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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원죄촌앱에서 작성

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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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마츠다 마미]

1990년 5월 12일, 도치기현 아시카가시에서 마츠다 마미(4)가 행방불명이 됨. 그리고 다음날인 13일, 마미는 신원미상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난 이후 근처의 강가에서 시체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였고 사건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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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7개월 후, 일본경찰은 갑작스럽게 프로파일링과 DNA 검사를 도입하게 됨.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도입하였던 이유는 제보로 찾는 것은 귀찮기도하고 불확실하니 이번 기회에 프로파일링과 DNA 검사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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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형사 모리시타 아키오]

그런데 이렇게 도입된 프로파일링은 문제가 많았음. 우선 담당형사였던 모리시타 아키오(56)의 프로파일링으로 지목된 용의선상은 ‘독신남’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이유가 평소 아키오가 가지고 있던 이상한 고정관념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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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는 “독신남 중에 로리콘이 많다”, “생활패턴이 단조롭고 규칙을 중시하는 사람이 엽기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상한 고정관념으로 수사를 시작하였고 경찰 측에서도 새로운 수사기법의 실적이 필요하였기에 해당 프로파일링을 채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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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야 도시카즈]

얼마지나지 않아 유치원 운전기사를 하던 스가야 도시카즈(45)가 범인으로 지목이 되었고 도시카즈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외설목적유괴살인 혐의로 구속되었음. 그리고는 도시카즈에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굴며 도시카즈에게 계속 자백을 강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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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도시카즈를 범인으로 만들기위해 증거까지 조작해가며 도시카즈를 압박하였고 계속되는 강압수사에 결국 도시카즈는 거짓자백을 해버림. 그리고 검경은 법원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하였고 이에 속아버린 법원은 도시카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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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후인 2005년, 니혼TV의 전설적인 기자 시미즈 기요시(47)는 우연한 계기로 인해 도시카즈의 사건을 접하게 되었고 이런 기요시가 직접나서 사건을 취재하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도시카즈의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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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3년 후, 기요시의 보도로 인한 DNA 재검사가 17년만에 이루어졌고 피해자 마미의 옷에 붙어있던 가해자의 DNA와 도시카즈의 DNA가 다른 것이 입증되었음. 심지어 검사 측 감정인조차도 이에 대한 어떠한 의의나 반박도 없이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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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감정서가 제출된지 8일만에 도시카즈는 임시출소 형태로 석방되었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아직 법적신분은 범죄자였음. 그리고 도시카즈는 19년만에 재심 최후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국가로부터 보상금 9,200만엔(9억 2천만원)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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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비참했던 것은 사건의 진범은 소아연쇄살인범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사건에서 주민들의 제보를 무시하지 않았더라면 잡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경찰의 헛짓거리로 놓치게 되었고 앞선 사건들 또한 해당 사건과 마찬가지로 미제사건으로 남게됨.


[시리즈] 일본일본 사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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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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