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모병은 해병이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쌉기합이더라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특전사 모병은 해병이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쌉기합이더라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5.02 14:00:02

조회 21229 추천 274 댓글 163

N년 전, 파릇파릇한 꼬꼬마 고등학생 시절의 이야기다

부모님 손을 잡고 계룡 육군 페스티벌에 입갤해서 뽈뽈대며 돌아다녔을 당시의 일이었다

낙하산 타고 낙하하는 공수부대원들의 사진이 도배되어 있었던 부스와 파병 현황도를 잠깐 구경하면서 지나치던 찰나

특전복을 입은 공수부대 아저씨가 소리소문 없이 땅에서 솟은것마냥 옆에서 불쑥 튀어나오더니

7fed8277b5846af13fe782e347811b6c7183a37b1a3e289898955f44e8adfe9e7aa01c75c01785f547543edd7ab6

(대충 이런 표정이었음)

"아이고, 뭐 궁금한거 있어요?"

라고 친근하데 말을 붙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미필 바보병신 고삐리 꼬꼬마였던 나는 '우와 공수부대 신기하다' 라고 막연히 생각하며

"여기 파병된거 진짜로 다 가 있는거에요?"

라고 묻자 공수부대 아저씨는 좋아죽는 표정으로

a65614aa1f06b367923425495b83746f038c823437529988fbfa54402a318cfbc9fc10ffbee5859b93cc3e81b59f1a905e67

"어유 그럼요~우선 저기 들어가서 얘기할까요?"

3ab8d52de9cb078c3f80dfb8118175029f39ebf65dcce409623745f778f9e2d85e55b3a36a6164

라고 하며 귀신같이 접근하여 번개처럼 내 손목을 움켜쥐더니 연기처럼 어딘가로 향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어 하는 순간에 나를 부모님 곁에서 발골하듯 분리시켜버린 공수부대 아저씨는 어딘가로 나를 쓕 끌고가기 시작했고

1d84f874b58069f63ded82e444867d6dd618212987304afc49e1160c4bea9c1639b44ba349fd6fdaf3

매우 안 놀랍게도 그 최종 도착지는 공수부대 모병부스였다

얼빠진 고삐리가 정신을 채 차리기도 전에 반 밀폐형 부스에 밀어넣고 잽싸게 의자에 앉힌 공수부대 아저씨는

"형이 모병관님 불러올게~잠만 기다려~"

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더니 1분만에 황금 다이아를 다신 준위님과 함께 쓩 하고 나타나셨다

7eeb8373b38060f7398084e74f83706b610ebfb82154f58bdfffae934ff4119a0c3585f50bd2

"그래서 특전사 지원하고 싶다고?"

"????"

바로 진도를 빼신 준위님은 서류 몇장을 꺼내시더니

a05709aa2536b3708e3334799c05c402462278c48b17ecc4f145d7bbd260046e11bea128da188fb05721c3cb337e

"자 여기다 인적정보 기재하는 법 알려줄게. 여기다 이름 적고 여기다 이름적고"

"자세한건 특전사 홈피 보면 나와있음"

을 하며 특전사의 좋은 점에 대해 나열하기 시작하셨고

귀신같이 등 뒤로 돌아간 공수부대 아저씨는

"이야~이렇게 좋은 직장 또 없다. 이야 이걸 안하네?"

라는 추임새와 함께 어깨를 주물러 주는게 아니겠는가

너무 무서웠던 고삐리는 식은땀을 뻘뻘 흘렸고

"ㄴ..네 생각해 보고 나중에 지원할게요.."

하는 개씹 찐따스러운 대답과 함께 인적사항과 사는 곳과 고등학교까지 술술 불었고

7cea8675b6d36ea36fea8ee04784723facc5b0b1cdfd6524b9e603d21a4df135

7cea8675b6d36ff437e785e04784723f358afe2d4b218f4ae8bb30dc7f04dd5e

그제서야 난 공수부대 아저씨의 마수에서 빠져나와 부모님의 곁으로 겨우겨우 돌아갈수 있었다

그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된줄 알았으나

7fed8171b4826bf73cef87e245856a3711d3dfeda0e329c7e5570fa3c0a60137

그 공수부대 아저씨가 했는건진 몰라도 학교에 특전부사관 지원포스터가 직배송으로 날라와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공수부대 아저씨..잘 지내시죠?

솔직히 그 당시에 서류 꺼낼때 자진입대 당하는줄 알고 졸래 무서웠어요..

- dc official App

출처: 워리어플랫폼 갤러리 [원본 보기]

274

고정닉 72

원본 첨부파일 1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6146	[주갤] 한국 소금공장'초유의 사태' 터짐 ㅋㅋㅋ [635]	주갤러(203.205)	04.25	34907	299
226145	[싱갤] 싱글벙글 AI가 찾아낸 플라톤의 무덤 위치 [192]	니지카엘	04.25	27020	196
226143	[헌갤] 지정 헌혈 첫 경험 - 125회차 아미커스 - 다종 (헌카 미아) [63]	길콩이(175.125)	04.25	6073	40
226141	[디갤] 두근두근 디붕이 첫 업로드, 홍콩 사진 낭낭하게 10장. [18]	디붕이(59.15)	04.25	4120	31
226140	[싱갤] 싱글벙글 개원의가 말하는 실제 의사 연봉 [545]	ㅇㅇ	04.25	53740	437
226138	[카연] 유니버셜 조인트. 24화 [19]	마포대교	04.25	4981	16
226135	[오갤] 근본을 찾아서 #1 - 다이버의 근본 [57]	모주에서부곡하와이한잔	04.25	8438	55
226133	[싱갤] 우주 개발과 패러다임의 역사_32. [14]	대한민국인디언	04.25	6531	22
226131	[우갤] 원조 국가대표 명마 당대불패를 알아보자 [18]	ㅇㅇ(58.127)	04.25	8330	34
226130	[필갤] [나의 여행지] 두브로브니크 [34]	야루각	04.25	4234	34
226128	[인갤] 게임 '플로렌스'에서의 감정 연출 [88]	ㅇㅇ	04.25	14726	116
226127	[디갤] [광각의신] 흑백간다. [24]	용접왕씨부엉	04.25	5936	39
226125	[포갤] 커버만 보고 음반 사는 만화 [69]	whitebean	04.25	11694	89
226121	[블갤] 라이브러리안 마린 만들기 [36]	BBiyagi	04.25	9525	28
226119	[위갤]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43]	bin29	04.25	9861	34
226117	[싱갤] 의외의외 한결같이 인성평이 좋은 연예인...jpg [444]	ㅇㅇ	04.25	67031	467
226115	[유갤] 오쿠노지마(토끼섬),미야지마(사슴섬) 백패킹 후기 (2) [45]	Mobicamp	04.25	12319	29
226113	[F갤] 예상을 뛰어넘는 혁신: F2004, 페라리의 황금기를 이끈 압도적 머신 [47]	LewisHamilton	04.25	16616	78
226111	[싱갤] 싱글벙글 전두엽 절제술 받은 트랩가족의 음악.manhwa [147]	ㅇㅇ(211.172)	04.25	32653	165
226109	[포갤] 일본 찐따들의 아이돌 밴드 총출동 라이브 영장vol.3 [66]	가속주의	04.25	25162	57
226107	[철갤] 이번 EVO Japan 에서 기대되는 한일 선수들 아라보자 [183]	철갤러(1.11)	04.25	21083	132
226105	[야갤] 저출산..허본좌 일침 레전드 ..jpg [918]	김준호	04.25	54905	944
226103	[박갤] 일본사람들이 한국 보다 더운 여름을 버티는 방법 [473]	ㅇㅇ	04.25	50586	164
226101	[야갤] 강에서 포착된 검은 그림자.. 길이 5m 초대형 악어 포획.jpg [93]	ㅇㅇ	04.25	24616	50
226096	[싱갤] 스압) 신비한 일본투구의 세계 [258]	모토베	04.25	30574	179
226086	[카연] 복알못의 라이언 가르시아 VS 데빈 헤이니 경기리뷰하는 만화.manhwa [40]	카갤러(210.221)	04.24	11209	26
226082	[헬갤] 가수 김종국의 3박 4일 미국 여행 브이로그.jpg [104]	헬갤러(185.114)	04.24	23765	90
226080	[싱갤] 뉴욕 맨해튼에서 자차로 출퇴근하면 벌어지는일.jpg [144]	ㅇㅇ(121.167)	04.24	39491	190
226078	[기갤] 이종섭 황상무 때 얼마나 난리였냐면 (한동훈 [167]	ㅇㅇ	04.24	18865	220
226072	[이갤] 요즘 수요가 많다는 1인용 캠핑카 [310]	제주도조하	04.24	38089	67
226065	[싱갤] 싱글벙글 sm흑역사 [81]	ㅇㅇ(210.90)	04.24	33442	159
226062	[기갤] 여행 싫어하는 신혜선 [173]	긷갤러(211.234)	04.24	28906	87
226060	[기음] 호주의 국민 간식 클라쓰 [165]	ㅇㅇ(85.203)	04.24	34188	120
226055	[공갤] 스압) 국제파 조직 <파타야 살인사건> [106]	ㅇㅇ(175.119)	04.24	19082	262
226047	[필갤] [나의여행지] 대만 가오슝 [19]	쿠쿠르비타신	04.24	6450	18
226043	[갤갤] 사이버펑크2077 안드로이드 구동 영상 [110]	110.11	04.24	30138	88
226039	[싱갤] 싱글벙글 시상식에서 일침날리는 코미디언ㄷㄷㄷ [170]	ㅇㅇ(211.58)	04.24	39425	435
226036	[식갤] 솔직히 우리 집에 갤주가 온 적이 있다 [54]	맥시멀리스트	04.24	17149	80
226032	[이갤] 2년 동안 씹힌 요청을 1시간 만에 들어주게 한 방법..jpg [62]	ㅇㅇ	04.24	34252	245
226030	[싱갤] 문신 지우기로 결심한 사람 [373]	직무매미	04.24	57324	331
226028	[미갤] 지브리 여캐 순위.....jpg [197]	금향	04.24	37322	100
226026	[주갤] 일본아내가 남편 사랑하는 이유 feat.동탄한녀 [278]	ㅇㅇ(61.75)	04.24	50623	467
226024	[야갤] 하이브, 프로젝트 1945 발견...민희진 독립 해석 ㄹㅇ...jpg [327]	Adidas	04.24	32351	185
226022	[기갤] 다 같이 여행 가서 구하라 생각하는 카라 멤버들 [166]	긷갤러(146.70)	04.24	22685	83
226020	[싱갤] 오싹오싹 조선시대 전공에 눈이 멀어 중국인 수백명을 학살한 조선군 장교. [307]	조센왕조실록(210.95)	04.24	36314	238
226018	[중갤] 솔로지옥에 러브콜 보냈는데 거절당한 곽튜브..jpg [206]	ㅇㅇ	04.24	35799	303
226014	[부갤] 대한민국 경제가 망하고 사람들이 금융문맹인 이유 [241]	부갤러(125.133)	04.24	40398	234
226012	[여갤] 민희진의 어도어 탈취 시나리오 정리 [495]	ㅇㅇ(175.198)	04.24	39813	559
226010	[싱갤] 싱글벙글 한국과 많이 다른 미국 PC방 [239]	ㅇㅇ(115.140)	04.24	41718	205
226008	[U갤] 복싱 무패 챔피언 크로포드: 레슬러>복서인 이유 [224]	ㅇㅇ(1.216)	04.24	15841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