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옛날 한국 페미니즘 문단은 FUCK를 진짜 강간이라고 주장했구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93) 2024.05.06 10:50:01
조회 38977 추천 417 댓글 233
2eb5c229e8d707b56dadd3b018c22c32f18f18abf2bbab7e9c7c4f1ee341ba724209fc14f091b1421863c25ddc3ca9f486d89b010adb178a2c1b0c71d8849204461fb5afa5335faa4cf7d4bf2b9f5e1dfff83c56a07b3f93430796fbdab4

2eb5c229e8d707b56dadd3b018c22c32f18f18abf2bbab7e9c7c4f1ee341ba724209fc14f091b1421863c25ddc3ca9f486d89b030adb178a2c1b0c77dc8492045d53e6c7ce095574ad4792b77f7cc2800406564136feaa4e52f35fbd32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가 나옵니다!”반전시위에서 「Fucking USA」라는 노래를 틀면서 단상 위의 남성운동가는 이렇게 말하더라고, 한 여성주의자 친구는 어이없어 했다. ‘Fucking USA’, 어원을 따지자면’미국을 강간하자’가 되는 이 후렴구 가사를 힘찬 목소리로 반복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반전’을 이야기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신나게 이 노래를 따라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니 소름이 끼친다.

「악몽」
이 노래를 만든 사람,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노래를’반전’시위장에서 트는 사람들이’특별히’더 가부장적인 것은 아니다. 기지촌 여성 살해사건에 항의하는 시위장에 등장한’미군이여, 강간은 자국에서!’라는 구호의 플래카드, 서울역 근처 담벼락에 쓰여져 있던 ‘SOFA협정 개정하여 우리 처녀 지켜내자!’는 문구, 미 사령관 부인과 미 영부인을 성노예 삼는 것으로 신효순ㆍ심미선의 죽음에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 (「태극기를 꽂으며」), 미국과의 굴욕 외교를 비꼰답시고 영부인을 강간하는 미군과 이를 막지 못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화 (「악몽」) 로 그려 어느’진보’주간지에 떡 하니 실었던 남성작가 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이 수많은 예들을 상기하건대,「Fucking USA」는 단지 하나의 사례일 뿐’특별할’것은 없다는 얘기다. 심지어 이것은 한국사회만의 특수한 현상도 아니다.

“여성성을 폄하하고 남성성을 권위적이고 가치 있는 것으로 부여하는 남성성의 우월의식은 전쟁의 과정과 승패를 묘사하는 은유법에서도 표출된다. 지난 걸프전쟁 당시, 공격은 강간으로 표현되고 (The rape of Kuwait), 이슬람교 식의 절을 하고 있는 사담 후쎄인의 들려진 엉덩이 뒤로 미사일이 꽂힐 듯한 그림은 침략의 굴욕성을 강간(Fuck you)의 이미지로 대신하고 있다. 국제관계에서 약자의 속성은 여성성과 동일시되면서 가치 절하되는 것이다” (김엘리,『2002년 SAFE 서울국제회의 자료집』, 미간행).

진보와 보수. 이 두 단어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정반대의 세력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들이 얼마나 비슷한 실천을 하고 있는가를 깨닫기는 쉽지 않다. 전쟁을 일으킨 쪽이건 전쟁에 반대하는 쪽이건 진보와 보수 모두는, 행위의 주체는 남성이고, 여성은 구해주어야 할 희생자ㆍ보호해야 할 ‘조국의 딸’ㆍ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일 뿐이라는 상징적 실천을 사이좋게 공유한다. 사실’진보’ 운동의 가부장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반미’세력에 국한된 것도, 한국 사회운동만의 특징도 아니다. 물론 이에 대한 여성(주의자)들의 문제제기와 저항의 역사 또한 길어서, 이제는’진보’운동의 이념, 가치지향, 문화, 조직, 언어 등이 모두 가부장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는 비판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지점까지 왔다. 그런데도 「Fucking USA」가 불려지는 순간마다, 강간이라는 일상적 폭력은 이토록 효과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것이다.

구해주어야 할 희생자ㆍ보호해야 할 ‘조국의 딸’로 그려진 전쟁포스터의 여성들

혹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Fucking’을 ‘강간’으로 번역하는 것이 단지’엿먹어라’ ‘제기랄’ 등으로 두루 쓰이는 이 단어의 일반적 용례를 무시하는 페미니스트의 과민반응이라고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건 여러가지 뜻으로 두루 쓰이는 ‘욕’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해 보자. 그것은 왜, 어떻게 욕인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몸짓(아마도 남성 성기를 상징하는)은 왜, 어떻게’Fucking’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가? 사실 이 반론은’씨발’이라는 ‘욕’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제기되는 종류의 것이다.’씹’은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속어이고,’씨발’의 본래 말은’니 에미 씹할’이다(‘Fuck’ 역시 ‘Mother Fucker’라는 용례로 가장 흔히 사용된다). 상대방의 어머니를’씹하는’것이 상대방에 대한 욕이 될 수 있는 것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가부장적 대상화와 폭력의 맥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Fucking’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그것을’강간하라’가 아닌’엿먹어라’로 번역한다 해도, 그것이’욕’이 되는 것은 가부장제적 의미망 속에서만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Fucking’ 이라는 단어가 이처럼’강간’을 둘러싼 성별권력관계, 젠더화된 재현체계 속에서만 비로소 ‘욕’으로서의 그 의미를 획득하기 때문에, 반전 집회에서「Fucking USA」를 부르는 것이 ‘단순한 반미감정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넌센스다.「Fucking USA」라는 노래를 틀고, 부르고, 따라하는 것이 운동을’대중적으로’확산시키기 위한 유용한 수단일 뿐이라는 변명은, 그것이 반미이건, 반전이건, 평화이건, 자신이 내건 명분이’남성의’반미, ‘남성의’반전,’남성의’ 평화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여성문제는 (전체가 아닌)’부분적인’문제라고들 하지만 정작’부분’적인 것은 바로 그들, 그 운동들이다. 「Fucking USA」가 외치는 반미는 남성의 반미이며, 그런 식의’반미’는 남성의 경험ㆍ인식ㆍ삶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전체문제”전체운동’으로 보이는 것은 남성을 보편적 인간으로 정의하는 가부장제의 효과다. 일본군 성노예제나 쎄르비아 정부군이 설치했던 강간캠프의 예에서 보듯, 강간을 비롯한 여성에 대한 폭력은 평화시에도 일상적으로 자행되며 전쟁이 벌어지면 더욱 집단적ㆍ계획적ㆍ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곤 한다.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때’미국을 강간하자’는 노래는 전쟁 반대가 아니라 전쟁의 재연일 뿐이다.



반전시위의 ‘Fucking USA’ 깃발
글 첫머리에서 이야기했던 에피쏘드는 이렇게 끝이 났다. 몇 명의 여성주의자들이 「Fucking USA」를 듣고 단상으로 찾아가 항의하며 노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자,’주최측’은 “하지만 사람들 반응이 좋기 때문에……”라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그녀들은 이렇게 대꾸했다고 한다.“우리도 사람이예요.” 반전’히트송’이 갖고 있는 남성편향이 화창한 햇볕 아래 드러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제 ‘진보’ 운동의 그 오래된 가부장성을 지긋지긋하게 느끼는, 나아가 지긋지긋하다고 대놓고 말하는 여성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남성질서에 적응하도록, 남성의 언어를 습득하도록, 남성의 노래에 감동하도록 강요받으면서도 살아남아 (‘진보’ 운동 안과 밖 모두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여성들이다. 일상적 폭력과 전쟁시 폭력의 구조적 연관성을 젠더관계를 통해 이해하고’여성과 소수자의 이름으로’반전을 주장하는 목소리들. 이들의 목소리가 삶의 곳곳에 스며들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반전, 새로운 평화를 상상할 수 있다.
[창비 웹매거진/2003/5]



위의 번역 이야기보면 당시 사람들도 FUCK이 강간이라는 뜻 아닌 걸 알고 있었는데 'FUCK의 어원과 사회적 맥락은 강간이다'고 개소리하고 있네

창작과비평(창비) 이새끼들이 저 글 지웠던데 수준이 너무한 거 아니냐




출처: 독서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17

고정닉 104

1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남녀 팬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30 - -
265283
썸네일
[야갤] “줄담배만큼 건강에 나쁜 외로움”…명절이 더 외로운 사람들
[3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9928 66
265280
썸네일
[주갤] 한녀 CEO한테 2조 투자했다가 원금 90%날려먹음ㅋㅋ.jpg
[828]
주갤러(113.192) 09.16 51629 849
265278
썸네일
[부갤] 카페, 탕후루, 프랜차이즈까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며 폐업하지만
[373]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9143 137
265277
썸네일
[카연] 여황제 만화 20화
[44]
Ssu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4699 57
265275
썸네일
[기갤] "시누들의 태아보험 강요로 인해 이혼하게 생겼습니다.".jpg
[3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5527 78
265273
썸네일
[중갤] 확률조작 터졌던 넥슨 매출 근황.jpg
[551]
왕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9778 337
265272
썸네일
[새갤] 정성글)한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흑역사
[137]
za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8749 65
265270
썸네일
[주갤] 여초회사 가면 ㅈ되는 이유 ㄹㅇ
[926]
ㅇㅇ(155.133) 09.16 81231 1425
265268
썸네일
[미갤] 9월 16일 시황
[44]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5092 32
265265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나치의 생체실험 의사 요제프 맹겔레의 생체실험들
[3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0325 121
265263
썸네일
[과빵] [금주의 신상] 9월 3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96]
dd(182.213) 09.16 19914 82
2652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ㅈ소고양이(좋았쓰!!) 최신화 손번역 4
[178]
fox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0853 227
265260
썸네일
[야갤] 미국으로 도망간 의주빈의 최후.jpg
[377]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50263 313
265258
썸네일
[닌갤] 젤다만화)고독한 영걸15-해품이꽃과 칼날 바나나
[57]
heyd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5039 177
265257
썸네일
[오갤] 이동진 이번주 별점(베테랑2, 장손)
[3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9446 147
265255
썸네일
[야갤] "제발 병원 좀.." 폭풍 요청에 "더는 못 버텨" 119의사 절규
[5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5563 88
265253
썸네일
[주갤] 한남들 때문에 여자가 결혼을 못해서
[747]
ㅇㅇ(117.111) 09.16 48164 815
265252
썸네일
[야갤] '역주행 차량'에 그만...추석, 30대 가장의 죽음+기타 사고
[3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6276 85
265248
썸네일
[특갤] 해병대에 대해 평가한 이근 대위(충격주의)
[455]
특갤러(117.111) 09.16 37192 253
265247
썸네일
[해갤] 슈카 : KBO 흥행은 대한민국 불황의 신호다
[566]
ㅇㅇ(221.163) 09.16 49397 296
265245
썸네일
[야갤] "배 갈라 심장 꺼낼것"…구치소 복역 중 교도관 협박한 40대
[4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2465 197
265243
썸네일
[싱갤] 며칠전 술취한 자위대 부사관한테 폭행당한 30대 한국인 관광객
[245]
ㅇㅇ(143.244) 09.16 36036 162
265242
썸네일
[모갤] (스압.webp) 튀르키예 YHT 1등석이랑 앙카라 철도 사진
[61]
미소천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0955 25
265240
썸네일
[대갤] 이제는 하다하다 치어리더로 혐한하는 대만놈들
[420]
대갤러(59.2) 09.16 33901 209
265238
썸네일
[야갤] 골프 치던 트럼프 향해 총격...또 다시 경호 '비상'
[386]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5684 201
2652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한 붕괴시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2182]
ㅇㅇ(118.129) 09.16 44374 1095
265235
썸네일
[디갤] 그저 햇빛에 휘둘린 사진들 (14장)
[29]
ㅋㄹ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0009 11
265233
썸네일
[중갤] 아이템 거래 패치된 메이플 리부트 근황.jpg
[689]
왕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2948 269
265232
썸네일
[야갤] 70곳 넘게 전화…임신부 '응급실 뺑뺑이'
[622]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0560 99
265228
썸네일
[야갤] 지금 일본에서 난리난 페미니즘 신곡.jpg
[11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62198 1052
265227
썸네일
[주갤] 빚 못 갚아서 아파트 주차장에 17년째 살고있는 노괴.jpg
[278]
주갤러(113.192) 09.16 41031 625
2652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싱글맘이 데이트 할때마다 야스하는 이유..jpg
[245]
ㅇㅇ(61.82) 09.16 49386 436
265223
썸네일
[엘갤] [엘마갤요리대회] (사진,움짤多) 환상적인 큐피엘 젤리
[50]
와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1808 60
265222
썸네일
[카연] 중딩때 고등학생 눈나 만난 썰.manhwa
[433/1]
슈퍼사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7594 398
265220
썸네일
[일갤] 다리 혹사 홋카이도 4박5일 - 2일차 아사히다케
[40]
퍼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9666 24
2652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만다라촌
[1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2695 145
265217
썸네일
[야갤] 벌써 1800만 장 팔렸다…'오공' 열풍에 한국은 참담, 왜
[16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0054 189
265215
썸네일
[조갤] 1942년 대동아 전쟁 일본 점량하의 동남아
[295]
조갤러(61.96) 09.16 17982 206
26521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산부인과에서 출산 중 자궁파열 된 이야기
[4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34819 385
265210
썸네일
[야갤] 오늘자 충격적인 손흥민 북런던 더비 활약상..gif
[520]
ㅇㅇ(121.178) 09.16 39395 459
265208
썸네일
[야갤] 경찰 수사에도 '의사 블랙리스트' 업데이트…"헛짓 그만" 조롱도
[2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9601 198
265206
썸네일
[싱갤] 웅장웅장 헤일로의 인류제국을 알아보자 .Araboza
[213]
ㅇㅇ(118.129) 09.16 26810 214
265204
썸네일
[디갤] 릴레이[뒷모습]결과 발표
[35]
12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9720 18
265202
썸네일
[야갤] '가지가지 하네'…남의 집 마당에서 가지 훔친 노부부
[2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3374 111
265201
썸네일
[무갤] 블라 레전드 퐁퐁이 또 떴노 ㅋㅋㅋㅋ
[563]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55694 637
265199
썸네일
[오갤] 축복받은입맛의 카루 후기
[88]
엔트리빠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6535 42
2651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보는 쩝쩝충
[870/1]
ㅇㅇ(115.139) 09.16 49144 367
265196
썸네일
[일갤] 200명성 도전기 ㅡ 11번째 138. 오노성
[32]
호냐라라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9215 23
265194
썸네일
[유갤] 잠 적게 자면서 일하면 안되는 이유
[414]
아카식레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43767 368
265191
썸네일
[야갤] 페트병 오줌에 집안 쓰레기도…"지린내" 더럽혀진 도로변
[2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8631 1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