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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희한하게 치는 사람들을 알아보자.araboja

Ga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9 16:50:01
조회 16469 추천 66 댓글 84

거진 열흘만에 기타 정보글로 찾아오는거같음


평소에 사소한걸 잘 기억하는 성향이 강해서 머릿속에만 썩혀놓기엔 너무 아까운 나머지

정보글의 형태로 남기고 있는데 실베라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긴해서 기분이 좋네... 다 통붕이들 덕분이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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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글썼지만 최근 괜찮은 곳에 취업을 해서 감지덕지인 상황임, 통붕이들 중에 나같은 취준생이 있다면 화이팅임

통기타관련 소모임에도 나가보고 싶은데 정작 지금 가진 거라곤 어쿠스타소닉뿐이다... 통붕특가도 있는데 얼른 팔렸으면 좋겠음

어차피 일렉트릭 기타도 한대 이미 있고 라이브 하는 입장도 아니라서 나에겐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더라


저번 시간엔 희한한 외모를 가진 기타들을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반대로 멀쩡한 기타를 희한하게 연주하는 사람들을 알아볼거임

다만 이상한거까진 아니라도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포함시켰으니 참고바람


-----


1. 왼손잡이라서 당했다!


제목에 다소 어그로성이 깔려있긴 하지만 전세계 성인 인구의 10%가

왼손잡이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기타등을 위시한 인스트루먼트계에도 영원히 불 꺼지지 않을 떡밥으로 남을거임


사족으로 "어, 그냥 왼손잡이는 왼손잡이용 기타(left - handed guitar)를 쓰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기엔 고려해야할 사항이 너무나 많다는게 함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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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존 메이어 시그너처 모델 omjm 왼손용


가장 큰 이유를 따지자면 왼손잡이용 기타는 중고거래에 있어서 매우 불리함, 어쩔 수 없는 현실임

취미의 영역에 머문다 해도 악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입장에서 중고거래를 한번도 겪지 않은 연주자들은 드물거임

근데 왼손잡이용 기타 이녀석은 본인이 원하는 매물을 중고로 구하는건 정말 어렵다시피 할 정도고

반대로 팔때는 그냥 엄청난 감가와 오랜 시간을 기본적으로 전제를 깔고 들어가야 할 정도니까 서러울지경임


그 이외에도 입문자들 한정으로 심히 불편한 요소가 하나 있는데

코드폼 배울때도 릭이나 스케일을 습득할때도 좌우반전 거울마냥 뒤집어서 한번 더 생각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때문에 왼손잡이이더라도 그냥 오른손용 기타로 시작하는 사람도 적지 않음

당장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도 오른손으로 기타치는 모습만 보여서 그렇지

실은 왼손잡이라고 함, 본인 왈 오른손으로 할줄아는 유일한 것이 기타연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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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y clap


한국 한정으론 아마 동인쪽들은 다 알법한 기타리스트이자 유튜버인 AZ가 대표적인 예시일 듯

글쓰거나 밥먹을때 왼손 사용하시는데 기타 시작할때는 오른손용으로 그냥 시작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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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왼손잡이여서 이상한 방식으로

연주를 하게 된 기타리스트들을 몇가지 케이스로 구분해서 알아볼거임



1-1) 왼손용 기타가 없어서 개조해서 사용하는 사람들


지금이야 그닥 듣보잡 브랜드의 엔트리급 모델도 왼손잡이용 기타/베이스가 따로 나오지만

옛날 60~70년대에 활동하기 시작했던 왼손잡이 락스타들에겐 그런 선택지가 사실상 없다시피했음

한국 한정으로만 해도 80년대까진 왼손잡이는 거의 죄악으로 여기다시피 했는데 영미권이라고 하등 다를게 없었음


이 시대적 배경의 영향을 받은 뮤지션의 대표주자가 바로 그 유명한 비틀즈 출신의 폴 매카트니임

(비틀즈는 폴 뿐만 아니라 링고 스타도 왼손잡이였기에 멤버의 반이 왼손잡이인 특이한 케이스가 되는 셈임)

폴 매카트니는 정확힌 베이시스트로 분류되지만 조지 해리슨에게 지적질을 하고도 남을 기타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명실상부한 대표곡인 Yesterday나 Blackbird 등을 연주할 땐 항상 에피폰의 텍산이나 마틴의 d-28을 들고나와서 연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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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 에피폰 텍산, 右 마틴 D-28


근데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텍산, d-28 모두 픽가드가 엉뚱하게 위로 올라가있는걸 알수있음

비틀즈가 본격적으로 데뷔를 하고 활동하기 시작한 시기가 1960년대 초인데 그 시절에 왼손잡이들을 위한 기타...?

그딴건 당연히 별로 없다시피했음, 그래서 폴은 오른손용 기타를 구매해서 약간의 개조를 거친 후 그냥 뒤집어서 연주함

훗날 d-28은 픽가드를 왼손용에 맞게 다시 붙여졌지만 텍산은 지금까지도 픽가드가 뒤집어진 채 그대로 사용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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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호프너 베이스를 애용하는 이유는 무게가 가볍기도 했지만

어차피 좌우반전을 해도 모양이 동일한 대칭형 바디쉐잎을 가졌던 까닭에 왼손용으로 개조에 용이했던게 크다고 보고있음

이후에 리켄베커에서 비로소 왼손잡이용 4001 베이스가 나오고나선 그것을 비틀즈 중후기 ~ 윙스 시절에 주로 사용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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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명한 예시로는 일렉트릭 기타 연주자치고 절대 모를리가 없는 지미 헨드릭스임

그의 68년식 스트라토캐스터를 들고나올때 본인이 왼손잡이이다 보니 뒤집어 연주한걸 볼 수있음

때문에 펜더 로고도 뒤집혀있고 헤드머신까지도 파이어버드마냥 뒤집혀있음

당연히 픽업방향도 뒤집혀있는채로 연주되었으니 그만의 독특한 톤이 나오는데 일조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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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반영했는지 이후 펜더사에서 지미 헨드릭스 시그너처를 출시할때는

오른손 잡이가 연주해도 거꾸로 든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함과 사운드적 특성을 위해 리어픽업과 헤드모양을 일부러 반대로 만든걸 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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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커트 코베인이 언플러그드에서 들고 나온 마틴 d-18e는 위의 예시와는 차이점이있음

이 사람은 정작 오른손잡이인데 기타는 왼손용을 사용함, 최상단의 노엘 갤러거와는 정반대인 거지...


물론 그가 활동한 90년대는 왼손잡이용도 다양하게 나오는 좋은 시대적 흐름이 도래한지 오래였지만

상단의 d-18e는 오른손용만 나오던 50년대에 생산된 골동품이었으니 기타 한정 왼손잡이였던 커트는 이를 뒤집어 사용할수밖에 없었던 거임


혹시나 헷갈릴 통붕이들 위해 정리하자면


1. 커트는 오른손 잡이다

2. 근데 기타는 왼손용을 쓴다

3. 근데 위 사진의 마틴 d-18e는 50년대에 생산된거니 당연히 오른손용이다

4. 그래서 이를 왼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조하고 뒤집어 연주했다



1-2) 응 그냥 아무것도 개조안하고 쓰면 그만이야~


이게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왼손잡이 기타리스트들 중에는 오른손용을 뒤집어 쓰긴 쓰되

너트도 교체하지않고 1~6번줄 위치도 안바꾸고... 말 그대로 개조를 1도 안하고 방향만 뒤집어서 사용한 용자들도 있음


대표적인 예시로 서프 록 장르에서 한가닥 하신 미국의 기타리스트 '딕 데일'이라는 분이 있음

초창기엔 여느 왼손잡이 기타리스트들 처럼 오른손용을 뒤집어 연주했는데 문제는 줄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입문을 시작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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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간이 지나서 왼손용 기타를 사용하게 되지만 이미 줄을 뒤집은걸로 숙달이 되어있던 상태였기에

가장 두꺼운 6번줄이 제일 밑에 위치하게 되었고 이를 최근 사망하실때까지도 쭉 고수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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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미국에 이와 완전 똑같은 케이스가 한분 더 있었는데 블루스 기타리스트인 '앨버트 킹'이라는 거장임

비비 킹, 프레디 킹과 더불어서 3킹으로도 불리곤 하는데 이는 일본에 한정해서 주로 불리는것이니 너무 엮으려 들진말자...


바로 위의 예시인 딕 데일과 마찬가지로 왼손잡이 + 오른손용을 뒤집어씀 + 줄 방향 거꾸로 씀 이라는 3요소가 합쳐진 기괴한 기타리스트임

위 사진을 잘보면 마찬가지로 두꺼운 줄들이 밑으로 내려가있는걸 볼 수 있을거임


여담으로 깁슨의 유명한 일렉트릭 기타 모델인 'Flying V'의 첫 구매자이기도 함

아까 말한 폴 매카트니의 호프너 베이스처럼 좌우대칭이라 어차피 뒤집어도 연주감에 차이가 없다보니 선택한 것이라는 설이 있음


-----


2. 장애를 극복한 자들


제목이 '기타를 희한하게 치는 사람들을 알아보자'라서 오해받을까봐 미리 말하는데

이 문단에선 장애인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걸 먼저 말해주고 싶음, 오히려 존경받아야 마땅함


말 그대로 손가락에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계에 큰 한획을 그은 기타리스트들이 있음

대표적으로 '장고 라인하르트'라는 기타리스트가 있는데 집시 재즈의 창시자인거부터 그냥 위대함 그 자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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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보면 왼손의 약지와 소지(새끼손가락)가 온전치 못한걸 알 수 있음

젊은 시절에 겪은 화재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은것이 원인이 되었는데 처음엔 왼손 자체가 마비되었고

의사들도 절단할것을 권고했지만 거절 후 혹독한 연습을 통해 그 특유의 멜로디 위주의 연주를 통해 다른 의미로 경지에 올라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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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사바스의 기타리스트이자 헤비메탈 연주의 본좌격인 토니 아이오미도 유명한 예시임

왼손잡이 기타리스트인데 어릴때 목재 공장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오른손의 중지와 약지의 일부가 절단되어 운지에 어려움을 겪었음


그 후 치료를 받을때 해당 공장의 관리인이 찾아왔었고 위로를 해줌과 동시에

바로 위의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야기를 해준 덕에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함

비록 타 유명 기타리스트에 비해 테크닉에서 핸디캡을 안을 수 밖에 없었지만 맞춤 골무를 장착하고 연주하는 걸 들어보면 감탄을 금치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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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보면 의수에 피크 끼워서 호텔 캘리포니아 연주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예 발로 운지하고 탄현 다 하는 진정한 인간 승리자들도 볼 수 있음


이런 분들을 볼때마다 존경하고픈 마음도 샘 솟지만

멀쩡한 사지를 갖고서도 실력이 제 자리인거 같다며 한탄했던 내가 한심해질 때도 있더라


-----


3. 기타 한대를 여러명이서 ...


이 예시들은 그저 기타를 특이하게 연주하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타 한대를 두들기고 치며 각자의 파트를 정해 특정부분만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사람들임



2012년 캐나다 출신의 밴드인 'Walk off the Earth'가 한 유튜브 커버 영상을 업로드했었음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를 커버했는데 기타 한대를 다섯명이서 연주하는 특이함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얻음

워낙 유명한 커버여서 굳이 기타를 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보았을 법한 영상임


한 사람은 바디를 두들겨서 드럼 역할을

한 사람은 6번 줄만 연주해서 베이스 역할을

한 사람은 코드를 잡아서 리듬기타 역할을

한 사람은 멜로디를 연주해서 리드기타 역할을

나머지 한 사람은 가끔가다가 페그를 쳐서 청각적인 효과(...)를 주는 역할을 다 나눠서 전문적으로 하고 있음


라이브에서도 똑같이 선보여준걸로 아는데 정말 특이하고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최근에 인스타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영상인데 다른분들이 클래식 기타 한대를 가지고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을 연주하는것도 진짜 인상 깊었다 느꼈음, 저거 합 맞추는게 보통일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듦...


어쫌 형님들도 흠형 왼손 다치셨을때 기회삼아서 듀얼 기타 챌린지 했었던거 재밌게 봤는데

스트로크 반주는 무리없이 하는데 연주곡에서 애먹으시는거 보니까

프로 연주자분들도 쉽게 넘볼 영역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알겠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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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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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셀룰로오드나 나일론 등의 재질로 된 피크로 연주하기 마련인데...


퀸의 브라이언 메이 알지? 몇년전에 보헤미안 랩소디 유행한거때매 요즘 애들도 잘 알더라

브라이언 메이는 6펜스 동전을 피크로 사용함, 안 그래도 전세계에서 하나뿐인 레드 스페셜 기타와 더불어서

그의 톤을 재현하려는 사람들에게 난관을 안겨주는 큰 요소중 하나임... 어떻게 보면 잼스기타의 기괴한 피크 원조격이라고도 볼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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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일렉트릭 기타에서 피크 그딴거 안쓰고 핑거링으로

코드 연주, 솔로잉 모두 잘 구사하는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마크 노플러도 있음


애초에 당시 블루스 계열을 부활시키고 클린톤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에릭 클랩튼의

직접적인 계승자로 분류되기도 하고 같이 합동 공연도 한 적 있을정도로 실력도 출중하니


핑거스타일을 지향하는 일부 통붕이들도 이분의 연주를 한 번 참고해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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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후의 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젠드의 윈드밀(windmill), 일명 풍차 돌리기 퍼포먼스는 너무도 유명할거임

사실 이 사람은 무릎 슬라이딩이랑 기타 부수기로도 정평이 난 인물이라 저 정도면 가히 양반이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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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에서 히라사와 유이가 패러디하기도 했음

근데 이제와서 문득 생각이 드는건데 케이온이건 봇치건 왜 주인공들은 레스폴을 들고있냐...

애초에 애니 둘다 본 사람들 대부분은 둘이 들었던 기타가 연식이랑 색상만 다르지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이라는걸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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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척 베리의 오리걸음 퍼포먼스도 유명한데 앵거스 영도 이 춤을 자주 커버하기로 유명함


이외에도 입으로 기타치는 거나 슬래시 마냥 기타를

사타구니까지 쭉 내려놓고 연주하는 것도 있지만 이것들은 하도 매체에서 많이 다뤄진까닭에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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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로 화제되었던 보틀넥 주법 안나오냐고?

이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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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고 이미 슬라이드 주법이라고 해서 라조네이터/하와이안 랩스틸 기타 에서 사용되던 정식 연주법임


상기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보틀넥 주법은 단순히 간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1번줄이 끊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튜닝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자유로운 피치조절이 가능하게 연주하기 위해서 슬라이드바 대용으로 병을 사용한거임


당연히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에도 슬라이드 바를 이용해서 연주가 가능함, 조지 해리슨이 이에 능통했음


아까 비틀즈 후기때 폴 매카트니가 조지 해리슨의 기타 연주를 지적한 적 있다고 했었는데 이에 응수한건진 몰라도

존 레논이 폴 매카트니를 디스하는 곡인 'How do you sleep?'에서 기타 세션으로 참여해 현란한 슬라이드 주법을 선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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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보리스 존슨의 capo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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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기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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