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갑자기 등장한 '2천 명'.. "증원 근거 없었다"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3 10:35:01
조회 18445 추천 147 댓글 598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4b2c4c41e4810ab8b5b6853413093905273e07e2fb67c5d3cecb31c

평행선을 달리는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사법부의 결정이 이번 주에 내려집니다.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주말에 정부로부터 받은 '근거 자료'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인데요.

MBC가 정부의 제출 자료를 입수해 살펴봤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6c1c41e4810ab8b5354af490108bfd1d84c32d292d65aa5afc806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처음 언급한 건 지난 2월 6일이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6c5c41e4810ab8bd1ee9aca5022d226dfa445d2f2d5d2d3599976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7c6c41e4810ab8b3c09220fe3c8ca89a37dde6a6dcf7db8dd6d5c

조 장관은 이날 발표 직전 자신이 주재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 회의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4c2c41e4810ab8b4cd8143e93ad657b0cffb82dc642f226067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5c0c41e4810ab8b50bbc56896badbe869e672a59c5017fee367

MBC가 입수한 회의록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장 5천여 명이 모자란 의사 수가 2035년에는 1만여 명이 부족해질 거란 전망을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2천 명을 증원하자고 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2c2c41e4810ab8bbb720460f461fd3ef2f46b418c41cc8e534af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2c7c41e4810ab8b1890645d826ac55be0a81cbe3e4c1790bc0f82

구체적 증원 규모가 갑자기 장관의 입에서 등장하자, 일부 위원들은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 위원은 "전문위원회나 토론회도 없이 이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회의 뒤 브리핑에서 2천 명이라고 발표할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5b3c5c41e4810ab8bb0e275e190553fc7d24627618e380fbcf3590e

그는 이어 "2천 명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많이 늘린다는 의미에서 나왔는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지적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ab6c4c41e4810ab8b2b271d86d2dcd7bf974da81405c0e3099a13ca

또 다른 위원은, 지난 2018년 폐교 당시 정원을 떠맡은 다른 학교에 큰 혼란을 겪게 했던 서남대 의대를 거론하며, 그런 학교를 20개 이상 만드는 것과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ab7c4c41e4810ab8baeee80df1072fe8fc5795b50bea63a7617c096

정부가 그제 법원에 제출한 49건의 '의대 증원' 관련 자료 중 '2천 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문서는 이 보정심의 회의록이 유일합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ab4c4c41e4810ab8b6b3ab86a3a18da58274ba88ce216e1de1146b6

회의록 유무, 작성 여부 등을 두고 의료계와 신경전을 벌이던 의료현안협의체 역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뿐이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ab5c1c41e4810ab8b7137ca85dc052d484eaef1f4028fd22883b59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ab3c0c41e4810ab8b0aaf58bf4e6954871215eea671a61163121443

각 대학에 증원분을 나눠주는 3차례의 배정위 회의는 당초 약속했던 참석자 명단 없이 요약본만 냈는데, 그마저도 대학별 증원 규모 등 핵심 사안에 대한 결정은 기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bb6c3c41e4810ab8b530ba6524a3b5953e3fef718a5c09d0bf911e3

앞선 보도를 보면, 정부가 제출한 근거라는 게 사실상 이미 알려진 수준에 그친 듯한데요.

공식 협의체로선 유일하게 '2천 명' 수치가 제시된 게 지난 2월의 보정심위 회의인데, 참석자들은 대부분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나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bb4c4c41e4810ab8ba0b27f8a00bc820b8c185887bcb0e19e4d685a

이 회의록을 보시면요, 정부와 의료계뿐 아니라 소비자 단체 그리고 환자 단체 등도 참여를 합니다.

지난 2월 6일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이 '2천 명'을 언급하자, 찬성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2천 명도 적다. 3천 명은 증원해야 된다"는 말까지도 나왔는데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bb5c2c41e4810ab8b80e0eb25c5d202d0a14aae43b02f9726529af8

주로 민간위원들인 회의 참석자들 간의 토론도 잠시 이어졌지만, 증원 규모 공개 직전이다 보니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어려웠다는 한계도 당시 현장에서 지적됐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bb2c4c41e4810ab8b8db01338b486bf5478fd92478187a014d2f15c

이번 주에 법원이 결정을 내릴 텐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정부가 의대증원과 배정의 근거를 입증해 낼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bbbb3c7c41e4810ab8b9a2adaabe448cabf822f4fe2b46b7ee1c2cf50

네, 이번 집행정지 사건을 신청한 사람들이 의대 교수와 학생들입니다.

따라서 1심 법원은 이들에게 원고 자격이 없다면서 판단을 하지 않고 '각하'했던 사건인데요.

정부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ab2b6c9c41e4810ab8bc34754f58512bcfcc2ad5d3e3dc858282960a3

다만 2심 법원은 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증원 규모가 2천 명이 아닌 5천 명, 또 1만 명, 혹은 10만 명이 된다고 해도 의대생들이나 교수들은 이해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거냐, 이렇게 정부에 묻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소송 당사자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으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말지 재판부가 판단하게 됩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ab2b5c0c41e4810ab8b3fa8294f586a643a01ff2f0dd595b960cd4df0

이번 주로 결론이 날 전망인데, 만약 받아들여진다면 최소한 내년도 의대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거고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e83d1d7cab2b5c6c41e4810ab8bd10a88e0e16207968297b663790d7f58d0b1e7

법원이 정부 손을 들어줘서 기각한다면 기존 증원 절차가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8099


싱글벙글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의대 증원 근거 자료들


0490f719bc856efe20b5c6b011f11a399d52b1dc72aba412

0490f719bc856ef620b5c6b011f11a392603778eb1ef6339

0490f719bc856df320b5c6b011f11a39c4a434759815fd7e

0490f719bc856ef020b5c6b011f11a39b128defd7ab245b020

0490f719bc856ef120afd8b236ef203e6a380eb04d3600

0490f719bc856ef420b5c6b011f11a39481f001ebf4a159c

0490f719bc856eff20b5c6b011f11a39db0234e2edafee05

자료보니까 진짜 엄청 적네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47

고정닉 30

16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거짓말하면 바로 들통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2 - -
248601
썸네일
[야갤] 30대 남자 결혼 현실
[795]
ㅇㅇ(106.101) 07.19 70418 664
248600
썸네일
[주갤] 시댁 연 끊고 결혼하고선... "매달 생활비 좀"
[368]
ㅇㅇ(106.101) 07.19 35727 36
2485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울대 까고 부산수산대 입학한 병신
[381]
dd(112.172) 07.19 57727 579
248595
썸네일
[교갤] 쿄붕이 인생 첫 성지순례
[44]
이윤모르겠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14576 33
248591
썸네일
[야갤] 앵무새와 고양이로 병들고있는 일본, 반려동물의 역습
[202]
옌우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26468 105
248589
썸네일
[싱갤] 해군 출동나가면 뭐해요?
[626]
ourlastnigh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7831 367
248587
썸네일
[히갤] 유튜브 출연한 <데드풀 & 울버린>출연진 근황...jpg
[299]
ㅇㅇ(175.119) 07.19 27250 175
248585
썸네일
[싱갤] 상글벙글 60년대 미군 혼혈들.jpg
[249]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1515 208
248583
썸네일
[골갤] 골프장 상상 vs 현실
[251]
멸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9469 369
248581
썸네일
[루갤] 극(증수 산천어)과 극(산간계류) 산천어 조행기
[33]
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1754 31
2485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다른 직원식사 메뉴로 근무 만족도 100%를 자랑하는 어느 고
[114]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1795 102
248577
썸네일
[이갤] "애교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 츄
[163]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1556 45
248575
썸네일
[디갤] 20240715 탐조
[34]
곤듈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5690 20
248573
썸네일
[카연] 키위에 대한 일지.manhwa
[44]
사자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4239 42
248569
썸네일
[과빵] 손님이 가져온 식재료로 만들어 주는 커스텀 피자
[138]
고기왕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4983 54
248567
썸네일
[디갤] 디지몬공식이 2차 창작을 긴빠이한 사례를 알아보자.araboza
[119]
ㅇㅇ(14.38) 07.18 24535 130
2485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국집 20년 운영한 자연인의 탕수육
[23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8809 337
248563
썸네일
[폐갤] 일본 숲속에 버려진 폐가썰 매우장문-1편
[97]
ㅇㅇ(106.101) 07.18 17159 93
248561
썸네일
[상갤] 전직 은행 강도가 평가하는 영화 속 은행털이씬들.jpg
[162]
팅테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0793 215
248559
썸네일
[갤갤] 갤갤문학) 태문쿤... 가는거야...?
[129]
ㅇㅇ(220.84) 07.18 18076 296
248557
썸네일
[싱갤] 꼬맹이가 사이비 종교를 권유하는 manhwa
[102]
ㅇㅇ(110.8) 07.18 28434 132
248555
썸네일
[야갤] 킹메이커 부상한 트럼프 장남…'문고리권력' 예약?
[134]
옌우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0554 98
248553
썸네일
[싱갤] 입이 떡 벌어질수밖에 없는 천조국의 햄버거 맛집...jpg
[360]
키배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58026 164
248551
썸네일
[주갤] 요즘 2~30대 사이에서 진짜 심각한 사회문제
[1186]
주갤러(114.204) 07.18 82175 1416
2485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 대통령 중 역대급 인자강
[312]
하와이안징거더블다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54154 436
248545
썸네일
[이갤]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승객과 부딫힌 자전거.jpg
[21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6535 129
248543
썸네일
[야갤] 바람피는 여자는 고양이 키우는 것과 똑같다...jpg
[326]
앤드류테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6504 580
248540
썸네일
[러갤] 트럼프 손녀딸이 말하는 할아버지의 진짜 모습
[490]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6736 384
2485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럽 각지에서 발견되는 과거 문명의 흔적
[38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1139 302
248531
썸네일
[잇갤] 일본에 잡힌 호주 간호사들
[430]
새벽달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5128 445
248528
썸네일
[카연] 재능감별사.manhwa
[103]
분발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8814 403
2485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성별 분류법
[647]
차단예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62947 364
248522
썸네일
[카연] 스윗 딥 데드 2화
[18]
Ya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7932 21
2485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인 출산의 이점...jpg
[611]
오른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4765 448
248512
썸네일
[대갤] 일본의 "청소도르" 병에 대해 알아보자.jpg
[343]
ㅇㅇ(27.35) 07.18 25857 302
248510
썸네일
[박갤] 일본 도쿄마저 뛰어넘은 한국의 최저임금
[6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9298 193
2485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한국이 빠르게 위상 높이는 지역
[5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62457 661
248506
썸네일
[중갤] 음주운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15분간 2차례 측정 거부
[146]
ㅇㅇ(211.251) 07.18 15074 154
248504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천운으로 암을 발견한 유투버 누나..jpg
[309]
ㅇㅇ(122.42) 07.18 46039 101
248502
썸네일
[스갤] 잇섭 버즈3 프로 10연깡 후기
[347]
ㅇㅇ(106.101) 07.18 32107 300
248500
썸네일
[더갤] 진중권 "투표일, 3일만 늦었으면 이재명이 대통령"
[251]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6096 112
24849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다시는 없을 레전드 시대
[226]
ㅇㅇ(118.223) 07.18 36915 85
248496
썸네일
[야갤]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발표 [전문]
[551]
ㅇㅇ(220.74) 07.18 30047 592
248492
썸네일
[오갤] 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1
[38]
금태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1207 31
248490
썸네일
[싱갤] 어제자 일본 정부 피셜: 청년 10명 중 1명 성추행 피해
[2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6132 103
248488
썸네일
[주갤] 습관적으로 바람을 핀다는 여자 사연 ㅋㅋㅋ
[213]
ㅇㅇ(106.101) 07.18 34801 55
248486
썸네일
[이갤] 역대 클래식 작곡가 순수재능 TOP 10..JPG
[340]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7590 72
2484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에미넴 새 앨범 가사 논란
[431]
ㅇㅇ(210.106) 07.18 37384 405
248482
썸네일
[냥갤] 캣맘이 외부인일 경우 아파트 주거침입이 됨
[145]
ㅇㅇ(118.235) 07.18 22410 440
2484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영국 식민지와 프랑스 식민지 출신국의 차이...jpg
[3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7363 18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