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결과

1. 발렌틴 몰다브스키 vs 안테 델리야

PFL에서 팔자 바꾼 2022 시즌 우승자 안테 델리야.

그런데 발렌틴 몰다브스키한테는 힘들었는듯.

제자의 세컨을 보는 레전설 효성님이 인상적이다.

이 양반도 참 격투기 좋아하는듯, 

이 세월이 되도록 꾸준히 제자 & 팀메 경기는 거의 빠짐없이 세컨 봐주네.

2. 데니스 골초프 vs 린튼 바셀

데니스 골초프 헤비급치고 스피드랑 테크닉은 참 괜찮은데,

매번 지는 모습이 똑같아서(경기 조금만 좀 꼬인다 싶으면 갑자기 기분 끊기고 말아먹는 성향)

별명처럼 늪같이 끈적끈적한 플레이 구사하는 린튼 바셀한텐 좀 힘들 수 있다고 봤는데,

3라운드 TKO로 이기네. 

어쨌든 바셀의 5연승을 끊으며 나름의 클래스를 입증함. 

3. 스티브 모우리 vs 올렉 포포브

이거 꽤 업셋인듯.

2m가 넘는 좋은 신체조건으로 BZ, 하드낙스 시절부터 중량급 에이스를 자랑했고

벨라토르에서도 챔프 도전 언저리정도까지 갔던 상위권 스티브 모우리가

올렉 포포브에게 2라운드 파운딩 TKO.

헤비급 선수층이 워낙 헤비급인지라 포포브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유망주긴했는데

모우리를 잡을줄은 몰랐음. 

포포브에겐 값진 승리

4. 다니엘 제임스 vs 마르셀로 곰

다니엘 제임스가 곰 상대로 1라운드 승리를 거뒀으나 계체 실패로

(뭐하면 헤비급에서 계체 실패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만큼 기본 떡대가 크긴한듯)

1점 깎여서 5포인트인걸로 알고 있음.

그 외에 ACB에서 벨라토르로 넘어온 세르게이 빌로스테니가 불고기형 상대로 승리정도가 주요 결과인데,

블라고이 경기가 끔찍하게 재미없어서 그렇지 한때는 UFC 헤비급 13~15위 붙박이정도 해줬던거 감안하면

빌로스테니 입장에선 나름의 대어를 낚은듯.

앞에서 말했듯이 헤비급 선수풀과 수준이 수준인지라 

여긴 UFC가 무조건 엄청나게 압도적이고 이런 느낌도 없고

일부 선수 제외하면 어느정도 단체 수준만 되면 강한놈이 강한식으로, 고만고만한 느낌이 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