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후모톳파라 캠핑-후지산등반 후기 (3)

Mobicam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13:40:01
조회 4587 추천 23 댓글 19

- 관련게시물 : 후모톳파라 캠핑-후지산등반 후기 (2)

유붕이들 하이~


마무리인 3편입니다. 


7fed8275b58a68f751ef81e147837173c3f17f7b9fc2c7bf5d65b8f25516f17e


이건 후지산 입구에서 후지산 보전기금? 에 1000엔 기부하면 주는 나무쪼가리. 


1000엔 줘도 돼고 안줘도 되는데, 굿즈가 제법 탐나게 생겨서 1000엔 주고 받아옴. 


예전에는 등산로 입구에서 강매식으로 판매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요즘에는 가볍게 권유하는 편. 


후지산 등산 가이드들은 위 나무 쪼가리를 연도별로 주렁주렁 매달고 포스를 뽐내기도 한다. 


여튼, 후지산 하산 이후에 피로를 풀기 위해서 근처 '유라리 온천' 으로 이동함. 


7fed8275b5856bf751ed86e4428177731e47736b2cfbfc9ea68c9ea1b83eab0d


시설은 보통인데, 야외욕탕이 후지산을 바라보고 있는 뷰가 엄청남. 


내가 갔을때는 밤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보름달이 떠있었는데,


후지산 산등성이가 달빛을 받아서 빛나고 있었음. 


7fed8275b5856bf751ed86e640807573017a4dc067bfcc5f94a05391f08efd85

(온천에서는 사진을 못찍어서 위의 사진은 온천을 나와서 찍은 사진임)


자세히 보니까 그것은 중간중간 존재하는 산장들의 빛과, 


야간 등반을 하는 산행객들의 헤드라이트 빛이 가늘게 이어진 풍경이었음. 


너무나 아름다워서 야외온천탕에서 빨개벗은채 서서 한참을 바라보았음.... 


온천 이후에 후모톳파라로 이동했는데, 


오후 6시 이후에는 차량 출입을 막아놔서 입구 모퉁이에 차를 세우고 텐트까지 걸어감. 


아래는 다음날 찍은 사진... 새벽5시에 일어나서 문 열자마자 차 뺏음. 


viewimage.php?id=34a8c233e6d33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41af0ddcfa34da44aa6d9d8598439a8df2803765fb309d234f2f8790b6bfec60f545a3d4189


새벽에 일어나니 날씨가 맑아져서, 후지산이 정면에 딱 보였음. 


이 웅장한 광경에 가슴이 설레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야.


7fed8275b58a68f751ef83e5478274735ca1419664256f91792b052d979a17cb


내 텐트 참 초라해보이네ㅎㅎ


7fed8275b58a68f751ef83e545827773d730e389985ea6dd454571b8e6f866c4


일본에도 탄색 텐트가 유행인 듯. 


대부분은 오토캠핑이고, 바이크 타오곤 사람도 가끔 있음. 



7fed8275b58a68f751ef83e54085747362573d85bea5f8ad62d3de8c19cd154e


경차 3대장 캠ㅋㅋㅋ


7fed8275b58a68f751ef8ee545827273601a19c71a14ac0beee679b54c59eaec


일본사람들은 원폴텐트도 많이 쓰더라.


7fed8275b58a68f751ef83e04e8571730b0224aea820946048bb7fe4306f3e79


아침에는 편의점에서 사온 죽이랑 드립백 커피로 때움. 


1de58077b5826bff20b5c6b236ef203e7152fbf249f9f6f779


어디서 많이 보던 애들...


아침먹고 카메라 들고 한바퀴 돌고 슬슬 철수함. 


1de58077b5826cff20b5c6b236ef203e49f5ac252613dce716


철수할때쯤 옆집에 한 커플이 왔는데, 와서 인사를 하더라. 


"안녕하세요? 옆쪽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캠핑 몇년 안했지만, 한국에서 한번도 겪어본적 없는 질문이라 당황했다. 


나는 어차피 갈거라 당연히 괜찮다고 했음. 


인사하고 잠깐 이야기 했는데 사세보에서 9시간 운전해서 왔다더라. 


후모톳파라가 일본 캠퍼들 사이에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캠핑장이라서 멀리서 왔다고 함. 


커플끼리 와서 함께 텐트치고 세팅하는데 진짜 행복해보이더라. 


부러워서 후닥닥 철수함ㅠㅠ


7fed8275b58a68f751ee86e44085727343bb43588b848ecca5318b161d6664b5


철수하고 아사기리고원에 아점먹으러 감. 


여기 무슨 푸드코트 같은 느낌으로 공원에 가게가 몇 있는데, 평점이 좋았음. 


풍경만 봤을때는 전형적인 관광지 근처있는 푸드코트 느낌이라서 음식은 크게 기대를 안했다. 


런치 특선 세트 시켰는데 깜~짝 놀랄만큼 맛있음. 


여기 젖소가 유명한지 아사기리 우유 메이커가 있는데, 


그 우유를 써서 아이스크림, 밀크 카레, 빵, 푸딩등등을 만든다는데 다 맛있음. 


심지어 여기 물도 얼음 띄워서 주는데 물도 맛있음. 강추!


7fed8275b58a68f751ee86e742857d73ef5055f939b4d86b1eb94d829e561f72


밥먹고 공원 산책 한바퀴 돌고 다음은 이즈반도로 넘어감.


이건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와사비동 먹으러 간건데 와사비 품절되서 못먹음.


7fed8275b58a68f751ee84e1428174733b2288d0fb42ebdf435b7ffca132ea70


'와사비엔카도야' 라고 와사비동으로 유명한데 요새 와사비가 흉작이라 금새 매진된다고 함. 


운전을 꽤 오래 하고 왔는데 허탈해서 가게 앞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지나가던 관광객 사진찍어주고 스몰톡 하다가 근처 괜찮은 가게 소개받아서 거기서 먹음


7fed8275b58a68f751ee85e542857c737210a4cfa2e3388739b41039a6196b82


'다루마차야(だるま茶屋)'란 가게에서 와사비도로로 소바랑 와사비동 세트 시켜서 먹음. 


와사비도로로 소바는 와사비를 넣고 뽑은 소바를 마를 갈아놓은 육수에 담궈 먹는 소바이고, 


와사비동은 밥위에 가쓰오부시를 올리고 먹는 소위 '고양이밥(네코맘마)'에 와사비를 올린 밥이었음. 


이즈반도 특산물인 생와사비를 충분히 맛볼수 있는 특선메뉴라고 할수 있음. 


생와사비 맛은 뭐... 그냥 와사비인데 잡맛이 없는 깔끔한 맛? 그런 느낌임. 


7fed8275b58a68f751ee82e541837273255d175f907b155aabaa0561c571bad5


밥먹고 뭐 할까 하다가 바다 구경하고 싶어서 이즈반도 끝으로 달림. 


관광지가 아니라서 아무것도 없고, 


바닷가에 서핑하는 청년들 몇명 있음. 


서핑이라도 해볼까 해서 근처에 렌탈샵 있냐고 물어보니,


여긴 로컬만 찾는 서핑존이라 그런거 없다고 함ㅋ


그냥 근처 가게에서 콜라한캔 사 마시면서 바다 구경하다가 고텐바로 이동함. 


7fed8275b58a68f751ee82e445827073bfdf198bd76e7000eaa33bcb2978328e


도미인 EXPRESS 후지산고텐바 점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나머지 하루를 보냄.


도미인의 특징인 비지니스 호텔에 극대화 된 서비스가 굉장함. 


야식으로 라면도 주고, 온천도 있고, 코인세탁기도 무료임. (건조기만 10분에 100엔)


옥상에는 후지산이 바라보이는 족욕탕도 있어서 캔맥주 하나 들고 올라가서 풍경 감상하는 재미도 있음. 


며칠간의 강행군의 피로를 느긋하게 풀면서, 또 하루가 저문다. 


7fed8275b58a68f751ed86e445817073f4a367855bd1850909773ac6a09b4b97


이후 요코하마 1박 후 도쿄로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도 있는데, 


성지순례랑은 상관이 없으므로 이만 마칩니다. 


여름에 시즈오카, 특히 야마나시쪽은 평균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서 상당히 쾌적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름휴가 시즌 한번 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본과 한국의 캠핑장은 상당히 다른 느낌인데요, 한국처럼 데크, 파쇄석, 샤워실, 화장실등이 잘 정비된 캠장은 잘 없습니다. 


가격인 싼 대신에 거의 노지느낌인데, 후모톳파라는 대형 캠핑장인만큼 시설도 좋았어요. 


정말 대형이라 사이트가 어마어마 하므로, 한 여름 성수기에도 예약이 어느정도 여유있는 편입니다. 


유루캠 성지 캠장중에서는 가장 만만하게 접근할수 있는 캠핑장아닌가 싶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는 일본까지 가서 캠핑을 해야하는가? 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녀와서 후회없었던 2박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국내 백패킹 성지 3대장 체험기로 돌아올까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3

고정닉 8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1605
썸네일
[카연] 바다거북 탐정과 어느 모텔의 안전수칙 (추격편)
[39]
염승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2412 94
221603
썸네일
[주갤] [국결같이보자] 동탄형님이 화장실에서 밥을 먹으며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글
[241]
주갤러(110.13) 04.08 27520 430
22160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고백 3번이나 거절당했던 일본 여배우..jpg
[3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71441 453
2215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새 외로운 청년들이 위안받는 방법.JPG
[723]
으앙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56109 81
221595
썸네일
[유갤] 닥터후 명작에피소드…jpg
[195]
ㅇㅇ(211.235) 04.08 27874 71
221593
썸네일
[디갤] 나의 사진을ㅇ 봐주지 않을래? 디붕이들아?
[34]
스앟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5130 32
221591
썸네일
[이갤] 생존을 위한 카르네아데스의 판자...JPG
[65]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8236 68
221589
썸네일
[군갤] 경제 어려움 사과한 김정은...이번엔 캐딜락 SUV 포착
[198]
NMH-5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7023 325
221587
썸네일
[싱갤] 일본 블루아카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있다는 자세..JPG
[295]
ㅇㅇ(125.188) 04.08 39696 173
221585
썸네일
[리갤] 보면서 쌌던 역대 시리즈들....JPG
[360]
ㅇㅇ(211.234) 04.08 72232 1172
221583
썸네일
[누갤] 서스페리아에 영향을 준 60년대 스페인 호러 영화
[29]
누붕이(121.160) 04.08 14522 58
22158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요즘 훈련소 조교의 현실...
[393]
ㅇㅇ(119.71) 04.08 50227 259
2215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잘 생긴 프로게이머 근황
[259]
rop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58017 96
2215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진정한 광기를 가진 일본 만화가의 실제사연
[93]
ㅇㅇ(118.223) 04.07 32965 205
221573
썸네일
[위갤] (스압)대구에서 1박 2일로 대마도 갔다오기
[82]
원하는게뭐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3440 60
221569
썸네일
[주갤] 외녀가 한남 좋아하는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7]
ㅇㅇ(106.102) 04.07 56329 469
221567
썸네일
[우갤] 마우스로 그림판에 간단하게 그려봅시다
[60]
디지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3615 130
2215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페미와 토론
[425]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0809 974
221563
썸네일
[이갤] 경상도 (붓산) 운전자의 운전 후기 (번외 이미지 있음)... jpg
[183]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6138 84
22156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임대아파트 9평 실제 크기
[623]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4028 191
221559
썸네일
[카연] 아토믹 봄버 (上)
[74]
우동닉ㅇㄱㄹ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2265 222
221557
썸네일
[항갤] (스압.webp) 인천 ~ 홍콩 아시아나항공 + 싱항 라운지
[11]
미소천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7276 15
2215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학교 9개가 몰려있는 동네
[206]
ㅇㅇ(14.32) 04.07 41227 150
2215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마인크래프트의 만우절 이벤트.....
[151]
minh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9689 346
221549
썸네일
[오갤] 참치왔다
[121]
97n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0914 151
221547
썸네일
[기갤] 그냥 그시절 김태희는 자연미인 레전드였던 이유...jpg
[630]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7193 466
221545
썸네일
[야갤] 풀리지않는 우주의 비밀 .jpg
[710]
ㅇㅇ(211.228) 04.07 41923 307
221543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실베남들의 하루.manhwa
[488]
백골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2392 433
221541
썸네일
[대갤] 자랑할 게 없어서 지진부심 부리는 대만 섬짱깨들
[212]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4862 206
221539
썸네일
[주갤] 블라)두달 뒤 결혼이지만 파혼할거 같은 현차직원
[598]
주갤러(220.89) 04.07 46095 230
221537
썸네일
[싱갤] 최수종최수종 드라마 속 투표해야하는 이유
[4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3188 346
2215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 최저시급 근황..JPG
[792]
ㅇㅇ(180.230) 04.07 53210 307
221533
썸네일
[야갤] 초등학교 전교생이 8100명이던 시절...JPG
[479]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5857 358
221531
썸네일
[야갤] 생태계를 씹창 냈으니 복구하시오...JPG
[376]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9301 661
221529
썸네일
[치갤] 게임전문 유튜버들이 엔씨광고 잘 안받으려는 이유.jpg
[470]
ㅇㅇ(14.38) 04.07 59434 515
221525
썸네일
[디갤] 벚꽃보러 다녀온 경주 사진 보고가요
[159]
놀러옴(220.79) 04.07 15544 100
22152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완전히 망했다" 탕후루 매장들 근황.JPG
[763]
으앙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1327 379
221514
썸네일
[야갤] 덴마크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
[261]
야갤러(106.101) 04.07 33029 219
2215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47일간 똥참은 남자
[418]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6954 418
221508
썸네일
[대갤] 해외서도 터진 영화 '파묘'... 흥행 돌풍 어디까지?
[40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6637 402
221505
썸네일
[이갤] 이재명 대표 "왕도 이렇게 안해"
[592]
진짜대통령1이재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0923 146
2215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제2의 푸바오를 노리는 녀석
[275]
ㅇㅇ(211.58) 04.07 40651 133
221499
썸네일
[주갤] 낙태시킨 전남친에게 복수하려는 블라녀.jpg
[790]
ㅇㅇ(211.234) 04.07 53339 1492
221496
썸네일
[유갤]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최신 근황....jpg
[396]
ㅇㅇ(175.119) 04.07 32520 213
221490
썸네일
[싱갤] 4월이 된 지금, 무슨 수산물을 먹으면 좋을까요?(서울기준)
[159]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2067 109
221487
썸네일
[부갤] 자식 뒷바라지 징글징글해진 실버
[286]
ㅇㅇ(220.76) 04.07 32056 142
221484
썸네일
[싱갤] 한국이 중국 자본의 멋잇감이 되고 있는중 ㄷㄷ
[926]
모카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5640 274
221481
썸네일
[이갤] 변호사가 말하는 야동 볼때 주의점
[6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76628 250
221479
썸네일
[디갤] 제주도 숲 속에서 찍은 사진들
[40]
디붕이(112.164) 04.07 8135 47
221477
썸네일
[국갤] 한동훈 "(김준혁같은)불쾌한 성희롱 허용하지 않겠다".mp4
[227]
기계적중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6710 44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