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일본 방화촌앱에서 작성

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16:00:01
조회 18628 추천 64 댓글 77

7aea8203b4826af723e982e2449c706847a06e83ca52e932b8ddc49d3edeaf806dff0c07cad16b2ee6c7e8f41bacbf8a15647eda

[피해자 고바야시 준코]

1996년 9월 9일, 도쿄도 카츠시카구에 위치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함.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화재의 근원지인 주택은 전소해있었고 양 옆의 주택들로 불이 옮겨붙은 상황이었음.


7ceef102b0871bf623e98193439c706f1ea2a12eda86532e8178da939c6b0c168e6efa64750759ebcd0e264534f571927714467d


1시간 가량의 화재진압 끝에 모든 불은 전소되었고 소방대원들이 해당 주택에서 화재원인을 찾던 도중, 2층에서 고바야시 준코(21)가 재갈이 물리고 양손과 다리가 결박된 채 시체로 발견됨. 그리하여 해당 사건이 단순화재가 아닌 살해방화임이 드러남.


0b9bf372c3826df623eff7e7309c701bb3379dc53b6fb002bbe104fbf34ac39171ee4815f79841a1c1ecfe61a19be486dc53e8a5


피해자인 준코의 가족으로는 양친과 언니가 있었으며 준코는 평소 공부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하였다고함. 그리하여 명문대학인 조치대학에서 4학년 과정을 마친 이후 사건이 일어난지 2일 뒤에는 미국의 시애틀 대학교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었음.


0b9ff500c7846cfe239d8394429c701c313857887d12975a30b104391b06358a1463310f0f5518de2723949469cd2bfc388cb5


사건당일, 준코의 아버지는 후쿠시마로 출장을 갔으며 언니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미용실에 시간제 근무를 나갔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나갔던 3시 50분경부터 신고가 들어온 4시 40분까지의 50분동안 유코는 살해당한 것이었음.


759f8271b2846af723ed80ec309c701ec37026e4ebe8355f9650edb43292758502b0e95d4d0dce596b93715699f019ba1fed40a8

[범인의 인상착의를 재현하는 일본경찰]

유코의 가족들은 이전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서성거리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였는데, 유코는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됨. 사건이 일어나기 열흘 전, 유코는 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미행을 당하여 역으로 다시 돌아왔음.


7d98f670c7f01af623e787964f9c706d54f7a576362edc5842156096c515e03c97fe0aa1c84352b90e7e0f2fefb94d42420461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정체불명의 20대 후반 남성이 라이터를 소지한채 유코의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기도하며 똑같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큰 소리를 지르거나 군가를 부르며 유코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것을 목격하였다는 제보를 받기도 하였음.


78eef405b0801df123ea83e0359c7065c98f9d26a826ad884b8d5525e2557c74e7b22c249a0b1430ea5bd527aa15b88e946ca1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 정체불명의 40대 남성이 유코의 집 근처의 집 몇 군데를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집 주인에게 발각되기도 하였으며 해당 남성은 문앞에서 라이터를 들고 ‘찰칵찰칵’ 소리를 내거나 집 문을 열고 직접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기도 함.


7becf573b5f46a8323ef87e7379c706fff81fa88df622560c74582e82f1fcbe87df5cf282b6b45e22761ac35842661ee37999f



사건 전날, 하얀 장갑을 낀 20대 후반의 남성이 유코의 집에서 가까운 시바마타역을 향해 뛰어가는 것이 목격이 되었는데 특이점으로는 그때 당시 비가 오는 날이 아니었음에도 우산을 쓰지 않아 젖었고 무더운 날씨에도 두꺼운 장갑을 끼고있었다고함.


7b988772b58019f32399f5e1469c70198027dacd3735fffa7f5067a6e6bc16e50ae755da8a1b648764c4ff997213feb911cea7


사건 당일 오후 4시, 50~60대 남성이 검은 우산을 쓰고 어깨가방을 맨 채로 유코의 집 앞에 서있던 것이 목격됨. 해당 남성은 시바마타역의 전역인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서 한 중년 여성에게 유코의 집이 있는 시바마타 3번지로 가는 방향을 묻기도 하였음.


7ced8471c7f01a8423e780e7419c706e9fc1685ddb3395500056c900fc2243afa3a9a5a240116c3cb4cbb5281091a6de76add3


이렇게 수상한 사람을 보았다는 제보를 많았지만 누구하나 특정되는 사람이 없던 와중에 범인에 대한 정보가 나왔는데, 범행도구인 테이프에서 개털이 나온 것으로 보아 개를 여러마리 키우는 사람, 그리고 현관에 있던 성냥갑으로 알아낸 A형 뿐이었음.


789cf575b1f66af623eff3e3419c7068c4cdc04f4121ee83c49635bd798a5a2e173fb8dec241a55959b352a04ca5fb307964e4


하지만 이렇게 애매모호한 증거와 제보로는 용의선상조차 제대로 꾸릴 수 없었고 당시에는 CCTV가 있는 곳이 많지 않았기에 쉽사리 범인을 추적할 수도 없었음. 결국 준코의 목숨을 앗아간 살해방화 사건은 2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음.


[시리즈] 일본일본 사건촌
· 일본일본 네팔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4

고정닉 10

5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35933
썸네일
[필갤] 우리동네
[49]
88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0514 41
235929
썸네일
[디갤] 오사카까지 가서 한다는게 사람 구경 (27장)
[52]
ㅇㅁ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3513 23
2359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알프스국 여행 후기
[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2081 38
235925
썸네일
[카연] 먹어는 봤어도 알지는 못했던 음식 인문학 만화 #2. 맥주(3)
[57]
리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0741 76
235923
썸네일
[이갤] 호두과자 공장에서 못하는 것 없이 다 하는 15년차 직원.jpg
[1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31774 147
235921
썸네일
[야갤] 야붕아ㅜㅜ
[106]
ㅋㅋ(49.173) 06.01 19745 113
23591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감동맹 후속작 떴다...
[411]
ㅇㅇ(61.85) 06.01 36675 245
235917
썸네일
[루갤] 2024. 05. 30. 서산 조행기!
[44]
LaquerThinn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8754 23
235914
썸네일
[카연] 보육로봇
[299]
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0813 100
2359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건축예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도시.jpg
[419]
성냥갑공화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9513 219
235908
썸네일
[프갤] [스압] 브로큰 연대기 14화- 니체가 말했다.
[56]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6998 112
235906
썸네일
[미갤] 개그맨 이수근의 기반을 만들어준 사람.jpg
[2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43796 389
235904
썸네일
[만갤] 요즘 만화 모른다고 패션씹덕 소리 듣는게 억울한 이유.jpg
[613]
만갤러(211.234) 06.01 47751 287
2359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니어쳐 전문가
[71]
ㅇㅇ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4813 85
235900
썸네일
[카연]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만화
[303]
우동닉ㅇㄱㄹ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42471 535
235898
썸네일
[삼갤] 유혹의 명철신이 말하는 삼성과 롯데 이야기...(스톡킹)
[173]
ㅇㅇ(175.201) 06.01 26754 326
235896
썸네일
[디갤] 100v로 본 일상,,,
[42]
디붕이(39.7) 06.01 22507 25
235894
썸네일
[싱갤] 군대 사고 불안해하는 맘카페.. 인터넷 반응
[753]
ㅇㅇ(1.225) 06.01 52273 625
235892
썸네일
[인갤] 겜메로 18시간만에 뱀서 만들기
[79]
매튜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1394 84
235890
썸네일
[나갤] 어제자 나는솔로사계 PD의 역대급 행보
[219]
나갤러(185.239) 05.31 47791 147
235886
썸네일
[이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컬트영화 TOP 20..gif
[214]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1833 55
2358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삼시세끼 평생 먹어도 문제없는 음식
[870]
ㅇㅇ(211.202) 05.31 58170 566
235882
썸네일
[카연] 모험가 용역 장씨 - 7
[34]
엠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2210 64
235880
썸네일
[디갤] 뉴비 디붕이 여행사진 몇 장 가져와봤어
[23]
ㅅ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0531 18
235878
썸네일
[이갤] 의외로 대한민국에서 성회롱으로 고소당할 수 있는 단어.jpg
[942]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49445 906
2358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60대 연애 프로그램
[230]
ㅇㅇ(211.209) 05.31 31071 122
235874
썸네일
[야갤] 라스) 걸그룹으로 데뷔했었다는 노안(?) 배우 '오연서'.jpg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7960 95
235870
썸네일
[바갤] 강동에 jyp 신사옥 건설예정 (조감도)
[317]
ㅇㅇ(121.142) 05.31 27470 133
2358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동생을 위해 30년동안 직접 만든 놀이기구
[35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54138 663
235864
썸네일
[번갤] 😃 갤럼들아 판별좀;; 이거 둘중에 누가 잘못한거임?
[246]
고아장터(220.117) 05.31 27273 32
235862
썸네일
[이갤] 충남대 화학공학과 여학생의 고수익알바...
[1070]
ㅇㅇ(116.125) 05.31 78146 1093
235860
썸네일
[디갤] 겨울 잘츠부르크 사진 (21pic)
[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416 36
235858
썸네일
[메갤] 스압) 레딧 주가 폭등 사례로 보는 '데이터'의 중요성
[32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7965 135
235856
썸네일
[이갤] 로또 1등 당첨자의 자제력...jpg
[508]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59733 702
23585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자 연봉 1억을 바라는 의뢰인여자
[693]
ㅇㅇ(221.144) 05.31 45780 170
235852
썸네일
[카연] 미용실 만화 19
[42]
엄국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5340 22
235850
썸네일
[이갤] 일본 역사왜곡 기록 삭제한 윤정부...jpg
[683]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6836 389
235840
썸네일
[카연] 뭔가 미스터리한 찐따.manhwa
[176]
별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2028 59
235838
썸네일
[일갤] 첫해외여행 일본간 39세 남성 5
[175]
레이나우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7931 80
235836
썸네일
[야갤] 민희진, 르세라핌&아일릿 입장과 카리나 저격
[897]
ㅇㅇ(222.233) 05.31 48063 1080
2358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돈이있어야 하는 이유
[399]
인코딩(1.177) 05.31 57752 326
235832
썸네일
[해갤] 혐) 매미떼의 습격에 자포자기한 미국인들
[415]
해갤러(185.253) 05.31 35701 462
235830
썸네일
[루갤] 약빨러 똥고기 웨이딩 시즌2 시골 조형기
[68]
낙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3180 31
235828
썸네일
[이갤] 강약약강 기회주의자 남친.blind
[914]
이갤러(206.189) 05.31 50065 111
235827
썸네일
[디갤] 개씹떡오니짱의 3박4일 우당탕탕 미니벨로 국토종주
[27]
사진평가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902 26
235825
썸네일
[싱갤] 현재 난리난 중국1위 부자...JPG
[774]
ㅇㅇ(39.115) 05.31 83915 729
235821
썸네일
[야갤] 야붕이가 독일에서 태어났더라면
[482]
ㅋㅋ(49.173) 05.31 30685 283
235819
썸네일
[일갤] 직구규제 근황
[575]
Haze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44813 839
235818
썸네일
[코갤] 최태원, 재산분할금 마련위해 주식 팔고싶어도…‘양도세 27.5%’ 골머리
[523]
ㅇㅇ(115.23) 05.31 27340 247
235815
썸네일
[미갤] 한사람의 인생을 살린 김용수 트레이너.jpg
[1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4160 21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