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흑인 치고 공부도 잘하고 사고도 안 칠 것 같은 순박한 흑인 청년이 하나 있다.
해외 비트박스 유튜버 verbalase라는 이 유튜버는 해외에서 상당히 유명한 비트박서임.
비트박스 영상만으로 구독자 500만이 넘음.
물론 이 유튜버의 메인 컨텐츠가 단순 비트박스 영상은 아니고 "카툰 비트박스 배틀"이라는 컨텐츠가 메인 컨텐츠다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제작되고 있는 이 컨텐츠는 만화영화속 캐릭터들이 서로 비트박스 배틀을 하고, 시청자들의 투표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게 되는 토너먼트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다. 영상 속 모든 비트박스는 verbalase 본인이 작곡함.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트박스 배틀 영상은 당연코 타노스vs다크사이드 편임.
후반부에 나오는 타노스의 비트박스가 일종의 밈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아무튼 공연도 하고 이것저것 비트박스 관련 할동을 보여주는 유튜버인 그가 2024년 큰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바로 해외 인기 애니메이션 "헤즈빈 호텔"과 관련된 논란이 그것이다.
"헤즈빈 호텔"은 지옥에 존재하는 호텔 "헤즈빈 호텔"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인데,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찰리"와 verbalase의 자캐가 "잡히면 야스" 당하는 애니메이션이 그의 생일날 트위터에 업로드 된 것.
논란의 영상(고화질 원본은 verbalase 본인이 저작권을 가진 상태라 저화질 영상만이 유튜브에 업로드 됨)
내용은 헤즈빈 호텔의 주인공 찰리가 "내 사랑 최고의 비트박스 유튜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를 지옥에 소환한 뒤
그를 계속 유혹하고, 당황한 verbalase는 도망가게 되지만 결국 그녀의 마법과 매혹에 당해 침실에 결박 당한뒤
진심 반 당황 방 순애 야스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단순히 이 영상만 보면 verbalase의 팬영상 같은 내용이지만, 이 영상은
verbalase 본인이 헤즈빈 호텔 애니메이터에게 5만 달러를 주고 제작한 영상이라는 것이 드러남.
참고로 환율은 이정도
당연히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 그냥 커미션도 아니고 전문 애니메이터한테 68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이런 커미션을 받겼다는 사실 그 자체가 레전드인 상황임
헤즈빈 호텔 원작자도 얼탱콘을 쓰며 당황했다
아무튼 이 영상이 퍼지고 verbalase는 지구촌 단위고 고로시를 당하기 시작했음.
해당 영상과 노래가 밈 화 되어서 존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특히 영상 중반부 쯤 찰리에게 도망치는 verbalase의 모습이 딱 합성하기 좋은 상황이라
사람들이
이것저것 합성하면서 그냥 개꿀잼 판이 벌어짐.
verbalase 본인은 처음엔 해당 영상 업로더를 고소하겠다고 선언하였지만, 추후 자신의 부계 채널에 최근 행보에 대한 사죄를 전했음.
또한 자신은 계속해서 비트박스 컨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이거 올릴 시점에 콘서트 나가서 비트박스 했음
그의 진심이 담긴 진지한 사과에 사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지금은 50k가 UBD 개념처럼 드립화가 된 것 빼고는
그냥 그런 일이 있었도르 하고 넘어가는 추세다.
대신 verbalase 구글링 하면 바로 찰리 얼굴 나올 정도로 드립화 되서 찰리의 숨겨진 남친 소리 듣고 있음
그리고 영상 자체 수위도 실질적인 야스 신도 없고 성기노출도 없음.
해당 캐릭터 또한 성인+퍼리임
그리고 좀 상당히 이쁘게 잘 그려놔서 미국 애니 그림체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한다
아무튼 2024년 1월 인터넷을 화끈하게 달궜던 커미션 사태는 그렇게 별 문제없이 넘어가게 되었다.
이 사람도 별 문제 없이 넘어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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