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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티타늄맨과 와이프의 이야기

티타늄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1 01:23:01
조회 45517 추천 175 댓글 344
훌쩍훌쩍 티타늄맨과 와이프의 이야기

해당 이야기는 와이프의 동의를 얻고 올리는 이야기입니다.
아쉽게도 이 이야기는 와이프와 연애하는 이야기가 아닌, 와이프가 아픈 이야기 입니다.
연애이야기와 만남이야기도 언젠가 써볼 생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척추에 심을 21개 박은 티타늄 맨 입니다.
오늘은 와이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만 차분히 써볼까 합니다.

결혼후 몇년이 지나고
아픈 저를 보살피던 와이프가 어느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주말 새벽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머리가 자주 아팠던 와이프 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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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머리가 아프고 귀가 매우 아프다는것이었습니다.
제가 잠을 잘못자기때문에 와이프는 절대 저의 잠을 꺠우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에는 너무나 큰 고통에 와이프가 저를 깨웠습니다.
무언가 심상치않은 상황이 벌어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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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자마자 일요일에 여는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꽤 먼곳에 일요일에도 여는 이비인후과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아침일찍 서둘러 찾아갔습니다만
이미 사람이 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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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계속 귀속 통증을 호소하며 매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고막이나 강력한 내이염이 생긴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 이비인후과에서 1시간이나 기다려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아무렇지도 않다 였습니다.
약간의 내이염이 있긴 하지만 그정도로 통증을 야기할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하여 약간의 약과 간단한 귀 치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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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와이프의 통증은 점점 커지고 일요일 새벽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질병 감지 기능이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와 이거 뭔가 좆됐다 크게 좆됐다 어떡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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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제가먹는 에드빌과 타이레놀을 먹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이 오자마자 새벽같이 신경외과를 찾아갔습니다.
동네의 신경외과였습니다.
거기서도 진료를 받았으나, 동네의 작은 신경외과라 역시나 아무런 진단도 받지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머릿속에 무언가 있을거라는 뭔가 이상하고 강렬한 직감을 느꼈습니다.
바로 ct 를 찍어볼수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학병원은 갈수없었으니 동네병원 위주로 검색하여 찾았습니다.
30분 거리에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단 1분도 지체하지않고 ct를 찍을수있는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병원에는 다행히도 대기하고 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와이프는 통증으로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제가 대신 설명을 하였습니다.

알수없는 통증과 귀통증, 그리고 구토도 한다
그리고 이비인후과랑 동네 작은 신경외과에도 다녀왔다고 하였습니다.
무언가 뇌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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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두드리고, 서서 돌아보라고하고, 팔을 올려보라고하고
전반적인 신체 움직임에 대한 테스트 였던것같습니다.
눈을 보기도 하고 말을 시켜보기도 했습니다.
그어떤 테스트건 전부 통과했습니다.

모두 멀쩡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말했습니다.

우선 뇌에 크게 문제가 생긴것 같지는 않다
좀 심한 두통인것 같으니 약을 주고 3일정도 뒤에 다시 와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3일간 무슨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저의 이상한 직감이 계속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거 보통일 아니다... 뭔가 이상해 대단히 이상해 
난 내눈으로 봐야겠어

그래서 저는 의사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ct를 꼭 찍어보고 싶습니다.
비보험이되서 몇십만원이 나와도 상관없어요
눈으로 봐야지만 안심을 할수 있을것같아요
와이프가 여태껏 이렇게 까지 심한 통증을 호소한적이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오늘 꼭 ct를 찍게 해주세요

그러자 의사선생님은 약간 불쾌해하시면서도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진료보는곳 바로 위층에 있는 ct 실로 갔습니다.
ct를 기다리는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설마 뇌졸증? 설마 뇌출혈인가? 뇌종양까지는 아니겠지?
아니면 그냥 내가 아프기때문에 과도하게 걱정하는건가?
그랬으면 좋겠다
그냥 나의 호들갑이었으면 좋겠다
모두 나같이 아픈건 아니니까 너무 나에게 과몰입한것같다
그냥 아무것도 아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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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어간 ct 실은

외부에서 투명유리로 훤희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와이프가 ct 에 들어가는걸 외부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ct 촬영이되고
촬영된 결과가 컴퓨터화면에 표시가 되었습니다.
밖에서 컴퓨터가 보였습니다 화면을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레이 아나토미 라는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 드라마에서 굉장히 많은 뇌 사진을 보았습니다.
뇌종양 사진도 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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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뇌사진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봤던것과 같은 

뇌종양에걸린 사람의 뇌 사진 이었습니다.
그순간 저의 심장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와이프가 ct 실에서 나오고
저는 ct 촬영기사님에게 물어봣습니다.
저거 화면에 나온게 제 와이프 뇌 사진이 맞을까요?

네 맞습니다.

제 뇌에 번개가 치는것 같았습니다.
뇌종양인가..... 진짜 뇌종양인건가?
근데 크기가 너무 큰데......

ct 실에서 나온 와이프는 굳어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여보 왜그래 왜그래? 무슨일있어?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여보 뇌종양 인것 같아....
그러자 와이프가 깔깔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너 뭐 돼? 

이러면서 깔깔 웃었읍니다.
누구나 그랬을것같습니다.
의사도 아닌주제에
의대를 다닌것도 아닌 주제에
ct를 보자마자 일반인이 뭐라고 판단하는게 우스우니깐요
그러나 저는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근데 그것과 동시에 의아함도 들었습니다.
딱봐도 굉장히 큰 뇌종양인데 왜 테스트에 다 통과한거지?
의사도 왜 그냥 집에 가보라고 한거지?
뇌종양이 진짜 아닌가? 그냥 그림자인가?
나혼자 오바싼건가?
그렇게 자기 최면? 자기 합리화를 시작했습니다
분명 마음 깊숙한곳에서는 뇌종양을 확신했으나
그것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ct 사진을 cd로 발급받고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정말로 뇌종양 이었습니다.
그것도 큰 뇌종양 이었습니다.
보통이라면 벌써 좌반신 ? 우반신? 마비가 왔어야할정도로
운동 능력쪽에서 큰 뇌종양이 생겼던 것입니다.
이미 옛날 옛적에 간질 발작이나 마비증상이 왔어야했는데
아무런 뇌종양의 전조증상도 없어서 발견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의 직감으로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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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와이프의 뇌 사진 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수술 입원 퇴원입니다.
혹시나 몰라 덧붙입니다. 저희가 간 신경외과 선생님의 잘못이아닙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도대체 왜 전조증상이 없냐
이걸 어떻게 발견했냐
하면서 놀라워 하였습니다.

그럼 이만 티타늄맨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뵙죠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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