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흥미로운 이론/가설 모음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6 01:05:01
조회 53145 추천 284 댓글 484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43b401b79586c1010e97f742ac7900db72b3ad410203365b89d5bda5f

무한 원숭이 정리

원숭이에게 타자기를 줘서 그걸 무한히 두들기게 한다면, 언젠가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과 동일한 내용을(혹은 셰익스피어 희곡 전집의 내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론.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0이 아니라면 무한히 시도할 때 이뤄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43b470e94b675e8607ac06de70afd67535147610c34fb4a793d4b6da1

볼츠만 두뇌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도 쌍생성과 쌍소멸이 반복되므로, 아주아주 낮은 확률로 허공에 과자나 뇌가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우주 공간 속 어딘가에서 이런 방식으로 뇌가 나타나 잠시 생각과 사고를 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우주에 뇌를 가진 생명체가 나타날 가능성보다 높다... 라는 이론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43b49435f1846a2db6a6735f9bfa8ca0ca7d8b26d28da08324e140038

뷔리당의 당나귀

배고프고 목마른 당나귀가 있을 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동일한 만족감을 주는 건초 묶음과 물 동이가 놓여져있다면, 당나귀가 이성적 판단만을 내린다는 가정하에는 어떤 것도 선택하지 못해 죽게된다는 이론이다.

두 종류의 선택이 서로 다르지만 선택하는 사람이 느끼기에 완전히 동일한 가치의 결과를 낸다고 할 때, 그 사람에게 충동과 사유로 비롯되는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 사람은 선택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43a438f9fd3e14643a71e163cebade615e156831dd511c5d841843e67f1

슈뢰딩거의 고양이

어떤 상자 안에 고양이가 있고, 계수기와 망치가 연결되어 계수기가 방사선을 감지하면 망치가 상자 안에 있는 병을 깨뜨려 병 안에 있는 독성물질이 흘러나와 고양이가 죽는다고 가정했을 때, 계수기 위에 1시간에 50% 확률로 핵붕괴해 방사선을 방출하는 우라늄 입자가 놓여있다면 1시간이 지났을 때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고양이에게 삶과 죽음이 중첩되어 있다는 내용의 사고실험이다.

본래 에르빈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양자역학을 묘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고실험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43a44ca62b181fbaed6a229c5d8e5f86116385045facff5747b4e4b

뉴컴의 역설

당신 앞에 투명한 상자 A(1만 달러가 들어있음)와 불투명한 상자 B(아무것도 없거나 100만 달러가 들어있음)이 있다. 그리고 당신은 B상자만 골라서 가져가거나 A와 B 둘 다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B상자에 100만 달러를 넣을지, 말지는 예언 적중률 100%인 점성술사가 정했으며, 그는 당신이 상자를 2개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예언했다면 B에 100만달러를 넣지 않고, 당신이 B상자만 가져갈 것이라고 예언했다면 100만달러를 넣는다. 이때, 당신은 B상자만 가져가야하는가 A와 B 둘 다 가져가야하는가...라는 문제이다.

B만 고르는 쪽과 A, B 둘 다 고르는 쪽 모두 자신의 주장이 100% 맞다고 확신하는게 흥미로운 문제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43a482fac7c3f83f26de3ad6f64515b3dbe520a9f0e14b3769d59f0be

스웜프맨

한 남자가 늪지대에서 벼락맞고 죽었는데 동시에 벼락이쳐서 그 남자와 원자까지 같은 남자가 만들어진다. 이 때, 새로 만들어진 남자는 죽은 남자와 소립자 수준까지 100% 동일하고 기억, 심리까지 완전히 동일하다. 이 때 새로 만들어진 남자는 죽은 남자와 같은 존재일까? 라는 내용의 사고실험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53f402259a7ce3fab576b2084cd333d22bfe7760cad93e4b67f3be6

지난 목요일주의

사실 우주가 지난 목요일에 창조되었지만 외형적으로만 수십 억년이 지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화석, 고대의 유물, 우리의 기억 모두 사실 지난 목요일에 만들어졌지만 마치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만들어져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실과 관찰의 괴리를 보여주는 철학적 요점으로 기능한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53f45cbd24d024192e098e7a7dc9e42a420fec986dd295ceafdfb013e87

양자적 자살과 불멸

매 순간마다 모든 경우의 수로 평행세계가 분화한다는 '다세계 해석'을 기반으로 둔 사고실험으로, 한 자살자가 장전된 총을 머리에 향하고 방아쇠를 당긴다고 가정했을 때 대부분은 총이 발사되어 자살자가 죽을 것이지만, 총이나 총알이 망가져 발사되지 않아 자살자가 생존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이렇게 자살자가 아무리 방아쇠를 당기더라도 생존할 가능성에 따른 평행세계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며, 자살자의 의식은 그가 생존한 시간 선(평행세계)에서 계속 불멸한다고 보는 개념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53f463fa3ee29bc9feba097b106a304e05a091699dc2d8de8584a59c8

시뮬레이션 우주론

이 우주가 사실은 거대한 시뮬레이션, 즉 가상으로 구현된 세계라는 가설.

물질이 관측되기 전에는 확률로서 존재한다는 양자역학이 컴퓨터의 최적화와 비슷하다는 것, 길이와 시간에 최소 단위인 플랑크 길이와 플랑크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 최대 속도(광속)이 정해져있다는 것, 인간의 뇌와 우주가 이상할정도로 비슷한 구조를 가졌다는 것, 블랙홀에서 나오는 입자가 0과 1의 디지털 신호와 비슷하다는 점 등이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로 꼽힌다.

일론머스크가 이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뮬레이션 우주는 무한한데(시뮬레이션 속에서 또 시뮬레이션 우주를 만들고 또 그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또 다른 시뮬레이선 우주를 만드는 식으로 반복되므로) 진짜 현실세계는 단 1개 밖에 없으므로 우리가 진짜 현실세계에 살고 있을 확률이 0에 수렴한다는 것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cb752706ec2ca653e4156904d6ae4040723febb1c7ce58faae42717547d9ebf6ad541f0d2

로코의 바실리스크

서양의 한 SF 관론 토론 블로그/게시판에서 '로코'라는 사용자가 제안한 사고실험으로, 미래에 특이점을 지나 전지전능에 가까운 초월적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딱히 사악한 AI가 아니고 인간사회를 최적화 하려는 선한 의도의 AI라 하더라도 현재 시대에 그런 초월적 인공지능을 개발하는데 반대하거나 발전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심지어는 충분히 열심히 기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차 미래에 고문이나 노예화 처형 등 가혹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예언한 것. 즉, 아직 나오지도 않은 미래의 AI가 현재의 사람들을 협박하는 기이한 형태가 된다.

AI가 왜 인공지능의 개발에 이바지하지 않거나 반대한 사람들을 처벌하냐면, 초월적 인공지능이 빠르게 등장할 수록 전체 인간들에게는 이익이 되는데, 인공지능의 개발에 이바지하지 않거나 반대한 사람들은 이러한 이익의 발생을 늦추는 '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84

고정닉 106

5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06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세계 자동차회사를 싹 다 사들인 독일과 이탈리아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004 73
220625
썸네일
[이갤] 이재명 '일베 활동 의혹'... 사실일까?
[581]
수능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9936 114
2206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거품투성이 대학 현황....jpg
[3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5679 346
220623
썸네일
[야갤] 전 세계은행총재가 말하는 우울증에 걸린 나라는 부자가 될 수 없다?
[226]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8517 167
220621
썸네일
[카연] 짝사랑 중인 여자아이가 천사를 만난 만와2
[58]
4족보행상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8901 106
2206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404
[101]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5203 89
2206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스타 푸바오.jpg
[511]
ㅇㅇ(27.35) 04.04 55812 645
220617
썸네일
[리갤] 진지하게 오늘 롤 경기 심각했던거 ㄹㅇ...JPG
[715]
ㅇㅇ(118.235) 04.04 60180 1489
220616
썸네일
[해갤] PSG 3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진출.....gif
[156]
메호대전종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2006 211
220615
썸네일
[의갤] 尹, 일정 비우고 기다렸는데…전공의 단 1명도 안 나타났다
[773]
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795 286
22061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롯데월드 대관한 대기업 근황
[364]
ㅇㅇ(210.90) 04.04 29978 174
220612
썸네일
[이갤] 국민의힘 "노인 최저임금 낮추자!"
[884]
진짜대통령1이재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2001 306
220611
썸네일
[디갤] 일본사진 몇장 올려봤어요!
[44]
유성매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820 18
220609
썸네일
[싱갤] 알고 까자, 소래포구!
[386]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9091 477
220608
썸네일
[기갤] 남편이 여자 변호사와 불륜 썰 폭로
[197]
긷갤러(117.111) 04.04 30592 390
220605
썸네일
[대갤] 혐한재벌 궈타이밍, 지진으로 저택 물바다... 대만군 전투기도 다수 파손
[250]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7166 244
220604
썸네일
[기갤] 방금 뜬 전종서 학폭기사
[470]
ㅇㅇ(211.234) 04.04 46677 265
2206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근 여러 사이트에서 난리났던 인터넷 대결.jpg
[313]
mitt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5211 41
220600
썸네일
[일갤] 리시리(利尻島)는 아직 겨울 - 1~3편
[17]
경치성애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799 16
220598
썸네일
[미갤] 의외로 존나게 비싼 물건 ㄷㄷㄷ . jpg
[394]
ㅇㅇ(211.36) 04.04 44519 229
22059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치과의사가 설명해주는 트랜스젠더.jpg
[469]
ㅇㅇ(220.127) 04.04 47130 402
220594
썸네일
[디갤] [캔디드 주의] 일본 다녀왔던 사진
[36]
사용할수없는닉네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646 30
220592
썸네일
[미갤] 미국 미용실 가격.jpg
[217]
__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2384 85
220590
썸네일
[부갤] 옛날 정주영 회장 강연 ㄷㄷㄷ
[197]
부갤러(110.10) 04.04 23717 218
2205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동현을 타격가로 오해했던 UFC 선수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9917 357
220584
썸네일
[유갤] 일본 처음으로 방문했다가 문화충격받은 러시아인 만화.jpg
[291]
ㅇㅇ(93.177) 04.04 27071 132
220582
썸네일
[일갤] 급 열받아서 써보는 호텔 후기 - 신이마미야 호텔(feat. 표지사기)
[113]
느끼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139 26
220580
썸네일
[싱갤] 냉혹한 기절의 세계.jpg
[133]
Secret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9592 234
220578
썸네일
[카연] 미술학원 알바하는 만화
[64]
.(147.88) 04.04 13088 68
220576
썸네일
[싱갤] 광어의 진실,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393]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9057 206
220574
썸네일
[디갤] 디붕이들 사진이 비슷해졌다고?
[29]
스앟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881 25
220572
썸네일
[공갤] 싱가포르 카레 살인사건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9304 85
220570
썸네일
[미갤] 워크맨 미용실 알바편 장성규 레전드 ㄷㄷㄷ.jpg
[109]
__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8689 79
220569
썸네일
[싱갤] 결혼이 절박한 33세 남성
[4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9936 413
220567
썸네일
[V갤] [비교기] 피코 4 VS 메타 퀘스트 3 그래픽 비교
[116]
쭘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4882 38
220563
썸네일
[싱갤] (ㅇㅎ) 꼴릿꼴릿 똥꾸릉내촌
[334]
스캇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70529 295
220561
썸네일
[미갤] 헤어디자인학과 교수님이 말해주는 미용실 갈때 머리감기
[125]
__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3356 51
220559
썸네일
[인갤] 카투바의 밀렵꾼 24년 4월 일지
[39]
유영조유영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0722 50
220557
썸네일
[보갤] 일반인이 주 5~6일 운동하는 병신 없지?
[603]
ㅇㅇ(211.222) 04.04 51763 290
220555
썸네일
[싱갤] 감동감동 마크에서 아내를 저장하지 못한 남자이야기
[118]
LAF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7675 240
220553
썸네일
[의갤] 국민도 정부도 의사도 자본을 이길 수는 없음 2
[1475]
츤데레데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2853 283
220551
썸네일
[미갤] 충격적인 외국 여자들 머리감는 주기 ㄷㄷ.jpg
[674]
ㅇㅇ(211.36) 04.04 58841 296
220549
썸네일
[무갤] 서울대생이 말하는 대학교 찐12따 특징
[532]
ㅇㅇ(118.235) 04.04 57574 556
220545
썸네일
[카연] 안경을 무조건 써보고 사아하는 만화
[176]
털다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6818 42
220541
썸네일
[기갤] INFJ 아이유의 플러팅 방법
[256]
긷갤러(149.34) 04.03 34993 187
2205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백을 거절하는.manhwa
[2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9596 305
220537
썸네일
[군갤] 수상할정도로 권력을 가진 백악관의 퍼리들
[94]
제4제국국밥부장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7195 162
220535
썸네일
[낙갤] ROTC에 지원하면 안 되는 이유
[27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6608 398
2205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무도 최악의 특집
[374]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5517 495
220531
썸네일
[디갤] 녹티크론으로 찍은 예전 사진들
[35]
수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9763 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