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대통령, 저출생수석실 설치 준비 지시..."저출생부 전담 수석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대통령실에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맡을 저출생수석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부서는 부총리 주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수석실이 필요하다"며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출생대응기획부가 신설될 경우, 현재 대통령실의 구조상 사회수석실이 관리해야 하나, 사회수석실은 이미 다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새로운 수석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를 담당할 수석과 비서관을 선정하기 위해 광범위한 검토와 논의를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신설되는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산하에 배치될 예정이다. 저출생수석실이 추가되면 대통령실은 기존 3실장·7수석 체제에서 3실장·8수석 체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저출생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와 여당은 저출생부 신설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야당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신설 부처는 지난 4·10 총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제안한 공약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저출생 문제 전담 부서 설립 계획에 찬성하며, 야당으로서 정부·여당과 협력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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