 [23]	PARADOX	04.16	5410	15
223693	[싱갤] 싱글벙글 쿼카 사진이 앞모습만 주로 있는 이유.jpg [131]	유미고양이	04.16	31014	196
223691	[이갤] 식이요법으로 20kg 감량한 누나 [461]	당돌	04.16	38047	67
223689	[싱갤] 싱글벙글 3초 삼겹살 [336]	따아아아악	04.16	35943	89
223687	[바갤] 모캠갔다옴(노잼임) [64]	라그이	04.16	6854	41
223685	[키갤] 이정후 영상보니까 ㄹㅇ 힘들어보이누 [184]	큠갤러(118.235)	04.16	29872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