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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 나루토 원래의 결말과 마다라(2편) .JPG ㄹ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9 01:00:02
조회 33493 추천 172 댓글 344




2-4. 또 다른 주인공 사스케의 카리스마와 대결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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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는 2부 시작지점 부터   꾸준하게 사스케와의 재대결플래그를 세워왔어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은   노력과 재능의 대결이자, 애정과 증오의 대결이야


나루토라는 만화 자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필수적이지


나루토가 72권으로 마다라 이후에 카구야를 이기고도 끝나지 않고,   나루토와 사스케의 마지막 대결을 첨가한것으로 봐서 나루토의 마지막 상대는 분명히 사스케였어

왜냐하면 이것이 나루토의 모든 주제의식을 하나로 관통시키는 상징적인 이유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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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는 나뭇잎 마을을 탈주하고   

오로치마루 아래서 착실히 인술을 배워서 카게급 닌자들에게도 지지 않는 강자로 거듭나게 돼


오로치마루 전 이후, 명백한 카게급 이상의 닌자인 데이다라를 단신으로 제압한것을 볼 때, 

못해도 준카게급의 닌자라는 걸 알 수 있어

사스케는 오로치마루를 제압하고 가지고 있던 정보력을 바탕으로 동료들을 찾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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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동료는 스이게츠

안개마을 출신의 닌자로 귀신 자부자의 재래로 불렸던 소년이야.   


사스케는 먼저 스이게츠를 포섭하고,   
자부자의 검 수절포정을 넘겨주어 스이게츠를 강화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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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카린.   

나뭇잎 마을의 우즈마키 일족으로, 특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사스케가 포섭을 했고

단순히 전면전이나 공격성을 위주로 선발했던 소대가 다소 트리키한 플레이와 감지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소대로 발전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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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쥬고.

오로치마루가 자신의 병사를 강화하는데 중점적으로 사용했던 주인의 오리지널이자 포악성과 강한 힘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소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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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증오를 바탕으로 둔 살의를 통해서 스이게츠와 쥬고 그리고 카린을 자신의 동료로 만드는 데 성공하지

 그리고 오로치를 쓰러뜨리고 자유를 준 또하나의 영웅으로 포장받으며    이 세상에 안정과 평화를 가져올 남자라고 선동하기 시작해


나루토가 애정과 이해력으로 나뭇잎 마을의 닌자들과 친해지면서 친구가 됐다면,  사스케는 그 반대로 증오의 힘으로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지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동료를 모으기 시작하는 나루토와 사스케.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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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동네의 만화에서   

루피와 검은수염의 구도와 상당히 비슷해

서로 다른 성격과 다른 동료관을 가지고 자신만의 철학으로 동료를 모아가는 방식인 루피와 검은수염.   

나루토와 사스케의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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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와 싸울 당시

아직은 바제스와 오거 실력으로는 에이스를 감당할 수 없다고 검은수염이 말한 바 있지

이는 검은수염 해적단이 더 강해질 여지를 남겨두는 발언으로,   

실제로 지금 검은수염 해적단은 능력자 사냥을 토대로 자신의 선원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어


이는 나루토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지


사스케는 아직 스이게츠의 힘으로는 키사메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지만,   

키사메는 "아직은"이라는 말에 굉장히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어


이는 사스케의 소대가 더 강해질 여지가 있고,   

앞으로 그렇게 될 것임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지

실제로 지금 점점 강해지는 밀짚모자해적단과 검은수염 해적단의 대결 플래그가 생성되는것처럼   

나루토와 사스케의 소대 역시 대결 플래그가 성립되간다고 볼 수 있는거야

하지만,   

무리하게 연재를 이어가기로 결정된 나루토에서 이들은 처참했어


귀신 자부자의 재래라고 불리며 키사메를 곧 능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여지를 남긴 스이게츠는   

결국 저승에 있는 자부자가 통곡 할 정도로 그다지 강해지지 못하며 4차닌자인계대전에서 잔챙이 역할로 전락해버리고,   


오리지널 주인의 주인이자 포악성과 이중성을 가지고 있던 쥬고 역시 4차닌자인계대전 당시   

그 개성을 잃어버리고 선술의 재료 역할로 퇴색 되고 말아


특수 능력을 가지고 우수한 감지능력으로 사스케 소대에서 전략적인 플레이와 트리키한 플레이로 변수를 창출하던 카린 역시 


4차닌자인계대전에서는 그저 잠옷입고 사스케를 응원하는 치어리더로   전락해버리고 말아.

결국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 플래그가 점차 결말로 향하면서 잡히게 됐지만 4차닌자인계대전이라는 전쟁편에 들어가면서   


결국 그딴건 없고 사스케 소대는 사스케를 제외한 나머지 개성있고 캐릭터성 강한 이들의 존재는   


그저 작가도 왜만들었는지를 잊어버리게 되고 만 비운의 캐릭터가 되고 말았어



3. 우치하 오비토는 설정변경 

3-1. 키시모토 마사시의 스토리텔링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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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단행본 27권, 238화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는 제목은    

나루토 1부의 마지막 화야

표지에는 나루토의 아버지 4대호카게인 나미카제 미나토가 표지를 장식하고있고


무언가 암시를 하고 있는 듯한 복선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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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오르기 전,    

나루토는 4대 호카게의 바위 앞에서 자신의 각오와 포부를 다지면서   "지켜봐다오"라는 독백을 해


독자들에게 나루토와 4대 호카게는 무언가 관련이 있다는 듯한 묘사를 주고 있는듯 하지


이 밖에도 나루토아 4대 호카게에 관한 묘사는 많아


하나씩 찾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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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루토의 성장을 위해서 잠시 곤경에 빠뜨리는것에 대해 4대호카게에게 사과하는 지라이야.   그리고 클로즈업 되는 4대 호카게의 초상화.     

2. 계속해서 클로즈업 하는 4대 호카게의 초상화 (나루토와 같은 노란금빛 머리카락)   

3. 이타치가 언급한 4대 호카게의 유산 나루토 (인주력을 뜻할 수 도 있지만, 중의적인 의미라고 생각)     

이처럼 작가는 4대 호카게와 나루토가 무언가 관련이 있다는 설정을    독자들에게 계속해서 보여줬어

때로는 확연히 알 수 있게, 때로는 은유적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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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는 만화가가 되기 전, 수많은 교본들을 읽으며 공부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짜는 법에 대해서 철저하게 파고든 노력형 천재야.  


 그는 영화의 연출 테크닉, 스토리 각본 짜는 법, 중요한 명사를 감추고 은유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테크닉 등 수많은 것을 배웠어


그리고 그것을 나루토와 4대 호카게의 관계에 대해서 그릴 때,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했지


모두가 너무 대놓고 나오는 4대 호카게와 나루토의 관계 때문에 의도된 페이크라고 생각 할 수도 있었지만,   


작가는 교묘하고 때로는 적나라하게 이들의 관계를 연출을 통해서 강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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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우치하 마다라라고 주장한 토비는   

그 정체가 진짜 우치하 마다라인가 하고 독자들의 의심하는 순간이 올때쯤,   


종말의 계곡에 있는 우치하 마다라 동상 위에 있는 연출을 보여주면서   토비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하게 하는것을 멈추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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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비가 우치하 마다라라고 주장하는 시기에   


지라이야와 같은 인물들은 계속해서 닌자세계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고   "혹시 우치하 마다라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불안감을 통해서   


계속해서 나루토 작품 전체에 불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치하 마다라의 생존설은 더욱 독자들이 의심하지 못하도록 당위성을 부여해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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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지라이야가 언급한,   

과거 구미폭주사건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소환한것이 분명하고, 그 소환자가 우치하 마다라라는 것을 통해서 작품 전체적으로 깔린 어두운 분위기를 점화하기 시작했어


또한 우치하 마다라의 흑막설은 점점 확정되가고 있었지


그리고 과거에는 그것을 4대 호카게 미나토가 막아냈다고 한다면, 

이제 미나토의 불의 의지를 이은 예언의 아이인 우즈마키 나루토가 또 다시 부활할 구미호와 우치하 마다라를 제지할 것이라는 결말 또한 유추할 수 있어


하지만 이러한 복선과 작품 전반부에 깔린 분위기와는 다르게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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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단행본 50권, 


오카게 수뇌회담에서 우치하 마다라라고 칭한 토비가 사실 미수는 10미라는 절대 궁극의 미수가 존재하며, 4차 닌자인계대전을 선포해버려


이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작가가 언급한 47권에서 3권이 지난 후였어


이미 작품의 전반적인 어두운 분위기는 우치하 마다라와 구미의 재림이 확실시 됐었지


하지만 그 모든것을 뒤엎고, 육도선인에 대한 존재가 언급되고 새로운 완전체 미수 10미가 등장하면서  4차 닌자 인계대전이 선포 돼


이는 여지껏 작가가 스스로 고수하고 강조했던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스스로 뒤흔들고  마침내 깨부순것으로, 나는 여기서 이미 설정이 추가 됐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이 힘에 대항하기 위해서 닌자대국은 연합을 하게되고,   

막상 육체적,정신적 성장이 끝난 나루토가 미수화 모드라는 새로운 경지를 익히기 위해서는 거북섬으로 들어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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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미 나루토는 성장이 모두 끝난 상태였고,   
최종 흑막인 우치하 마다라와 사스케와의 재대결 플래그만 앞두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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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 나루토는 목표를 이룬 상태였고, 영웅으로 추대받는 상황이었지

즉, 이제 예언대로 흑막인 우치하 마다라를 이기고 , 
사스케를 이긴 다음에   
닌자세계의 변혁만 이뤄내면 되는 상황인데   

갑자기 더 높은 경지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전장에서 리타이어 하고   
거북섬에서 수련에 몰두하게 되는거야..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설정변경에 대해서 파고들어가보도록 할게





3-2. 의심스러운 키사메의 과거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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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츠키의 일원이자 최후 생존자였던 안개마을의 괴인 호시가키 키사메는   

과거 안개마을의 스파이 닌자였던 시절, 우치하 마다라와 조우하게 돼


하지만.   

사실 이때 4대미즈카게 야구라를 환술로 조종하고 있었던 건   

우치하 마다라가 아니라 우치하 오비토였지

자신이 우치하 마다라라고 주장하는 오비토의 말을 믿지 못하는 키사메는   
" 모습을 보여주세요 "  라는 말을 하고,   

오비토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

그리고 키사메는 이 모습을 보고 우치하 오비토를 우치하 마다라라고 절대적으로 신봉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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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만 아니라, 키사메는 토비를 성가시고 말많은 녀석이어서 귀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가면을 벗은 토비의 모습을 보자마자  

 " 마다라 씨. " 라고 하면서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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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가키 키사메.  그가 어떤 닌자였지?   


스파이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고뇌하고 있을 때, 우치하 마다라의 달의눈 계획을 동경했으며   

자신도 그 꿈의 세계에 가고 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자살을 결심할정도로의 굳건한 닌자였어


우치하 오비토가 우치하 마다라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믿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어.


그렇다면 키사메가 우치하 오비토를 우치하 마다라라 절대적으로 신뢰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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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키사메의 과거 회상에 나온 것은 명백한 우치하 마다라의 모습이야


애니 역시 우치하 마다라 성우의 목소리였지


우치하 오비토에 대한 모든것이 밝혀지는 나루토 63권에서   

우치하 오비토는 흑화하고 머리를 장발로 길렀고, 이 모습이 우치하 마다라와 굉장히 유사해

그렇기 때문에, 키사메한테 보여준 얼굴에서 키사메는 우치하 마다라와 닮았기 때문에  오비토를 정말로 마다라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있어.


하지만 이 역시 모순이 하나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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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하 오비토는 처음에는 장발이었지만, 이후에는 숏컷으로 머리를 자르고   

우치하 마다라의 얼굴과는 확연히 차이가 분명히 존재해


하지만 이후에 숏컷이 된 우치하 오비토의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호시가키 키사메는 우치하 오비토를 우치하 마다라로 믿으며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였어


이는 나루토의 큰 오류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47권에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작가의 언급과 나루토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토비의 정체는 정말로 우치하 마다라였다고 생각해.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재를 이어가게 됐고, 그 과정에서 설정이 중간에 바뀐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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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그 누구도 우치하 오비토가 우치하 마다라라는 것에 있어서 의심을 하지 않아


그리고 앞서서 이야기한것처럼, 우치하 마다라 부활의 당위성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작품 전체에 불길한 기운을 깔아놓으면서 우치하 마다라의 부활은 확실시 되가는 상황이었어


하지만, 오카게 수뇌 회담으로 10미라는 것이 등장하고 4차닌자인계대전이 선포되면서,   

우치하 오비토는 일시적으로 야쿠시 카부토와 협력을 하며 예토전생 군단을 만들며 전쟁편이 시작하게 되고 나루토의 모든 설정이 꼬이게 돼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토비의 육신이 우치하 오비토인것은 작중에서 훨씬 이전부터 작가가 장치해둔것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문제는 이제 인격이야


당시 우치하 오비토는 실력면에서 카카시 명확한 아래였고, 재능도 뛰어난 수준이 아니었어


그런 오비토가 4대 미즈카게를 환술로 조종할정도로 강해진다는 것은 분명 개연성이 떨어지지


하지만 모두가 인지해야 할 것은 오비토가 사실은 재능이 없지 않았고, 충분히 재능이 있었다고 납득한것은 나루토 단행본 63권 이후야


나루토 단행본 63권 이후에 우치하 오비토가 생존해 있었고, 우치하 마다라와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우치하 오비토라는 인물이 재조명을 받고 재능있고 실력있는 닌자라는 것이 입증된것이지


즉, 이것은 작가가 설정이 변경된 이후에 개연성과 정당성을 부여해준 것 뿐이지, 결과적으로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전혀 상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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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쟁 당시,   

가면의 남자 토비가 자신을 우치하 마다라라고 칭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자,   


츠나데는 우치하 마다라의 존재가 이 세상에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재된 우리들의 불안감이 이러한 말도 안되는 허풍에 휘말리게 만들었다는 말을 하지만,    


이 역시 너무나 개연성이 없는 대사야


작중 통찰력이 최상위권인 우치하 이타치와 여러마을의 카게들조차 우치하 마다라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은 토비가 정말로 우치하 마다라였기 때문일테지



3-3 목표와 의도가 바뀌어버린 오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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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의문인것은   


전쟁 편 시작할 당시, 목표와 의도가 바뀌어 버린 오비토


당시 우치하 오비토는 이타치가 죽자마자 사스케에게 접근하고  

나뭇잎 마을의 고유 특징인 풍둔 아가리술을 통해서 사스케를 설득하고 이타치에 대한 사랑을 알려주고   

카게급 이상의 강자인 데이다라, 사소리, 카쿠즈, 히단을 모두 잃었지만   사스케를 길들였다는 것 하나에 만족하고 자신의 계획에 가까워졌다고 기뻐했어


하지만 전쟁이 시작하자마자,   


그토록 애지중지하고 길들였던 사스케에 대한 관심은 일절 없애버리고 말지


 " 무슨 근거로 종전을 논하나. 배신자 녀석이. "   

전쟁편에 돌입하고 유일하게 오비토가 사스케랑 대화한 장면이야


전쟁편 돌입하기 직전에는 그렇게 사스케를 자신의 계획에 필요한 동지처럼 대했지만,   

전쟁편 당시 사스케를 완전히 신경쓰지 않는 점을 봤을 때,  우치하 오비토의 목적이 도중에 변경됐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어.  


 정말 재미있는 점은,  그렇게 사스케를 언변력과 거짓말로 현혹시키고, 흑화시키고, 만화경 사륜안까지 개안시켜줬지만   

정말 중요한 전쟁에서 1도 써먹지 못하고 남으로 대하는 모습을 봤을 때, 설정 변경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 



4. 최종결론     

4-1. 토비가 사실은 우치하 마다라처럼 보였고, 우치하 오비토로 밝혀진 것은 나루토 최대의 반전이었으나, 이는 설정변경으로 추정된다.   

4-2. 토비의 육신이 우치하 오비토인것은 정황상 확실해보이나, 키사메의 과거 회상과 아무도 의심하지않는 주변 반응들로 볼 때, 
토비는 사실 우치하 마다라로 설정됐다. 
육신은 우치하 오비토이지만 인격과 실력은 우치하 마다라였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우치하 오비토의 인격과 그 자체로 설정번경 됐을 가능성이 높다.   

4-3. 페인 전까지의 나루토는 마주니어편의 드래곤볼처럼 주인공과 라이벌의 성장이 모두 끝났고 대결 플래그까지 잡히고 작품 전체적으로 깔린 어두운 흑막의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잡힌 등 하나의 잘 짜여진 이야기였다.   

4-4. 47권에서 나루토의 작가는 마지막을 향해 전력으로 그리겠다고 했으나, 나루토는 머지않아 완결을 해야했지만, 점프 특유의 악폐습으로 인해서 작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재되면서 여러 설정이 추가되거나 변경됐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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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까지의 스토리라인이 잡혔다고 언급한 47권 달리, 53권에서는 아내에게 자문을 구했고 이런 이야기가 됐다는걸로 봐서 

정확히 어느부분에서 설정이 변경되고 추가 된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53권이후의 스토리는 추가된스토리다.   


4-6. 우치하 오비토의 개연성과 우치하 오비토의 목적이 작품 전체적으로 작위적인걸로 봤을 때, 우치하 오비토에 대한 내용과 설정은 변경됐을 확률이 매우 높다   

4-7. 원래 결말은 만화경 vs 선술의 대결이었고, 이는 재능 vs 노력, 애정 vs 증오의 싸움이다.   

4-8. 연재를 늘리기 위해서 기존 스토리를 변경하고 결말 역시 변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우치하 오비토에 대한 설정과 개성을 붙였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스토리 대로라면, 토비의 정체는 정말로 우치하 마다라였을것이다.   

4-9. 나루토는 드래곤볼이나 명탐정 코난과는 다르게 하나의 스토리에 종속된 플롯이기 때문에, 연재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대, 배경, 캐릭터, 설정을 함부로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기존의 설정에서 덧붙이거나 사소한 변경을 했을 확률이 높다. 
그 과정에서 우치하 오비토의 정체와 목적이 바뀌어버렸을 가능성은 농후하다.   

4-10. 페인전 당시, 주인공 나루토는 이미 원하는 목표를 전부 이루었고, 
사스케와의 재대결 플래그 역시 마지막까지 세워진 상태이며, 
최후의 흑막 우치하 마다라까지 등장한 상태로, 
전형적인 영웅의 서사구조와 일치했기 때문에, 마지막 종지부라고 볼 수 있다.   





출처: 월간만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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