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과거 단골 손님을 찾아주는 일본 예능앱에서 작성

경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5 12:50:02
조회 38429 추천 740 댓글 333

7b9ff376b3f76ef223e9f396309c701f1666f1ee42da6d4047f47752fc8a9a1239acb649e19f19d1e50e16c159eaea9c90ce6b69

오늘의 사연 신청자는 피자집 사장님

799b8370b6f41df423ec85e2329c706f0da1f17a7adccc01aa7bd132ba5bfaa1f2c5b54ce2d6fe34b48d8a5b907ba83c75a9c4

지금은 이렇게 피자집을 하고 있지만,
처음엔 피자집은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동네 유료주차장 구석에서 가판대 하나 두고 시작했습니다

7aedf103bcf41df423e8f097329c706d2e35c8440b9c0bf7d5b84fa3d43f6dcd1a3cee9c26286ce25eacaa6dbac7707f1f6bc9

너무 힘들고 슬퍼서 포기할까 했지만
유일하게 매일 찾아와서 피자를 사먹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이 매일 맛있게 먹어준 게
정말 고맙고 큰 힘이 됐습니다..

7e9ff500b2861d8523e78191459c706c1f9231246ac7961d850672392faf193c26ba10c974370e1bcb63b6bad019f864081392

리포터 : 피자 가판대 시절의 사진이라던지 있을까요?
사장님 : 제가 사진을 별로 안 찍는 성격이라 그림을 그렸어요..
리포터 : 아니 무슨 그림으로 설명을..

0beb8571bd856883239c8797459c701ee8084c17cf83f4ee18b92d3637adcd68304682cc2bb37cdbf4bb9812347c173c2d46d71c

?????

사장님은
오사카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7beb877fb385698323e882ed339c701efdb5d501f82950351795c640d9c3923001effdf72fd63017394c7e9f94d6b3799641e3

당시의 피자도 그리셨는데
피자보다 손의 피부 질감에 더 집중하신 사장님

7d9f8604c4811a8223ea8fec379c70643ae2705ae7abcebd3089b01d4e03ecaa9ea518fbbc6b842156207fe18f548c3f4d9e6b

소년을 찾아달라며 당시의 기억으로 그리셨는데
추억을 더듬는 게 아니라
범인 잡는 몽타주 수준

75ebf604c18461f123eb8ee0439c706870bec0639fe293f5f5bbdf05fda21b8ea692bb61f6d4fb42daa7446ee1eabc94430a8f11

일단 가판대 시절의 장소에 도착
왼쪽의 '600엔'이라는 글자 아래가 가판대의 장소

74ecf271c7f160f223e7f390329c706872eb03227f51c43b91cc6634c4496c3d13af8f1afdeafd39563246bf802898a233e11db7

아무런 단서가 없으니
그냥 거기를 걷는 아주머니에게
'타이쇼'라는 남자애 아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모름

0febf571b4871aff23eaf5e0349c7065dc0a1bba95d739c36d63b37b96b383ae809ae3efdeccad62b9904a32383b1aaf4caac317

09e98075b2836d8323eef293409c706d5cb0ad072cb502da0867b2138a70c43da3e371da19794d247e3d2c684be59318f17dd9df

동네 이발소 아저씨, 지나가는 사람들 계속 물어보지만,
당연히 모름

7fedf305b4846b8323ea8fe14f9c7068ce342a82a2a109375a2e43e56c5ecda8a6a0c4e4f254b6becd0f2d878302d5c1d5f4525e

지친 사장님이 생각을 해보니
얼핏 어머니랑 같이 왔을 때
어머니께서 본인은 '구몬교실 교사'라고
자기소개를 하셨다는 기억을 떠올린다

리포터 : 그걸 좀 진작에..

0e98f405b7f669f323edf4e4409c701ea21e9e6e814162a11c09b15652c2594142aa8f45f7ed98552cb6998d1def742d093f90

74e4f273c0866af6239af5964f9c7069d3179ae79a6826691e134cd90b6d5ed97f6db21219f70006a3e0c5b8da12d6767036f2

7b988102b2836183239d8e97349c701b14c3f1bb0311719abd535711a2302dee12593e64663b9b36c78255be18ecd681c21f3086

이 지역 구몬교실을 다 돌아다닌다
들어가서 선생님들한테 아들 이름이 타이쇼냐고 물어보며..

749b8470c3876d8023ef8eec349c706a5e11559bdef5f39ac7807028e46c420f1651b10d1cbc2b48bd517fb1e8893ce7c83d77

그러다가 뭔가 몽타주랑 비슷한 선생님을 만나고..

0bef8575c6f36b8023eef094349c70182792ae4011d96ba5f0c4d63e076a0abafae469e19697332f28d01b3ce430b02c2347c8

혹시..
아드님 이름이 타이쇼에
가끔 주차장 가판대에서 피자도 같이 드셨나요?

7de98074bd816dff23ed82ed469c706f08759db82d6b8e19ad9e95d5fd53e81e0201b488b0cde8499f93be991fa886ef88d083

!!!!!

0e98f407b5f4198423e985e3469c706970e77d829d8331889266454f3f92e8ad816be215ff07e81cc2ad314d0b7fbf13a751dc

어머니께 연락처를 받아서
이제 이 소년을 만나러 갑니다!

7ce48772c3f719ff239cf7e3459c706b7103de140b267daca7a2421afb0a3814c5d2874bcc9277a47d98e1168df27977f01a82b1

당시의 가판대 장소에서 소년을 기다리는 사장님

0c98f673c08a1b80239af497349c701eed725b075b2d5800e9014d9f1d1e22e3e4c6655a294ae707c74b24c4197ea2658faa50

74ecf100bc8161fe23ea86e34f9c706b1fb79cf6f61643b635219f52ee15600d6a0f01a3f9428a6b9d8fa010e352e5e3bb7e4bbe

소년 등장
이젠 어엿한 어른이 된 타이쇼

799b8471b7846d8323edf791479c701ef5601b49de4e5b689028f20a4d3d9644b900923abbc1a558b9115458ffd10739796534d7

엄마한테 연락이 오고
방송국에서 촬영하고
이제 대체 무슨 일인가 싶은 타이쇼
일단 따라서 걸어가기는 하는데..

7decf577c081688723ec87e4409c701f30c5b00e5c097fb0ff37b110c3eafcf8548ecfd9d14a6aaf0328d5aa26db288a2c901e89

사장님 : 안녕하세요 타이쇼군
타이쇼 : 실례지만 누구신지..

7a9c877fbcf11b8323e98197479c70185ca72ec5e27f1499e5e487f4c21146e499ccb8321421a21f794347ac4765d760a49a83

제가 저 주차장 구석에서 피자 가판대를 했던 사람입니다

7998f677c3841a87239a85ed359c701ed9cbb39195cddbd79e1d99f3fbc9187c75488eea6a4dc8f0ef8348300e0a3659452a96

아..

0eec807fc1851df0239d8eed429c701c260dfa3f70573b7c87891344a84a976a6ab4d19381fe99cc5ba6b3ee558c7b875c8617

갑자기 눈물이 터지는 타이쇼

매일 먹던 피자 가판대가 어느 날 갑자기 없어져서
피자 아저씨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7e998675b7f16df023eb8497479c706ceb4738e0cbbc2b94d63f93adb219e7b2d0268794319b3d0a5cbe5b27a34a03468e3a81

그 얘기 듣고 눈물을 흘리는 사장님

그 때 너무 힘들어서 관뒀는데
생애 첫 단골손님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도 안 하고 관둔 게 너무 미안했다

항상 너를 생각하며 노력했고
두 번째 피자집은 성공했다
다 네 덕분이다..

759f8574c7f16e80239ef4ec429c706fd883e38bc60d2c0c56c2549cd48e9951825f28dc1ac511525a7b5446181c9ed64dfbd5

소년을 찾기위해 그림까지 그렸다며 보여준다

0b9c857fb4f01cf123edf0e2479c701b06e746ac66c835a0420192d0fdd6010c2c775079ac5a50cd0af587b5d978175c8b95b0

그리고 오늘
낮에 만난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당시 소년의 사진

0be48771b386608223eff090339c701f451c8ffa4cb0680b1b0adab03be125aef4ff56efd2718d6ff4674e34405e0024ba41ab

!!!!!

089f8305c4856dfe239e8397379c7064c57f1d75bf83b51c495b7b460363dbbe407af23c603b663484ddae83af502492320faf65

사장님의 현재 피자집에 와서
당시의 피자를 다시 만들어주심

0eebf304c3821987239ef291439c7064b2f959078e10118e8c0ba81ab6a44ad8eda7cab2afd9eaa06ff784ae902245fe6b615dc6

20년 전의 가판대 피자 완성

74ec8976c4f61d8523998ee1359c701b9b2ecbfe3161283eb52c348b71489715f9f16888896dc5569002b669fe83e5e06c804a

훈훈한 마무리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40

고정닉 228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316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22만원 주인 찾아준 여고생
[312]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8190 110
231648
썸네일
[미갤] 훈련소 입소 첫날밤 영국 대딩들의 소감.jpg
[3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9787 280
231647
썸네일
[카연] 부처님 죽이고 싶은 만화
[234]
커피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6284 121
2316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 : 이게 또.. 여기 티비엔이잖아요. 제가 사실 말을
[74]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0380 25
231643
썸네일
[새갤] "尹 사진 잘렸다며 용산서 전화‥여기가 북한인가"
[363]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9783 307
231640
썸네일
[야갤] 에어컨 청소업체 불렀다가 빡친 보배아재.jpg
[352]
야갤러(91.109) 05.16 32145 204
231639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피식대학 “할머니의 살을 뜯는듯한 맛이다”
[439]
정복자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3129 400
231636
썸네일
[새갤] 정부 "라인 지분 매각 없다"에도 日총무상, 매각 재압박
[529]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8431 122
2316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이들을 위해 게임을 만든 엄마
[203]
ㅇㅇ(210.123) 05.16 22486 254
231633
썸네일
[야갤] 공사장부터 선로까지...인간 대신 '위험 감지' 로봇
[61]
야갤러(223.39) 05.16 11129 37
231631
썸네일
[미갤] 히오스 수장 침착맨의 양심 고백..jpg
[2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6800 254
231630
썸네일
[싱갤] 미친 반응속도를 가진 FPS 선수..gif
[644]
방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4113 310
231628
썸네일
[부갤] 중국 곳곳 텅빈 유령도시 속출, 장기불황 신호탄인가?
[335]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9353 175
231627
썸네일
[전갤] 폭력전과 '계란 한판' 40대에‥"여친과 꼭 결혼하라" 감형
[303]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1430 172
231625
썸네일
[싱갤] 6월부터 직구 불가능...JPG
[2296]
방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4175 684
231624
썸네일
[이갤] 2차대전의 괴랄한 비행기들...jpg
[149]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8200 84
23162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대길이 장혁...근황......jpg
[412]
ㅇㅇ(175.119) 05.16 39034 314
231619
썸네일
[나갤] 오늘자 정숙 활약
[172]
나갤러(210.98) 05.16 19581 155
231618
썸네일
[M갤] 명전 첫턴 확정인 레전드 메이저리거 인성 폭로당했네요.......jpg
[78]
다저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5820 162
231617
썸네일
[싱갤] 벨기에인의 왕 레오폴 2세
[75]
Ital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600 22
231615
썸네일
[중갤] 전세계에서 업보를 쳐맞고 있는 게임 개발자.jpg
[493]
Aragha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5006 288
231614
썸네일
[새갤] "식물총장" 거세게 반발했던 尹, 4년 전 당했던 그대로?
[16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421 180
231613
썸네일
[디갤] 플레나 지금까지 잘 갖고 놀았다 (50장)
[9]
디붕이(211.245) 05.16 5980 19
231611
썸네일
[싱갤] 유희왕 세대별 추억의 콘솔게임 추천
[98]
프록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512 52
231610
썸네일
[나갤] 긴축의 재구성: 비둘기파적 편향이 만든 오판
[62]
낭만증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9046 59
231609
썸네일
[카연] 라마단에 운동하다 맞을뻔한 썰 (2)
[90]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586 102
231607
썸네일
[싱갤] 대단대단 여성판 N번방 단독보도 기자 프로필
[492]
Gumb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5910 1337
231605
썸네일
[치갤] 유재석...하하 향한 일침...ㅋㅋ
[293]
ㅇㅇ(125.179) 05.16 43176 452
231603
썸네일
[주갤] 나거한의 한녀가 또 양녀 공격함. 레딧
[286]
ㅇㅇ(58.234) 05.16 23062 448
231602
썸네일
[새갤] 정부, 군의관 키울 '국방의대' 추진
[54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6421 191
231601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일본에서 논란중인 파파 카츠
[468]
두통탈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1961 215
231599
썸네일
[중갤]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절반크기 공구리, 안오니까 바로 철거
[2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7905 164
231598
썸네일
[힙갤] 10분만에 526만원 쓴 래퍼.jpg
[361]
힙갤러(89.187) 05.16 38742 142
231597
썸네일
[메갤] 근로시간으로 본 일본 임금의 현주소
[665]
ㅇㅇ(121.146) 05.16 23772 175
231595
썸네일
[싱갤] 중국 BYD전기차에 감전되어 뇌출혈 혼수상태...JPG
[327]
ㅇㅇ(182.222) 05.16 45200 436
231594
썸네일
[야갤] 3억원짜리 순찰차…경찰 지원자 급감에 고육지책
[1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8311 45
231593
썸네일
[해갤] 한우 이어 돼지서도 금속바늘이…"제육볶음 먹다가 와드득"
[242]
해갤러(172.86) 05.16 18308 116
231590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노빠꾸 그자체였던 90년대 방송..jpg
[309]
ㅇㅇ(61.82) 05.16 31597 392
231589
썸네일
[걸갤] 뻑까 르세라핌 친일논란 일침
[385]
ㅇㅇ(223.38) 05.16 28525 368
2315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석가탄신일을 휴일로 만든신분
[415]
흰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4779 998
231585
썸네일
[코갤] 프랑스 치안 수준 ㅈ되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25]
Carmicha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4562 217
231583
썸네일
[기음] 석가탄신일 절에서 주는 비빔밥.jpg
[539]
dd(182.213) 05.16 30617 603
231582
썸네일
[새갤] "한동훈 나와라!" 與내 공개 목소리
[260]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314 96
23158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전 남친에게 맞아죽은 효정씨 사건 근황
[320]
수성4가주원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0220 125
231579
썸네일
[이갤] 생물의 진화에대해 알아보자...jpg
[259]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5876 115
231578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26
[66]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6954 48
231577
썸네일
[더갤] "라인사태 배후는 日자민당…지지율 노려 '경제전쟁' 일으켰다"
[307]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2832 131
2315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풍 근황
[4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9694 547
231573
썸네일
[해갤] 현지 손흥민 저격 트위터 올라왔는데 난리남.....pg
[304]
ㅇㅇ(193.176) 05.16 31373 606
231571
썸네일
[부갤] 한문도 교수 "영끌러들 구제할 필요 없다"
[576]
부갤러(59.16) 05.16 22331 7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