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ㅇㄷ) 미국 기준 “별로” 라는 기후를 체험해보자

ㄱㅇㄷ) 미국 기준 “별로” 라는 기후를 체험해보자 앱에서 작성

ㅇㅇ

2024.03.18 15:20:01

조회 16203 추천 63 댓글 78

대붕이들도 미국에서 날씨 좋은 동네라고 하면 상춘기후에 가까운 캘리포니아 같은 꿀땅을 금방 연상해낼거임.

그런 워낙 사이즈가 크다보니 이런 저런 이유로 미국에도 날씨 지랄맞은 똥땅이라는 악명(?)을 가진 동네도 꽤 됨. 그런데 그게 과연 진짜 개같은 기후인가 궁금해서, AI 기반 기후 분석을 이용해서 구세계 기준 가장 비슷한 날씨를 좀 뒤져봤음.

일단 좀 쉬운 난이도부터 땡겨보자. 날씨는 선선해도 비가 개떡같이 내려서 살기 별로인 동네라고 소문난 시애틀.

79ef8971b4f01e8523998e93309c701f20fcd00830d8ef4b8991e721e6ed4883a582a47bf50637c8d9d8ac5733bc9ae265587e1e

평범한 중부 프랑스 꿀땅 판박이라고 보면 됨. 사실 시애틀의 연간 강수량은 1,000mm 도 안되니 뭐.

그러면 대륙 동부에 위치해서 나름 연교차가 심하다는 버지니아는?

7de48604b48b60fe23e68291339c701846c8d1528cecbd8756d9194708fd20b82646c723871192f7629bc202cf852f728b06344d

서부 애팔래치아 산간지방은 밀라노, 동부 해안가는 도쿄 비슷하게 나옴. 뭐 그 정도면 살만하네.

난이도를 좀 올려서, 겨울 추위가 대륙급으로 지랄맞다는 중부를 보자.

0beaf400c38b6ef523e687e2439c706c353077d771f844d4f0c03f80d9e6110dd3bc64821f62ddda246508d62b0cf34530319bed

749f897ec0f71bf423eb84e24e9c706b2f3b5010cf1d9bb7173419c93f7e52d15a383841f1433add2d0ed3b932b92ff5499220ac

평범한 대한민국 날씨임. 중부 평원의 세인트루이스가 삼남지방,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대호 근방의 미시간이나 위스콘신 주는 우크라이나 흑토지대와 판박이.

겨울마다 눈에 깔려죽는 소리가 나오는 북동부의 뉴잉글랜드도 마찬가지임. 예를 들어 코네티컷 주의 주도, 하트포드의 기후는 흑해의 오데사와 비슷함.

0f998170c38769f4239e83e4459c701f98dbb2ac3c215729f66a58bfc48cc7945bc6e3d34ed646752b61f2e7161ca8bd2f14e493

그럼 이젠 하드코어 모드를 켜보자.

여름 내내 쪄죽는다는 남부 딕시랜드?

79ef8003b7861b84239a8ee5359c701810b4ad7644fccb24f38859a57c1a6849425f76a2af41c7b96ec2112bb40e82cbacb8cab9

중국 강남과 붕어빵임. 상하이가 노스캐롤라이나, 항저우가 테네시, 푸저우가 앨라배마와 비슷함.

거기보다도 더위가 더 심하다는 텍사스?

799ff27ec08268fe23e982ed419c7069832b212d81555f788bb5ccf477a45b445544f92542c9550fed78c074f11dabd9cc8a8fc8

뭐 그래봐야 구대륙 기준 나름 꿀땅인 양광지방 정도임.

로키산맥에 처박힌 콜로라도 산동네?

799e8873c3856ff423ee85914e9c70692400753b8a67b1e9742e98a48597a2e8c0572ed1a468f523f265a41dd4c6f09f23be1d4b

어… 히타이트 시절부터 사람들 잘만 살던 날씨네.

사막과 선인장 밖에 없다는 애리조나 주 한가운데?

0eee8500c0836ff5239d83e6449c701c0bdef8ead03e5321c2d474ef6a0bbe6b54cb313949f5c5ed46df3f7877cee9f5e6071dcc

전형적인 에게해의 지중해 기후. 거기도 반쯤 사막이라면 사막이겠지. 밀이나 포도, 올리브 빼고는 잘 자랄게 없는 동네긴 하니까. 피닉스가 위치한 남부 애리조나는 이것보다 더 덥긴한데, 반대로 북부 애리조나는 발칸반도 국가들 처럼 선선함.

… 비교하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만 나니까 그냥 관두자.

(사족: 진지하게 얘기해보면, 뉴멕시코나 노스 다코타 같이 기후가 더 안좋은 동네들도 있긴 한데, 대부분 애초에 인구도 별로 없는 동네고, 어지간하면 유럽 러시아, 만주, 혹은 북인도 선에서 컷이 나긴 함)

출처: 대체역사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6

원본 첨부파일 9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579/2]	운영자	21.11.18	5011733	421
229647	[카연] 흡혈귀 조카의 허전한 머리 - 2화	마카맛레몬(211.60)	09:00	235	3
229645	[싱갤] 한국 독립영화 충격적인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자 [26]	ㅇㅇ(61.72)	08:50	1621	17
229643	[유갤] 짱구로 느끼는 첫째의 설움...jpg [52]	시립	08:40	2523	29
229641	[필갤] 영화용 필름과 부산 그리고 롤라이 [22]	이하원	08:30	1004	18
229639	[싱갤] 냉혹한...컴퓨터로 삼겹살 굽기의 세계..jpg [79]	인터네코	08:20	10222	41
229637	[바갤] 일본바리0일차 평택-부산 [56]	베어허그	08:10	2373	50
229635	[미갤] 5년 사귀다 헤어진 커플의 술자리 ㄷㄷㄷ..jpg [105]	ㅇㅇ	08:00	11464	15
229633	[인갤] 스포, 스압) 인디카 후기 [17]	ㅇㅇ(211.197)	07:50	2960	18
229631	[싱갤] 안싱글벙글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사진들.....jpg [87]	DDII	07:40	16960	158
229627	[식갤] 본인도 과하다는 걸 알고 있는 플랜테리어 놀이 [138]	맥시멀리스트	07:20	9554	101
229625	[힙갤] 뷰너 충격적인 과거..jpg [157]	힙갤러(185.213)	07:10	25154	228
229623	[아갤] 늦게올리는 본머스전 짧은 후기 [24]	ㅇㅇ	07:00	4108	43
229622	[싱갤] 싱글벙글 국밥 여고생 근황 [711]	수인갤러리	01:55	53510	407
229620	[로갤] 옛날엔 어떻게 애니를 불법으로 봤을까? LD 해적판 비디오 [269]	ㅇㅇ(222.118)	01:45	20260	154
229618	[미갤] 이순재 선배님을 보고 자신이 달라졌다는 김영철.jpg [106]	ㅇㅇ	01:35	17524	94
229616	[싱갤] 싱글벙글 똘똘이를 커지게 하기 위한 여행 [242]	따아아아악	01:25	35677	138
229614	[디갤] 일본 대마도 길거리 [159]	AFMF	01:15	19526	101
229612	[걸갤] 아호도장 만들어밧음 [32]	jcssome	01:05	9300	31
229610	[싱갤] 싱글벙글 발기에 관한 22가지 사실 [171]	나무미끄럼틀	00:55	33015	86
229608	[기갤] 어려운단어 쓰는 서울대 출신 여배우..jpg [553]	ㅇㅇ	00:45	35598	86
229604	[싱갤] 싱글벙글 어버이날 기념 포켓몬의 엄마들을 알아보자.jpg [113]	sakuri	00:25	19560	94
229602	[미갤] 어느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재혼을 결심한 이유.jpg [97]	ㅇㅇ	00:15	20748	133
229600	[마갤] 마우스 카피캣에 대한 이야기 [55]	데비룽	00:05	14368	49
229598	[싱갤] 싱글벙글 유튜브댓글 병신 레전드.jpg [332]	얼갤러(59.21)	05.08	34570	192
229596	[기음] (스압) 보육원에 과일을 기부하겠다니까 오렌지아저씨 반응 [244]	ㅇㅇ(106.101)	05.08	18029	136
229594	[이갤] 일본 AV 신법 개정 시위 요구사항 [198]	FC2PPV	05.08	28607	138
229592	[싱갤] 싱글벙글 ㅍㄷ 응징 원정대.jpg [196]	그린.	05.08	38990	300
229590	[로갤] 5일페 글로리아 피규어들고 참가한 후기... [53]	네오엔	05.08	12846	72
229588	[냥갤] 닌자맘의 혐오스러운 일상 [236]	ㅇㅇ(115.160)	05.08	23806	353
229584	[필갤] 오르보 NC500 작례 [25]	나나바바	05.08	4772	13
229582	[과빵] 집에서 바질따다 피자만들기2.jpg [53]	dd(182.213)	05.08	10216	50
229580	[싱갤] 싱글벙글 대만 출신 치어리더 한국 진출 [611]	흰콩	05.08	35490	393
229578	[미갤] 일본이 라인을 탈취 하려는 이유.jpg [1471]	ㅇㅇ	05.08	34426	248
229576	[걸갤] 하재근 문화평론가 사이비 음모론 일침 [164]	ㅇㅇ(223.38)	05.08	13298	234
229574	[싱갤] 안싱글벙글 소아과 [758]	직무매미	05.08	43844	774
229572	[기갤] 현직 경호팀 직원이 말하는 트로트 가수 미담.jpg [166]	ㅇㅇ	05.08	22783	134
229570	[싱갤] 싱글벙글 원본을 잘 못살린 게임 캐릭터 레전드..jpg [125]	ㅇㅇ(122.42)	05.08	33761	88
229568	[미갤] 전설적인 투자자 드러켄밀러가 말하는 투자..JPG [272]	ㅇㅇ(58.124)	05.08	19503	115
229566	[쿠갤] 쿠키런 관련 트위터 보니까 개웃기네ㅋㅋㅋ [355]	븜미	05.08	28677	462
229564	[미갤] 알콜 중독 아내한테 전재산 털린 남자.jpg [297]	ㅇㅇ	05.08	26802	185
229560	[싱갤] 싱글벙글 28억으로 만든 장난감 [157]	ㅇㅇ(118.32)	05.08	43841	305
229558	[대갤] 日, 유명 식빵에서 생쥐 조각 발견 돼... 경악! [240]	난징대파티	05.08	21791	137
229556	[카연] 격투기 선수가 야구를 너무 잘하는 만화 3화 [33]	O.K.목장	05.08	11399	25
229554	[싱갤] 싱글벙글 평양의 일상 [339]	ㅇㅇ(211.215)	05.08	26953	71
229552	[야갤] 이번 라인 강탈 사태의 심각성 [2515]	ㅇㅇ(49.172)	05.08	39789	910
229550	[기갤] 이장우 "전교 1등도 어렵지만 전교 꼴찌가 진짜 어렵다" [264]	ㅇㅇ(106.101)	05.08	31002	117
229548	[부갤] 사실상 내 집은 월세 25만 원 옥탑방이 끝? 부동산부터 포기한 34살 [289/1]	테클란	05.08	22655	151
229546	[싱갤] 지금 신형 AI 떡밥 정리함 이것만 보면 됨 [269]	미주갤블룸버그	05.08	31958	94
229544	[싱갤] 싱글벙글 요즘 100억 벌었다는 사람이 많은 이유 [514]	수인갤러리	05.08	56772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