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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위스키 만드는 과정 앱에서 작성

Sins

2024.04.18 15:00:02

조회 12216 추천 196 댓글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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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8리터 온도 67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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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오터 몰트 5kg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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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 투입후 온도는 대략 64도. 64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당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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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타지 않게 그리고 몰트가 뭉치지 않게 저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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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갤 디스틸러분한테 나눔 받은 효소도 투입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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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는 한시간. 마지막 15분전 온도를 72도까지 올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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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시키고나면 몰트찌꺼기가 필터층이 형성 될때까지 10~15분 기다려준다음 워트를 받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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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워트를 필터층이 망가지지 않게 다시 부어주면서 워트가 맑아질때까지 이걸 반복함.

이걸 라우터링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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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링이 끝나면 뜨거운 물을 부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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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쓱쓱 저어주고 다시 필터층이 생길때까지 기다려준다음 워트를 받아줌. 이 과정은 스파징이라함

(다음배치에 안저어주고 스파징 해봤는데 비중 손실도 거의 없는듯하고 오히려 저어주면 필터층 파괴돼서 탁해지니 안해줘도 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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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링전 비중은 1.061가량

이제 워트를 끓여서 비중을 좀 더 높여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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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링이라 함. 그냥 한번 끓여준다 생각하면됨

비중을 높이기도 하지만 기타 DMS같은 오프노트를 없애는 목적으로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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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링 끝나기 10분전 청징제투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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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러도 소독겸 미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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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링이 끝나면 빠르게 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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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비중은 1.064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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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리 재수화 시켜둔 SafSpirit D-53 위스키 효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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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치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식으로 발효가 됨

발효기간은 3일에서 일주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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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 끝난 총 워시의 비중임 1.011이라 치고 계산해보면

도수는 약 6.9도 정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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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 끝난 워시를 증류기에 옮겨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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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증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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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증류 끝. 잔여물들 대충 버려주고 2차증류 전에 증류기 다시 한번 청소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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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증류 결과물(로우와인) + 저번 증류 극초류와 후류를 섞어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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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기에 때려 넣어주고 2차증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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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증류가 끝나고 초류,후류 제외한 총 결과물

대충 증류 싸이클 당 1리터는 뽑아내니 지금까지의 작업을 3번 반복하면 대충 3리터 오크통 채울수있고 5번 작업하면 5리터 오크통 채울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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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렌치 오크통 5리터,10리터를 준비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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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채워 2~3일간 오크통 불리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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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의 주정강화와인 종류중에 하나인 모스카텔 드 세투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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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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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테소로 크림 셰리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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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를 채워줌

오크통에 와인이 입혀질정도로 몇달 두고나서 와인 비우고 사용하면 끝임

사용한 와인은 상태괜찮으면 시즈닝용으로 재사용하던지 브랜디 만들던지 하겠음.

마지막으로 스피릿 통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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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정도 힘빼기로 채워뒀던 증류소주를 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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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도로 맞춰두었던 스피릿을 채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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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주캐스크는 하나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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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 시즈닝이 끝난 리즐링 와인도 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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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을 80도에서 64.9도로 희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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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 통입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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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6일차 숙성된 리즐링캐스크 스피릿임. 연한 화이트와인 색깔

이제 뭐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오크통이 작다보니

1년이상 길게는 힘들듯하고 몇개월 숙성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아마 몇개월 정도만 숙성해도 엄청나게 찐해질거라 생각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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