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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원피스 최악의 히로인.jpg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3 16:35:01
조회 39583 추천 88 댓글 312

디자인이 개창녀다, 콧물을 존나 흘린다

이런 건 부차적인 요소

진짜 문제점은 '서사'라고 봄.

히요리처럼 줄거리는 일관되어 있는데 작가의 연출이 단편적인 미스라서 망한 케이스가 아니라

대체 이년의 메인 서사가 뭔지 알 수 없는 허벌 잡탕으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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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는 첫 등장에선 콜로세움에서 무패의 기록을 세운 투희 캐릭터로 그려짐

더 이상 병정 아저씨의 보호만 받지 않겠다는 다짐,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어 도플라밍고를 죽이겠다는 야망

비록 루피에게 살의가 실리지 않았다는 말은 들었어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려 들었던 독기는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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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이전에 나온 공주 캐릭터 비비, 시라호시의 경우 비비는 바로크 워스트 에이전트 시절과 시라호시는 해왕류의 왕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사실 전투적인 부분에서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음.

시라호시는 따지고 보면 잠재력은 사황급인데 성격이 극단적으로 유약하여 문제였던 거지만

레베카는 당시 밀해에 3명 밖에 안 가지고 있었던 견문색도 쥐어주고 일회용으로 쓸 에피소드 섬 조력자 한계 치고는 꽤 강한 퀴로스 과외도 받는 등

전투 캐릭터로서 자격은 충분히 갖춤.

그게 레베카가 둘과 차별화되는 특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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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의 과거는 개 좆대로좆대로 열매인 하비하비의 조작 능력으로 삭제된 아버지의 존재를 제외하고

쭈욱 어머니 스칼렛과 함께 살다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살해당한 게 가장 큰 고통으로 남아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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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레베카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디아만테라는 게 밝혀짐.

심지어 그냥 원수가 아니라 내가 니 어미 죽였다며 몇 번이나 도발을 가함.

원수라는 관계로 얽혀져 있던 사이의 콜로세움의 최강자인 디아만테와

콜로세움의 검투사 레베카?

진짜 소설 만화 영화 아무튼 뭘 보기라도 했으면 이 뒤의 스토리는 눈에 훤히 보이지 않음?

레베카가 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새로운 콜로세움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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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라운드인 콜로세움에서는 밀해 난입 등등 꽤 혼란스러웠던 상황이라 넘어간다 치고

드디어 다시 재회했음

심지어 배경 장소도 레베카가 엄마 죽은 걸 알게 되고 숨죽여 울었던 그 해바라기 꽃밭!

이 금방이라도 칼을 맞댈 것 같은 그림 구도...시발 대놓고 복수 매치업 보여주려나 보다 다들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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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하는 거냐 이 미친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레베카 서사가 어그러짐

아무리 좆밥이라도, 최소한 자기 어머니의 원수 앞에서 '검투사' 신분으로 도망치지 않고 최소한 저항이라도 하고 싸우다 죽을 각오였으면

레베카 혐오 여론의 60%는 깎여나갔을거라 본다

아니 부모의 원수가 동서고금 사람의 역린 아님?

지 애미 죽였다 밝히고 수십 번 조롱까지 하는 새끼 앞에서

흑흑ㅠㅠ싫어싫어 싸우고 싶지 않아ㅠㅠ

이러며 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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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애미 죽인 새끼가 똑같은 방법으로 죽이겠다는데 한다는 게 즙짜면서 (지가 지키고 싶다 했던) 병정아저씨, 살려줘~~~~!!이지랄



아무리 디아만테가 총부리 겨눴다지만 이년 사지 멀쩡한 상태에다 견문색 있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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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이년이 처음 나왔을때 하던 아까의 대사를 다시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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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도 진짜 "아 씨발 이건 아닌가?"
어지간히 병신 같았는지

그 뒤에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 안 싸워도 된다며 퀴로스의 입을 통해 레베카년 런 친걸 어거지로 수습을 해주는데

레베카 이년 즈그 엄마 리벤지전에서도 하는 거 없이 짐짝행되고

레베카가 직접 아버지 도와주겠다 했는데도 아예 필요없다고 하니

진짜 스토리에서 역할 수행 하는 거 하~~~~나도 없어져서 딱히 좋은 선택도 아니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이년 전투캐로 나왔잖아??


비전투캐면 전투 안 해도 됨. 근데 여태 전투캐로 나와놓고 마치 어머니 원수 갚을 것처럼 나오다가 이제와서 검 따위 휘두르게 두진 않겠다! 이럼.

딱히 전투원이 될 만한 서사가 없었던 나미조차 겁은 많아도 싸울 상황이 왔다면 여간부 하나는 잡고 할 건 다 했지

디아만테랑 레베카의 파워 차이가 좁힐 수 없을만큼 격차가 커서 수납했다면 차라리 퀴로스 보조로 달고 2:1 해도 됐던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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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로자에서는 레베카 말고 두 명의 사연 있는 놈들이 나옴

사보(자지스보지스의 상관이 에이스를 해군에 팔아치운 검수)

로(도황이 자기 은인의 원수)


로는 도황을 직접적으로 확실하게 이기거나 하진 않았어도 최소한 도황 내장을 조지거나 하는 식으로 자기가 직접 한 방 먹여줌.

근데?

좆베카만 디아만테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해봄

초반에 전투캐로 나왔다가

지 엄마 원수 앞에서 "싸우기 싫어! 도망갈래!"

죽기 직전 "다스케떼~"

ㄹㅇ 진짜 아무것도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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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 앞에서도 혐모노가 공포>복수 상태가 되니까 완전히 그로기 상태였는데

루피가 일부러 카이도 깨물게 시켜서 "저게 네 부모 원수고, 넌 그 놈에게 한 방 먹였다"며 복수심 일깨워주는 씬 생각해보면

오다도 부모 원수 앞에서 무력하게 징징대는거 안 좋게 보긴 하는 것 같은데 대체 왜 레베카는 저랬는지 알 수 없음

그래서...애미복수전조차 흐지부지 지나간 좆베카는 그 뒤에 스토리에서 뭘 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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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황에게 병신처럼 붙잡혀서 또 인질됨

아니, 인질을 넘어 지 이모 죽일 뻔한 개민폐 트롤링 저지름.



그리고 이 행적 자체가 씨발 어처구니가 없는 게,

도황 부하이자 직접적으로 지 엄마 쳐죽인 것도 모자라

본인 듣는 앞에서 몇 번이나 니엄마 내가 죽임 ㅋㅋ 이지랄한 디아만테 앞에서는 싸우기 싫은테챠아아~ 도망가더니

정작 그 디아만테보다 어그로성은 좀 덜하고

걔보다 훠얼씬 강한 도황에게 덤벼드는, 이해 불가능한 깡따구는 도대체 뭐임?????

레알 개병신캐

드좆 본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이년의 서사가 얼마나 앰창인지 잘 모르는 듯 정주행 할때마다 스캇냄새 오짐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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