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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시기 파일럿을 양성한 '비행클럽' 이야기

나쿠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09:20:01
조회 10371 추천 48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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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시스트 루프트바페의 뚝배기를 부술 수 있는 클럽이 있다?!


 붉은 군대 조종사가 되어 낙지놈들을 조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금 당장 들어오세요! 여성과 청소년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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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리트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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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예고로바




 2머전기 독소전사를 공부하면 꽤 자주 나오는 단어가 '비행클럽'이란 단어임. 특히 여성 파일럿 관련해서 이 단어가 자주 나옴. 여군 1위 격추 파일럿 리디아 리트뱌크가 중~고등학생 때 이미 '비행클럽'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관이었다 하고, 연방 영웅 훈장을 수여받은 IL-2 공격기 조종사 '흑사병의 여인' 안나 예고로바도 비행클럽에 들어가 우수한 실력으로 항공학교까지 갈 뻔 했다가, 오빠가 대숙청 때 체포되면서 거기까진 못가고 지역 여성들에게 비행기를 가르치는 일을 전쟁 터지기 전까지 했음.


 영어로는 Aero Club 등으로 번역하는 것 같고 러시아어 원문은 '에일로클럽(Аэроклуб)'임. 좀 더 전문적으로는 항공 스포츠 클럽(Авиационно-спортивный клуб (АСК))/항공 기술자 클럽(Авиационно-технический спортивный клуб (АТСК))등의 단어가 쓰임.



 간단히 설명하면 소련 건국 후 인민들에게 비행술을 가르쳐 농업용 비행기 조종사부터 전투기 파일럿까지 양성해,

 국가 산업과 국방에 보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소련의 단체로 집단농장, 국영기업체, 콤소몰 등에 설치되어 민간비행사를 양성했었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수 많은 비행클럽 출신의 비행사가 소련 항공군에 입대해 싸워 나라를 구하는데 일조했음. 그 형태와 모습에 대해서는 소련 초기~붕괴기~현대 러시아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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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이 단체는 스탈린 시기를 상징하는 단체중 하나기도 한 오소아비아힘(сокращённо Осоавиахим, ОАХ)의 부속 단체였음. 

 오소아비아힘의 풀네임은 '국방, 항공 및 화학 건설 지원 협회(Общество содействия обороне, авиационному и химическому строительству)'였는데 존나게 긴 이름을 해석하면 국방에 쓰이는 첨단(당시 기준) 기술을 지원하는 협회로 항공기, 화학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인민들을 훈련시킨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음. 


 이름도 거창하고 공식적으로는 '지역 소련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300만명이 가입한 단체'였지만 이는 대외 홍보를 위한 것일 뿐 실제론 소련 공산당이 주도했고, 철저히 스탈린 체제 하에서 공산당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단체였음.


 스탈린 시기였던 만큼 이 단체 역시 국가 산업 발전과 국방의 경계가 모호한 단체였는데, 가령 스탈린 5개년 개발 계획으로 급격하게 미개발 지역의 농지를 개간하며 농약 살포를 하거나 선전 사진을 찍을 민간 비행사가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협동농장에 비행클럽이 설치되어 비행술이 배울만하다고 판단되는 청년이나 청소년을 모집해 비행술을 가르쳤지만 동시에 남성 비행사는 정찰 및 포병 관측 비행 훈련을, 여성 비행사는 부상자 구조 및 보급품 수송 훈련을 받았음. 화학분야의 경우에도 농약, 비료 등을 개발하는 것과 전투에 쓰일 독가스를 개발하는 것이 한 기관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음.



 시대상을 고려해보면 살벌하기도 했지만 당시 소련 인민들에게 있어 '너도 비행사가 될 수 있어!'라는 꿈을 주입시켜주는 기관이었음. 

 특히 1930년대에 이르면 소련 정부에선 홍보거리가 안되는 비료, 독가스 개발부서보단 비행 부서를 늘리기 시작했는데, 여성에게 패러글라이딩을 가르친 세계 최초의 기관이기도 했고, 많은 농민 및 무산계급 출신 파일럿과 여성 파일럿을 양성한 기관이기도 했음. 

 

 소련에선 '자본주의 세계에서 귀족 도련님들이나 배우는 비행기 공부를 우리는 농민과 여성들에게도 가르친다'를 적극 홍보했는데 소련 공군 군가중 '세계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편대' 운운하는 구절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것과 무관하지 않음. 

 비행클럽은 소련 인민이 일할 수 있는 모든 직장과 집단, 집단농장부터 국영공장 콤소몰 지부와 같은 지역 공산당 조직체 등에 설치되었는데, 집단 농장의 비행클럽에선 농약 살포를, 콤소몰의 비행 클럽에선 선전문 촬영을 가르치는 식이었음.



 30년대 말이 되며 두 가지 변화가 생겼는데, 첫번째는 소련 중공업의 발전에 따라 비행기가 늘어나며 굳이 산업에 필수적인 인력이 아니더라도 유희를 목적으로 비행을 배우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임. 가령 집단농장이 커봤자 비행기 조종사는 5~10명이면 족하다고 했을 때 그냥 비행기 있는 김에 30명, 40명씩 가르치는 식이었음. 앞서 말한 안나 예고로바는 방직공장에서 일했는데 딱히 비행기가 필요없는 경공업 산업체였음에도 방직 공장의 여공들을 위한 여성 비행클럽이 있었다고 함. 


 긍정적으로 보면 노동자를 위해 비행기를 모는 기회까지 제공해주는 복지를 제공한 셈이지만, 

 오소아비아힘은 결국 소련군과 밀착한 기구였기에 어디까지나 제한된 인원에 한정되었고 철저한 심사와 사상교육을 거친 인원에게만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었음.  안나 예고로바의 오빠가 '인민의 적' 혐의로 체포되자마자 지방으로 쫓겨난게 대표적인 예. 또한 순수한 복지보단 홍보 목적이 컸고, 가령 여성 패러글라이더를 양성한다던가 여성 파일럿 양성이 많았던 것도 국제 여성계에 홍보할 목적이 있었다고 함.


 아무튼 또 한가지 변화는 유럽의 정세 급변에 따라 파일럿들에게 제공되는 군사 분야의 훈련이 늘어났다는 것임. 소련은 만일의 경우 현재 소련 항공군에 복무하는 인원들이 전사하면 이 비행클럽의 비행사들이라도 데려와 조종사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에 남성 민간 파일럿 양성 과정에 중력가속도에 의한 사고(블랙아웃으로 인한 추락 등)를 일으킬 수도 있는 급선회에 대한 교육을 추가하기도 했음.



 소련의 걱정은 현실이 되어 독일이 독소불가침조약을 파기하고 바르바로사 작전을 전개하자 마자 소련 항공군은 열심히 갈려나갔고, 그 빈자리를 비행클럽 출신의 비행사들이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집단 농장에서 농사짓다가 "야 저기서 비행기 교육 한단다 그냥 재미삼아 한번 가볼래"해서 따라갔던 이들, 비행클럽 출신 파일럿들은 루프트바페에게 허구헌날 갈려나가면서도 다음날 좀비처럼 다시 몰려와 물량공세로 밀어붙이는 소비에트식 항공 전술의 근간이 되었음. 앞서 말한 리디아 리트뱌크를 포함한 수많은 남성, 여성 파일럿들이 국가를 위해 싸우고 산화했음.


 어느새 2차대전 당시 국방의 핵심적인 조직이 된 비행클럽은 사실상 오소아비아힘에서 독립한 상태로 교육 소대, 교육 중대 등 군대식 단위를 도입해가며 전쟁 중에도 비행사를 양성했고, 결국 소련의 '인민을 비행사로 양성한다'는 계획은 2차대전의 승리로서 결실을 이루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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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끝나고 힘이 커진 비행클럽은 오소아비아힘에서 독립해 1951년 8월 정식으로 독자적인 조직을 가지고 출범, ДОСААФ СССР(Всесоюзное добровольное общество содействия армии, авиации и флоту СССР)라는 이름으로 독립하게 됨. 이름을 번역하면 '소련 육해공군 지원을 위한 자발적 전국 연합 협회'. 이 협회에서 각 지방과 기업체의 비행 클럽을 관리하고,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일을 맡았음.


 ДОСААФ СССР는 자신들이 2차 세계대전 때 비행사를 양성해 소련 항공군의 중추가 되어 나라를 지켜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전국의 민간 비행사는 물론 시대가 아무나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프롭기 시대에서 훈련된 사람만 조종해야 하는 제트기, 초음속기 시대로 변화하는 시기로 흘러가는 동안에도 전투 파일럿을 계속 양성했음.


 그런데 좀 의아한 변화가 생기는데 바로 여성 파일럿 교육생의 배제였음. 파일럿 교육을 받으려는 여성들은 알게모르게 배척을 당하다 2차대전기 남녀가 모두 파일럿 교육을 받던 모습과는 정 반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남성 파일럿만을 양성하는 기구가 됨. 이에 대해선 전투 파일럿의 체력적 조건이 초음속기 시대에 들어 빡세져서 여성은 제트기 파일럿에 부적격하다고 생각했던 당시 여성을 배제한거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소련 전체의 여성에 대한 지위 재고가 컸다고 함.


 2차세계대전으로 남성인구가 너무 죽고 사망자가 답도 없이 발생한 상황에서 소련 정부는 여성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 당장 작살난 인구를 회복하는게 제 1 급선무라고 판단했고, 모성 영웅 훈장등을 만들어서 여성에게 집에 틀어받혀 애 많이 낳고 아이만 열심히 키우라고 임무를 부여했음. 그 결과 소련에선 양성평등을 주장한게 무색하게 여성은 집에서 애낳고 집단농장이나 공장에서 회의할 때 끼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는 존재로 가치가 굳어져 현대 러시아까지 여성 권리가 낮은 계기를 만들게 됨. 이건 좀 복잡하고 주제에서 벗어난데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얘기니까 넘기고



 그래도 파일럿을 빼면 비행클럽은 모터스포츠, 항공스포츠 등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그런 분야엔 여성도 참여할 수 있었기에 취미로 패러글라이딩하다 세계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 된 아줌마를 만들기도 했고.


 비행클럽은 2차대전 종식후 매우 중요해진 파일럿 양성때문에 전투 파일럿 양성 과정, 민간(수송, 농업 등) 파일럿 양성 과정, 여러 스포츠 양성 과정의 구심점이 됨.


 소련 말엔 부작용으로 영어도 안배우고 여객기 조종사가 되어 관제사랑 말이 안통해 이착륙 못할뻔 했다는 전설의 파일럿들을 양성해버려 '러시아 파일럿'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는데 일조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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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시기까지 비행클럽은 존속되는데, 중앙 단체는 ДОСААФ России로 이름만 바꿔서 여전히 비행클럽들을 통솔하며 비행사 양성, 모터 스포츠 양성 등을 지휘하는 기관으로 남았지만


 공동농장이나 국영기업에 딸려있던 개개의 비행클럽들은 사라지거나, 민영화되어 기업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음.


 오늘날까지 남아 영어 홈페이지도 있는 비행클럽이 있더라 (https://aerograd.ru/)






 요약: 독소전쟁사 배우면서 '비행클럽'이란게 나오는 파트에서 궁금해했다면 대충 이런거임.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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