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남자....jpg앱에서 작성

ㅇㅇ(1.229) 2024.05.08 14:20:02
조회 48306 추천 585 댓글 600

389b870db4f300b26cabdde6208175144195e8a94167de777b3b34b480da1cf4589c257d03a7a3b3f90a2604aadd1443fd68c6bd1fcbd3c3f0e386d5d8b6feaa52ee68c23c7050bd5bc85fa8f181414d73969bdec96f6eacc254ecced9397704b28227c165


윤치호(尹致昊)


커뮤에선 촌철살인의 어록으로 유명하지만


다들 막연히 친일파였겠구나~ 하고 넘어가지



이 사람이 한때 독립유공자로 지정됐던 사실은 대부분 잘 모를것이다




간단한 약력을 살펴보자면


•독립협회 회장
•독립신문 제2대 사장
•(現 연세대학교의 전신) 연희대학교 제4대 총장
•대한체육회 제9대 회장
•한성부 판윤
•외무부 협판
•학무부 협판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등이 있다.



커리어만봐도 화려해 보이는데


어째서 이 남자는 친일파가 됐을까?




오늘은 1승갑으로 널리 알려진 윤치호에 대해 알아보자







7e9cf216f0c12aa06a99eff804f003318da1635932ad41472020b140277dfa22f741180db61c564775eb4db24f9e2eafb0382472dbe8c267b16d8fe2c157977f6bfce01e49aa75



윤치호는 해평 윤씨 출신으로, 조선 후기 무관이던 윤웅렬과 첩이었던 전주 이씨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참고로 4대 대통령 윤보선이 그의 조카다.)


본디 그의 집안은 한양의 양반 가문이었으나 몰락했고,

심지어 윤치호는 서얼(서자) 출신이었다.



허나 그의 아버지도 어린시절 같은 처지였어서 그런 설움을 잘알았기에 1907년 재혼하지않고 첩을 본부로 올려 윤치호를 적장자로 만들어준다.

















7cea8036fd9f01b36080c3bb119c3624a67f00366b00e55d4defd00ce0e771c8061a1bd08e4b8016733ea2e4d544f4c05b98f5



그의 아버지 윤웅렬은 똑똑한 아들 윤치호를 무던히 신경썼다.



당시 개화파였던 친구 어윤중에게 제자로 삼아주길 부탁했고,



17살때 일본으로 건너갔을 당시 후쿠자와 유키치에게도 아들을 잘 돌봐달라며 여러번 간청했다.



그리하여 유길준 , 김옥균 등과 함께 동인학당에 들어가 일본어와 영어를 배우고 서구의 과학과 의학, 사상과 종교를 접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윤치호는 중국과 조선의 유교사상에 대해 반감을 갖게 돼 개혁을 결심한다.















1e9e8971b78a61e864afd19528d52703cd346d8fbd0400


당시 윤치호는 통역관으로서 고종과 왕후의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갑신정변이 실패한 직후 , 그는 만주로 도피한 다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미국에서의 유학은 윤치호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심한 인종차별을 통해 백인종에 대한 컴플렉스에 가까운 적개심이 생겼고


이런 냉엄한 국제사회를 제대로 못 읽는 조선 지배층과 구습에 대한 감정은 극에 달해 혐오의 수준으로 변질되게 된다.

























79afd735c6ff2c944591e39244de0b184d4003efb1df6db3e3967746e8cb37d3912c923004b1ee85e51fece65883496c95b6b2b1e19858329c0d7c7953b50a471a3cab7f4ae3b9



유학이 끝나고 귀국한 후 , 그는 기독교 합리주의를 통해 조선 민중을 깨우치겠다고 결심했다.


실제로 독립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만민공동회 강연활동으로 민주주의와 평등론, 참정권을 주장한다.



허나 대중적인 구심점이 없는 계몽활동은 한계에 봉착할수 밖에 없었고



결정적으로 고종이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가 일본의 프락치라고 생각하고 해체하자,



윤치호는 더 이상 조선에 대한 발전 의지를 접어버리게 된다.




이때를 기점으로 조선 민중에 대해서도 점점 비관적으로 변하는데,




그가 민권과 참정권을 부르짖어도 조선인들은 그저 황제에게 반기드는자 정도로 그를 낙인찍었다.

개화라는 단어 또한 반역질 정도로 인식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현실을 적나라하게 본 윤치호는 이윽고 민중에 대한 애정을 경멸과 증오로 치환했다.



그의 가치관이 개인주의와 합리주의로 기운것도 이 당시 이야기다.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어록들의 상당수도 이 시점에 나왔다.










내 나라에 퍼붓는 경멸에 대해 내가 얼마나 분노하는지, 그런 한편 내 나라가 갱생할 가능성에 대해 내가 얼마나 절망하는지, 어느 누가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까? 분노와 절망이 일으키는 감정의 불쾌함과 쓰라림을 솔직히 말해서 견딜 수가 없다.


- 1898년 윤치호 일기 중에서
























23effe71ece3759e6f88e7bd26e7021c6c491928014091475fac87d52093e80a0b9510241c694fbec3069e1a3032e7923ecdfeb171c775f9e1d9f71cd7be113d29541de608a513bbc12aa610e85af0214fcaf28be777710ff6708f9ca9288c0bda29a42b7d


저열하고 무능한 조선의 민족성으로는 자치를 손에 쥐어준다고 해도 독립적인 국가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 1910년 윤치호 일기 중에서




경술국치 이후, 그는 일본의 지배에 대해 순응하는 길을 택했다.




창씨 개명을 하고 , 학병 권유도 했으며 , 1940년대 쯤에는 총독부 고문과 중추원 고문에 자리에도 올랐다.



이 사람의 일본제국에 대한 찬양은 말기가 될수록 심해지는데


일제가 홍콩을 점령하자, 동양에서 백인의 지배를 무너뜨렸다고 기뻐하며 모든 유색인종의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송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형적인 변절한 친일파로 보이겠고,

실제로도 독립유공자로 지정됐다가 빠지고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올랐다.



















24b0c101dfdd0085768a81b01d890d19adbeda434f22b55db3141358a3962633bf33ec36d35a504a75186378867463018227b48ff67db5982ee1f25ef0a085fcc08efd51cdec










다만 이 인간을 단순 친일 매국노로 보기엔 애매한 구석이 많다.




3.1 운동에 대해서는 참여를 거부하고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일기에는 시민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위험에 달려드는걸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쓰거나,


여학생과 남학생들이 자기 목을 그으면서까지 일제에 대항하는걸 보고 감격했다고도 저술했고 일제 경찰에 대한 증오도 드러냈다.






일제가 패망할때까지 내선일체를 부정한것도 특기할 점이다.

실제로 창씨개명에도 계속 비협조적이었지만 본인 가족에게 피해가 가게하지 않기 위해 한것이고


위에 말했던 중추원 고문같은직도 총독부의 권유를 계속 고사하다가 종국에 받은 것과,


그외에도 일본 천황의 생일 기념 행사같은것도 단 한번도 참석한적이 없고, 신사참배 또한 거부했다.


임시정부나 독립인사들과 교류도 잦았고 정보도 많이 알았지만 이를 총독부에 누설한적도 없었다.







되게 아이러니해 보이지만 사실 윤치호는 교육과 계몽 활동을 한것에서 보듯이 민족주의 성향이 어느정도 있는 인물이었는데


일제가 다민족 제국이 되기를 원했으며, 일기에도 조선이 영국의 스코틀랜드처럼 될수있기를 희망한다고도 하였다.





일본제국을 백인종에게 대항하는 동양인들의 희망 정도로 여긴 것이다.












나는 황인종의 일원으로서는 일본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조선인으로서는 조선의 모든 것, 독립까지도 앗아가고 있는 일본을 증오한다.

- 1930년대 윤치호 일기 中
























1cbf9d70e0db178b4ca9d3f803d52e65ab40b856b845a1b5f4573d69b1149643e743d8ff969c2eb164362bf010ae8a912cb2410ffe2bb45f568dcf825f97d7f50e27c60eb333cc





시간이 흘러 1945년 8월 15일,




그가 그토록 비관적으로 바라보던 조선의 독립이 결국 이뤄졌다.


윤치호는 이승만과 김구, 미군정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어쩔수없이 일본에 협력할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사연과


독립은 독립운동가들 때문에 이뤄진게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아예 독립운동가들을 한것도 없으면서 거들먹 거리는 위선자들이라고 비난을 한건 덤.






그리고 조선이 제대로 서려면 국민을 엄하게 이끌 스트롱맨이 필요하다고도 설파했는데,




후에 실제로 이승만과 박정희같은 권위적인 지도자들이 나타난걸 보면 재밌는 점이다.











78ec8971da8376ac7eb8f68b12d21a1d846a858c35



아무튼 윤치호는 광복 이후에 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누그러 뜨린건지 아니면 독립이란 현실 자체를 받아들인건지




어느날인가는 지나가던 미국 군인이

" 미군이 가장 무서워 하는게 세가지 있다. 다이어리아(설사) , 고우너리아(임질) , 코리아 " 라는 농담을 하자,


무슨 의도로 그런 소리를 하냐고 영어로 따지기도 했다.







다만 얼마 못가서 기간중풍을 앓다가


1945년 12월 6일 오후 4시에 개성 장남의 집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가 최후 운명을 할 때에,

"모든 친일파와 민족 반역자는 삼가라"고 비장한 유언을 남기었다.


































a14114aa3c2ab55eb6332f55295dc0e5230df57f4c9b44961360f557f45ee099bde09506abdf0ebef594fc11504d517e7c563e4159cf578b






윤치호의 일기에는 " 물 수 없다면 짖지도 마라 " 라는 단어가 이따금씩 등장한다.



이 말은 그의 인생관을 극명히 보여줌과 동시에 그가 조선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윤치호는 당대를 가장 정확히 분석했고 이승만에 버금가는 정세를 읽는 능력과 혜안이 있던 인물이었다.



그는 민족의 미래를 위해 일본과 친해져야하고 그래야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 그게 옳다고 진실로 믿었기에 소신껏 친일을 했다.





그러나 현실에선 결국 일제의 패망으로 인해 한국은 독립을 맞았고, 최후에 이르러 윤치호의 관조(觀照)는 부정당하게 된다.




어찌보면 그의 성찰같은 마지막 유언이 이를 반증하기라도 하는걸까?









본인은 윤치호란 사람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지식인들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사사로운 논쟁을 떠나 참 연구가치가 높은 인물이라고 본다.

































18b3db28eac536e864afd3b236ef203ee28bb13fc437


나는 어느 곳에도 속할 수 없습니다. 문제의 양면을 너무 많이 보니까요.


- 1885년 유길준과의 대화에서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585

고정닉 153

5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33113
썸네일
[건갤] 싱글벙글 사이비 퇴치하는 만와...Manhwa
[64]
Noir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4150 107
233110
썸네일
[디갤] [세월이지나도] 우뚝솟은 산이여…
[33]
12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824 18
233108
썸네일
[그갤] 그동안 그린 낙서,그림 모아봤습니다 (스압)
[95]
담담(222.112) 05.22 11724 109
233106
썸네일
[이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한 이유...jpg
[771]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0208 360
2331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며칠과 몇 일
[3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8362 75
233102
썸네일
[러갤] 타 운동선수들로부터 놀림받는 이봉주.JPG
[303]
ㅇㅇ(211.54) 05.22 25940 104
233100
썸네일
[기갤] 과학) 근친혼이 기형아 확률이 많은 이유.jpg
[4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4638 60
233098
썸네일
[디갤] (장문) 팝업앞에 상습숭배제단 차린 후기
[53]
블루스크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083 119
2330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 팁 문화와 물가가 미쳤다는 미국인들 .jpg
[475]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46332 289
233093
썸네일
[블갤] 유짓수 바이퍼 중국 UFC PI 체험기
[59]
ㅇㅇ(118.235) 05.22 17887 64
233091
썸네일
[디갤] 오늘은 시골을 찍어봤습니다(사진 많음)
[39]
비둘기망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9144 24
233089
썸네일
[싱갤] 발암발암 아프간 군경 수준
[372]
기레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7681 299
233087
썸네일
[이갤] 아프리카의 모기로 만든 햄버거...jpg
[400]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42374 361
233085
썸네일
[상갤] 조지 밀러 감독이 봉준호 감독한테 배운거
[2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1201 184
233083
썸네일
[기갤] 배우 박근형이 공로상 받고 기분 나빴던 이유
[178]
ㅇㅇ(106.101) 05.22 32440 96
2330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음의 바톤.manhwa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5084 252
233079
썸네일
[이갤] 신입 배우가 감독님 먹으라고 사온 음료수...jpg
[274]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47684 55
233077
썸네일
[부갤] 서양사람들 가난하던 시절 사진 ㄷㄷ
[281]
부갤러(210.207) 05.22 42298 135
233073
썸네일
[야갤] 사망신고, 계속 안 하면 어떻게 될까?.jpg
[2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8935 226
233071
썸네일
[모갤] 미리 보는 베트남 최초의 지하철, 호치민 1호선 이모저모
[252]
서해선일산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8774 126
2330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최고의 항공기 좌석
[2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9979 251
233067
썸네일
[박갤] 슬램덩크 속에 감춰진 일본사회의 뒷배경
[1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1313 78
233065
썸네일
[미갤] 무인도에서 사는 개 달래가 돌발행동을 한 이유.jpg
[1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3865 202
2330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난민문제를 새로운방식으로 접근하는 국가
[3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2015 431
233061
썸네일
[유갤] 꿀벌한테 쏘인김에 꿀벌 독 끝까지 주입해보는 유튜버
[183]
ㅇㅇ(185.114) 05.21 33254 101
233059
썸네일
[기갤] 하루는 왜 24시간이 된 걸까?.jpg
[2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8190 79
2330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직구 막으면 중소제조업이 타격입는 이유
[616]
ㅇㅇ(221.139) 05.21 54500 709
233055
썸네일
[야갤] 어떻게 들어갔'개'…벽에 갇힌 반려견 구조.jpg
[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1798 49
233051
썸네일
[유갤] 치트키 꺼내버린 ebs 다큐
[471]
ㅇㅇ(84.17) 05.21 50711 208
233049
썸네일
[싱갤] <매드맥스>영향을 받은 일본만화...jpg
[213]
ㅇㅇ(175.119) 05.21 28191 136
233047
썸네일
[이갤] 난징대학살에 참가했던 일본군 인터뷰...jpg
[667]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3199 346
233045
썸네일
[카연] 헌터x헌터 보는 만화
[349]
기음갤석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7157 275
233043
썸네일
[군갤] 2머전 네덜란드 망명공군 썰
[48]
나쿠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8519 87
233041
썸네일
[야갤] "고정문", 도대체 이건 왜 있는 걸까?.jpg
[1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7427 104
233039
썸네일
[싱갤] 기안84 지능
[3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8794 645
2330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평생 술안주감 방송에서 인증
[372]
이게뭐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53214 484
233035
썸네일
[이갤] 스포츠 선수들의 상징적인 기술 TOP 10..gif
[443]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9225 171
233031
썸네일
[귀갤] 아카자 피규어만듬
[110]
응응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6288 176
233029
썸네일
[이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물건들...jpg
[546]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2817 220
233027
썸네일
[야갤] 유재환 사기 혐의 입장 논란...
[1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6160 199
233025
썸네일
[해갤] 이번 경기부터 복싱은 AI 펀치 스탯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1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4110 174
233023
썸네일
[야갤] 판사는 마음대로 판결을 내려도 되는 걸까?.jpg
[6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1356 118
233021
썸네일
[싱갤] 바삭바삭 고양이 간식 구워먹어보기
[395]
소꿉떼껄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38099 368
233019
썸네일
[기갤] 댄서 아이키, 직업을 숨긴 채 결혼한 과정.jpg
[3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3996 177
233017
썸네일
[야갤] 던지고, 때리고, 욕하고! 갈수록 심해지는 악성 민원인 실상
[410]
토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9245 116
233015
썸네일
[야갤] 가수 거미와 세븐이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jpg
[1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5873 58
233011
썸네일
[카연] 매달린 남자.manhwa
[78]
사자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7992 57
2330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NC근황
[5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43503 308
233008
썸네일
[중갤] 2024년 모두의마블 근황...jpg
[687]
Des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62735 507
233007
썸네일
[야갤] 건설업자가 정부 지원금 '꿀꺽'한 수법…"이렇게 걸릴 줄은"
[180]
토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4261 16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