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류 갈아버려라” 선관위 특혜채용 조직적 증거인멸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2 11:05:01
조회 14636 추천 320 댓글 24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e83d3dec9b0b2c3c41446088c8b8f7c443608e3f76e7a6c70d0f0169579d384c60101a6f051c368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이 부정 채용 정황이 담긴 실무직원의 업무 일지를 조작하는 등 적극적인 증거 인멸에 나섰다고 감사원이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들이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이 작성한 평가 점수까지 조작하는 등 조직적으로 ‘특혜 채용’을 벌였다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남선관위의 경력채용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던 과장급 직원 A 씨는 지난해 6월 감사를 앞두고 6급 인사담당자가 작성했던 업무일지에서 2022년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딸이 응시했던 경력채용 관련 내용 중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삭제하도록 다른 부하 직원에게 지시했다.​ 인사담당자는 채용 업무 도중 윗선으로부터 받은 지시 사항 등을 적은 ‘업무 일지’를 작성해 보관하고 있었다. 이 문건엔 “​A 씨를 포함한 내부 위원들이 외부 면접위원에게 ‘면접 응시자 순위만 정해주고, 평가 점수란은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박 전 총장의 딸이 응시한 면접에서 전남선관위가 위원들에게 “평가 점수란은 비워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박 전 총장 딸 등 내정된 지원자들이 점수를 높게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신우용 당시 상임위원(1급) 아들의 채용에 관여한 서울선관위 인사담당 과장 B 씨는 지난해 6월 ​감사를 앞두고 부하 직원에게 채용 관련 문건이 담긴 서류함을 “갈아버리라”고 지시했다.​ 이에 직원들이 서류를 전부 파기했지만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들이 문서 파기 전후로 주고받은 메신저 기록 등을 분석해 특혜 채용 사실을 확인했다. B 씨 등은 지난해 5월 선관위 자체 감사 당시엔 말을 맞춘 뒤 “블라인드 면접이었다”며 ‘특혜 채용’ 의혹 자체를 모두 부인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선관위, 특혜채용 일지 삭제… “블라인드 면접” 허위진술 지시도

선관위 ‘특혜 채용’ 조직적 증거인멸
무기한 보관 의무 서류도 파쇄 정황
증거 검게 칠한 자료 감사원 제출도​

​감사원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중간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까지 한 건 특혜 채용 관여 의혹을 받는 선관위 간부들이 증거를 적극 인멸할 움직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선관위 간부들이 선관위 자체 감사에서 ‘말 맞추기’를 한 사실도 이번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외부 감시·통제의 사각에 있었던 선관위가 조직적인 부정 채용을 넘어 증거 인멸까지 나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 전반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 “특혜 채용 관련 일지 중 불리한 부분 삭제”

7ded8075b0846af538ece9e546831b6fcf8a1460569a6952c94a93fc3f74f649e7c8c2766021c176a5c11224fe28ff55

“면접 외부 위원들에게는 ‘합격자만 정해주고 평가 점수는 쓰지 말아 달라’고 요구….”​

감사원에 따르면 전남선관위의 채용 업무를 담당했던 6급 직원 A 씨가 2022년 작성한 문건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 시험은 선관위 고위직인 박찬진 전 사무총장의 딸이 응시한 것으로, 당시 외부 면접위원들은 선관위 내부 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응시자의 순위만 정했을 뿐 평가표는 공란으로 남겨뒀다. ​면접이 끝난 뒤 A 씨는 직접 평가표를 작성하면서 내정자인 6명의 점수를 높게 적어 넣었고, 6명 안에는 박 전 총장의 딸도 포함됐다.​

감사원은 박 전 총장 딸의 채용 면접에 참여한 전남선관위 간부가 지난해 6월 무렵 이 문건의 존재를 알게 됐고, 문건의 내용 중 ​박 전 총장 딸의 채용과 관련된 부분 중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을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가 지난해 5월 자체 감사를 거쳐 박 전 총장 딸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관련 간부들의 징계를 예고한 직후였다.

지난해 감사원은 현장 감사를 통해 이 문건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문건이 여러 차례 수정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문건 최초 작성자인 A 씨로부터 별도로 휴대용 저장장치에 보관해 온 문건 원본을 확인했다고 한다. ‘제목없음’이란 이름의 이 문건에는 ​A 씨가 경력 채용과 관련해 진행했던 업무의 내용과 ‘윗선’으로부터 받았던 지시 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 문건은 보고서 형태는 아니었고, A 씨가 날짜별로 받았던 지시 사항 등을 적어둔 메모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당시 채용에 관여한 ​전남선관위 간부들이 감사원 감사 및 검찰 수사 등을 앞두고 관련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무기한 보관 의무 서류도 파쇄”​

2021년 신우용 당시 상임위원(1급) 아들의 채용을 담당했던 ​서울선관위의 인사 담당 과장 B 씨는 지난해 5월 선관위의 자체 감사를 앞두고 부하 직원을 불러 “면접위원들이 지원자의 가족관계 정보를 알 수 없었다고 감사에서 진술하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지 않아 위원들이 지원자의 부모 이름을 모두 알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B 씨는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선 부하 직원을 불러 “​면접시험 관련 서류가 포함된 서류함을 갈아버려라​”라고 지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에 면접시험 관련 서류 등이 파쇄됐는데, ​여기엔 최소 10년 또는 무기한 보관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는 서류도 있었다고 한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번 감사 과정에서 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당사자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뒤 감사원에 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선관위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여부를 따지려면 해당 자녀가 채용 요건에 들어맞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선관위 측이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 ​감사원은 결국 3급 이상 고위직 운영과 관련된 자료는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20

고정닉 51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29706
썸네일
[메갤] 오싹오싹 무시무시한 해적단
[2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7912 129
229705
썸네일
[부갤] 야 ㅅㅂ 드디어 아이폰 한국 1차 출시국에 넣었다!
[439]
컴갤철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8772 118
229703
썸네일
[새갤] 순직 해병대원 부모 "정치권·언론, 아들 이름 빼달라"
[23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330 139
2297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천만 유튜버의 한국 식품 먹어보기
[222]
ㅇㅇ(220.81) 05.09 30502 237
229700
썸네일
[부갤] 입주했더니 3~4억이 '쑥'…환희 폭발 입주민들 결국
[404]
ㅇㅇ(222.120) 05.09 28916 177
229699
썸네일
[야갤] "피시방서 목에 칼침 맞았다"… 흉기 휘두른 40대
[417]
야갤러(104.254) 05.09 26739 126
229696
썸네일
[케갤] 인천대 축제 어류 팬들떔에 난리가 난듯
[256]
리아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4309 96
229694
썸네일
[전갤] “투신하겠다” “폭행당했다”…112에 90차례 장난전화 ‘구속’
[171]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952 65
2296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LINE 지분이 50%인데 네이버가 당한 이유
[901]
ㅇㅇ(114.202) 05.09 45804 508
229692
썸네일
[야갤] 대구 24충서 11개월 아기 추락
[196]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168 89
229691
썸네일
[국갤]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총정리 Ver.1
[5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6530 163
229690
썸네일
[토갤] [무리뉴] "손흥민, 재밌고 행복한 아이면서도 어른스럽다"
[184]
ㅇㅇ(58.29) 05.09 14466 155
229688
썸네일
[야갤] 바지 내리더니 맥주잔에...충격적인 일본 상황 '경악'
[188]
야갤러(175.207) 05.09 25011 92
229687
썸네일
[중갤] 김건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최목사 책 버림 ㅋㅋㅋ
[380]
스쁠쁠닉네임NTR당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2792 320
229685
썸네일
[토갤] 어버이날기념 흡혈식물 만들기...(장문)
[80]
론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861 138
2296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마라탕 배달음식에서 나온 역대급 이물질
[197]
캐논변주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7700 185
229682
썸네일
[야갤] 부산지법 인근 40대남성 칼찌 후 도주
[374]
ㅇㅇ(112.163) 05.09 28157 109
229680
썸네일
[치갤] 기안84 SNL 촬영 중 흡연으로 10만원 과태료...
[2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3785 119
229678
썸네일
[대갤] [국제결혼] 대만여자가 말하는 한국남편 장단점
[34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3610 198
2296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차은우가 유퀴즈에 나오는 게 긴장됐던 이유
[26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4803 87
229676
썸네일
[해갤] 손흥민 바르샤 무조건 확정인 이유..JPG
[4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9225 345
229674
썸네일
[부갤] 국민연금 20XX년에 고갈된다? 서울대교수 피셜 조선온라인 섭종해라.
[344]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0327 318
229673
썸네일
[새갤] 외국 의사도 국내 진료 가능…정부 초강수
[74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6865 211
229670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산 오두막쉼터 근황
[312]
갈릭후라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7801 556
229669
썸네일
[해갤] 더리흐트 레알 매수 저격...jpg
[243]
코델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1972 478
229668
썸네일
[해갤] 그와중에 승우신 태축 승리수당 관련 악셀 한번 밟았네요. jpg
[146]
ㅇㅇ(222.112) 05.09 10354 177
229666
썸네일
[더갤] 생명 1타강사 윤도영...어제자 인스타 무물
[2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8721 251
229664
썸네일
[이갤] 승객 갇힌 사당역 안전문‥'안전 인증 부실' 의혹
[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934 43
2296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509
[126]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2747 67
229661
썸네일
[힙갤] 올라온 이센스 인스타 모음...jpg
[274]
ㅇㅇ(106.101) 05.09 40488 306
229660
썸네일
[새갤] 아크로비스타에 버려진 책들.. YS 직인 찍힌 회고록까지
[240]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6761 130
2296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미영 팀장 근황
[158]
ㅇㅇ(112.163) 05.09 32429 112
229657
썸네일
[야갤] 한국이 좋아서 귀화했다는 한일혼혈...jpg
[381]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7475 154
229655
썸네일
[필갤] 비전3 500T 찍먹
[22]
가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746 8
229653
썸네일
[싱갤] 냠냠쩝쩝 유럽의 대표적인 주식빵들
[192]
ㅇㅇ(211.21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9228 85
229651
썸네일
[이갤] 일본 일왕 히로히토의 일대기 이야기
[270]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495 50
229647
썸네일
[카연] 흡혈귀 조카의 허전한 머리 - 2화
[20]
마카맛레몬(211.60) 05.09 6010 20
229645
썸네일
[싱갤] 한국 독립영화 충격적인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자
[188]
ㅇㅇ(61.72) 05.09 18585 178
229643
썸네일
[유갤] 짱구로 느끼는 첫째의 설움...jpg
[195]
시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1550 194
229641
썸네일
[필갤] 영화용 필름과 부산 그리고 롤라이
[34]
이하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333 25
229639
썸네일
[싱갤] 냉혹한...컴퓨터로 삼겹살 굽기의 세계..jpg
[216]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8994 191
229637
썸네일
[바갤] 일본바리0일차 평택-부산
[71]
베어허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334 63
229635
썸네일
[미갤] 5년 사귀다 헤어진 커플의 술자리 ㄷㄷㄷ..jpg
[3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6918 52
229633
썸네일
[인갤] 스포, 스압) 인디카 후기
[22]
ㅇㅇ(211.197) 05.09 8236 21
229631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사진들.....jpg
[125]
DD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8315 263
229627
썸네일
[식갤] 본인도 과하다는 걸 알고 있는 플랜테리어 놀이
[167]
맥시멀리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9661 146
229625
썸네일
[힙갤] 뷰너 충격적인 과거..jpg
[268]
힙갤러(185.213) 05.09 51928 390
229623
썸네일
[아갤] 늦게올리는 본머스전 짧은 후기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331 51
22962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밥 여고생 근황
[84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79167 611
229620
썸네일
[로갤] 옛날엔 어떻게 애니를 불법으로 봤을까? LD 해적판 비디오
[309]
ㅇㅇ(222.118) 05.09 30404 19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