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포영화 미스트 MIST 등장 괴물 총정리

테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7 00:05:01
조회 26769 추천 158 댓글 154

0094e312abd828a14e81d2b628f175648b3a6d

쇼생크 탈출의 작가 스티븐 킹과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작품

공포 중에서도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상황에서의 공포 및 미지의 존재 앞에서 희망을 잃어버리는 코즈믹 호러식 색채를 띈다. 묘하게 인간 비판적인 시선이 있는 영화인데, 행동하면 행동할수록 나아지긴커녕 수렁에 빠지는 구성으로 사람의 용기(만용)를 조롱하고, 광신도에게 선동 당해 새로운 갈등을 빚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종교를 비난하기도 한다.

등장하는 괴물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상대가 안개와 직접 접촉하고 있지 않으면 상대를 인지 못한다. 그래서 건물 한 쪽 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괴물을 막을 만한 내구성이 없는 마트 건물 내부도 전갈파리, 프테로버자드가 올 때를 제외하곤 안전했으며, 주인공 일행이 마트에서 탈출한 뒤 그레이 위도워에게 쫓기게 되었을 때 주인공 일행이 차량에 탑승하자 추격을 단념하고 그냥 가버린다.



04b3c423f7dc3db251ed86e74281756d46e645a1e36de9f8f7ddb726241421b2e1e32c0584127d724e20

1. 텐타클
Tentacle
촉수 괴물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촉수들과는 달리, 이놈들은 빨판이 없는 대신 촉수 바닥이 수직으로 갈라지면서 세로로 된 입과 촉수 좌우로 뾰족한 발톱 내지는 갈퀴 비슷한 게 나와서 먹이를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게 붙잡는다. 이후에는 촉수로 붙잡은 상태에서 희생양을 촉수에 붙은 입으로 물어뜯으며, 특히 옷 위에 살짝 붙어 있다가 떨어졌을 뿐인데 그 부위가 뜯겨나가 피범벅이 되어있는 등, 인간의 몸으로는 접근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 또한, 입의 아랫부분에 달려있는 여러 돌기들에는 조그마한 입들이 달려있는데, 거대 촉수가 개 사료 포대를 터뜨릴 때를 잘 보면 촉수의 아랫부분의 돌기들의 수많은 입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식성은 잡식성인지 소설에서는 노옴 이외에도 화장지가 담긴 봉지를 터뜨린 후 먹기 위해서인지 굴러다니는 화장지들을 열심히 쫓아다녔다는 묘사가 있다.

매우 큼지막한 크기의 거대 촉수도 존재하는데, 촉수들 중 이 거대 촉수의 끝부분은 데이빗의 소방도끼에 잘려 행동을 정지한다. 이 잘린 부분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하역장에 돌아온 주인공 일행들과 마트 점장이 막대기로 촉수 일부분을 건드리자 몇 번 허우적거리다 부식되어 버린다. 이것 덕분에 데이빗은 마트 사람들에게 안개 밖에 위험한 생물들이 있다고 설득할 수 있었다.


04b3c423f7dc3db251ed86e74281756d46e645a1e36de9f8f7dcb726241421b28cfcb02910b90af09058

2. 스콜피온 플라이
Scorpion-Flies
전갈 파리

촉수들의 습격 이후, 그날 밤 마트 창문에 붙어 날아다니는 벌레 괴물들은 '전갈파리(Scorpion-Flies)' 라고 한다. 꼬리가 전갈처럼 생겼으며, 독침도 있는 것에서 것에서 이름을 추측할 수 있다. 이놈들의 독침에 쏘이면 쏘인 부분이 부풀어오르다가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한다. 대표적인 희생자는 마트 점원인 샐리. 카모디 부인은 벌 계통 곤충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데도 그걸 신의 축복이라면서 환희한다.


04b3c423f7dc3db251ed86e74281756d46e645a1e36de9f8f7dbb726241421b2f848b856f5abda0b0f36

3. 프테로 버자드
Pterobuzzard
익룡형 괴물

그리고 이 벌레들을 잡아먹다가 마트 안에 들어온[전갈파리들이 조명빛에 이끌려 달라붙자 프테로버자드 몇 마리가 날아들어와 먹기 쉽게 차려진 밥상을 쪼아먹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속도 조절 못하고 유리창에 부딪혀 유리창을 깨버린 것. 그로 인해 벌레들과 같이 안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작은 익룡형 괴물들의 이름은 '프테로버자드(Pterobuzzard)' 라고 한다. 날개가 4개인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희생자는 톰 스몰리. 두 괴물 모두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는지라 위협적으로 보였지만 전갈파리는 프테로버자드에게 대부분 잡아먹히고, 프테로버자드들은 좁은 마트에서 제대로 날아다니지 못한 채 불에 태워지거나 올리가 쏜 총에 사살당한다.


04b3c423f7dc3db251ed86e74281756d46e645a1e36de9f8f7dab73c3a1606acbe224b43cff8951e697f

4. 그레이 위도워
Gray Widower
거미 괴물

중반부 약국에서부터 등장하는 거미 괴물들로, 머리가 마치 사람의 해골을 연상케 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몸에서 내뿜는 거미줄이 강산성이다. 단 약국으로 온 주인공 일행에게 발견된 헌병은 그 당시 거미줄에 감겨 있는 상태였는데도 분명 거미줄에 닿았을 피부가 손상되지는 않은 걸 보면, 산성 거미줄과 평범한 일반 거미줄을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성 거미줄은 직접 사냥하는 용도로, 일반 거미줄은 먹이를 포박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듯. 그 외에도 거미줄을 밧줄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고, 심지어 집게처럼 생긴 발 끄트머리로 거미줄을 찢는 것도 가능한 걸로 보인다. 또한, 이 괴물들의 번식 방법은 사람 몸(주로 폐, 뱃속) 안에다 수천 개의 알을 심어놓는 것인데, 성체 거미들이 먹잇감의 몸에 알을 심어놓으면 부화한 새끼 거미들이 먹잇감의 신체 내부를 파먹으면서 나온다. 화살촉 프로젝트로 차원이 열리기 전에는 사람과 접점이 없었으니 아마 전갈파리나 프테로 버자드 등 다른 괴물들의 몸에다가 알을 심어놓았을 듯 하다. 크기는 작은 개체는 30cm 정도지만 큰 개체들은 1.5m 정도 된다.


04b3c423f7dc3db251ed86e74281756d46e645a1e36de9f8f7d9b73c3a1606ac78e367d187091757837dfd

5. 아라크니 랍스터
Arachni-Lobster
집게 괴물

아래에 언급할 초거대 괴물 '베헤모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덩치를 자랑하며, 가재처럼 집게발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희생자는 엠브로즈의 차에 있는 산탄총을 가지고 오겠다고 했던 한 남자인 노크, 웨인 제섭 이병과 올리 위크스.

소설에서도 집게발로 사람을 두 동강 내는 것으로 묘사되며, 리볼버에 한 방 맞았지만 큰 타격은 입지 않은 걸로 묘사된다.

차원이 열리기 전에는 아마 그레이 위도워나 프테로 버자드, 그리고 어쩌면 촉수 괴물도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는 작중 엔딩에서 미군들이 등장한 이후 안개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아라크니 랍스터 역시 미 육군들에게 처치된 듯.


04b3c423f7dc3db251ed86e74281756d46e645a1e36de9f8f7d8b73c3a1606ac0272d6e1630cab0fc52cf8

6. 베헤모스
Behemoth
초거대괴수

주인공 일행이 차를 타고 마트에서 빠져나온 후에 등장하는 수천 피트에 달하는 거대한 괴물. 얼마나 거대한지 등에 새와 같은 생명체들이 다수 살고 있다. 이 놈은 작중에서 사람을 해친 묘사가 없고, 주인공 일행에겐 별 위해를 주진 않고 그냥 제 갈 길 가기만 했지만, 안 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괴물이 쿵쿵 지나가는 모습을 본 탓에 주인공 일행은 한 가닥 남은 희망마저 잃고 만다. 베헤모스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미지의 안개 속 세상에 대한 경외감과 신비로움, 그리고 공포심이 느껴진다. 영화상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크리쳐로 코스믹 호러의 절정을 보여주는 괴물이다.




출처: 영화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58

고정닉 28

2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3659
썸네일
[중갤] 의외로 이번 사태를 예견한 남자 ... jpg
[347]
DESAN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40441 324
223650
썸네일
[로갤] 후쿠오카~오사카 자전거 여행기 3. 구레~시마나미카이도~시고쿠
[49]
비엠씨스프린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7149 30
223648
썸네일
[E갤] [리뷰] 스타킹 와서 신어봤다
[2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33130 149
223641
썸네일
[싱갤] 식객) 교장선생님 에피소드
[1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9610 165
223639
썸네일
[주갤] 한국여자들, "남자들 때문에 저출산".jpg
[14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7074 2409
223637
썸네일
[바갤] 사진 18장 볼 사람
[56]
피자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432 33
2236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상식인 것
[1545]
ㅇㅇ(121.176) 04.15 58799 475
223633
썸네일
[야갤] '아들 잘못 가르친 죄'…자기 뺨 때린 아빠.jpg
[2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2875 141
223631
썸네일
[여갤] 300만원짜리 K-기차여행갔다가 앓아누운 여행 유튜버
[302]
ㅇㅇ(89.40) 04.15 32443 146
223629
썸네일
[싱갤] 호불호 갈린다는 일본 여름여행 감성...jpg
[433]
ㅇㅇ(1.227) 04.15 37629 71
223627
썸네일
[디갤] France B컷 모음
[21]
니콘3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624 20
2236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대 로마에서 먹었던 젓갈을 알아보자.jpg
[183]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6443 126
223623
썸네일
[리갤] (캐드럴) 페이커가 게임을 결정짓는 큰 실수를 했다
[310]
ㅇㅇ(223.62) 04.15 50835 835
22361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같은 작가의 만화 2개
[211]
ㅇㅇ(14.43) 04.15 41102 325
223617
썸네일
[유갤] 낭만충전 야쓰하고 옴
[70]
living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8903 76
223615
썸네일
[U갤] UFC 할로웨이가 점점 강펀치를 날리기 시작한 이유...JPG
[210]
asd2ss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9924 241
223613
썸네일
[토갤] [크래커] 포스틱 필요할때 전술 바꾸지 않으면 큰일날것
[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922 36
223611
썸네일
[사갤] 사랑니 뽑고 의사말 안 듣고 마음대로 해버린 눈나ㄷㄷㄷ
[396]
사갤러(139.180) 04.15 46906 117
2236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포켓몬 로켓단 자리를 이은 악역 여캐.jpg
[372]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1405 448
223607
썸네일
[프갤] AEW 콜리젼/배오벨 직관후기.txt
[29]
limz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079 74
223605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아직도 해결이 안된 실종사건 (장문)
[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7452 76
223603
썸네일
[디갤] 새삼 느끼는거지만 아이폰 손떨방 너무 좋다
[132]
iPhone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6479 63
223601
썸네일
[위갤] 주말에 야마자키 증류소 다녀왔다
[70]
위붕이(126.182) 04.15 13551 37
2235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생 2회차 블리치 이치고.manhwa
[162]
ㅇㅇ(182.221) 04.15 37354 295
223595
썸네일
[미갤] 기안84가 알려주는 치실 없을때 개꿀팁.jpg
[2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0019 250
223593
썸네일
[싱갤] 약혐)싱글벙글 벌레타입 포켓몬들의 원본 생물들.jpg
[132]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7374 159
223591
썸네일
[해갤] 토트넘 1티어 골드기자 번역 및 해석
[250]
해갤러(220.126) 04.15 22116 357
223589
썸네일
[프갤] WWE 코디 로즈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스토리
[72]
ㅇㅇ(118.217) 04.15 15650 167
2235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뇌수술 하면서 기타치는 사람
[219]
일리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6881 230
223585
썸네일
[의갤] 숙주나물 팔아서 부자된 사람
[236]
의갤러(178.62) 04.15 32076 437
223583
썸네일
[주갤] 마통론? 커뮤 그만하고 현생살아
[586]
ㅇㅇ(209.50) 04.15 46546 919
223581
썸네일
[자갤] 테슬라 모델Y 고속도로에서 뻗었습니다
[204]
ㅇㅇ(223.38) 04.15 30107 156
223578
썸네일
[해갤] 해병해병 해병지능촌
[3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0701 491
223576
썸네일
[그갤] 차량 도트
[44]
도트초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8713 88
2235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화법
[8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69143 304
223574
썸네일
[디갤] 천안 각원사 구경하고왔어 (9pics)
[27]
디붕이(118.235) 04.15 10107 26
223571
썸네일
[미갤] 충청도의 전설이 된 캄보디아인 ㄷㄷㄷ.jpg
[3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8019 653
223569
썸네일
[싱갤] 햄빼면 돈내야하는 그 김밥집 김밥꼬라지
[499]
ㅇㅇ(39.7) 04.15 47397 140
223567
썸네일
[국갤] 한국인 와이프 요리 먹으려고 빨리 칼퇴한다는 미국인 남편
[439]
ㅇㅇ(120.138) 04.15 35180 159
223565
썸네일
[의갤] 오늘부터 면허정지래 ㅋㅋㅋㅋ
[442]
의갤러(121.160) 04.15 52816 498
2235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세계 명장들의 전투
[299]
설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6035 111
223559
썸네일
[여갤] 마누라 친구들이랑 주상절리 다녀 옴. gành đá dĩa
[125]
bbong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8237 58
223557
썸네일
[카연] 마인 호텔 관리일지.manhwa
[25]
찹생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1116 45
2235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자친구가 유혹당하는 몰카
[166]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2297 660
223553
썸네일
[우갤] 그림판에 마우스로 생일 축하하기
[22]
디지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514 74
223551
썸네일
[해갤] 악! 마인크래프트 국내 1등 서버에서 해병성채를 지었습니다!
[100]
해갤러(112.185) 04.15 24214 212
223549
썸네일
[싱갤] 슉슉휙휙 화약 이전의 원거리 무기.png
[205]
모르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8299 208
223547
썸네일
[중갤] 김경율, 홍준표에 ‘개’ 비유…“개통령 강형욱이 답해야”
[241]
DESAN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317 141
223545
썸네일
[싱갤] 결혼지옥 성추행사건 무혐의 떴었네 ㅁㅊ ㄷㄷㄷ
[263]
ㅇㅇ(61.35) 04.15 37991 346
223543
썸네일
[새갤] 尹 대통령, "선거 참패 내 탓"...한동훈에 격려 전화
[503]
하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9448 5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