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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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자...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

2024.05.16 07:50:01

조회 22419 추천 73 댓글 151

- 관련게시물 : news) 일페 관계자 음화반포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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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가족법 상 남자는 18세 이상, 여자는 17세 이상 부터 결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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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는 "당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라는 명목으로 군 복무를 모두 마치고 나서 결혼을 하는게 보통이라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중반에 결혼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 마저도 점점 늦어지고 있는 추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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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나라처럼 결혼식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었고 보통 식당 등에서 식사까지 겸해서 30분 정도 만에 후다닥

해치우는 게 보통인데, 김정은 집권 이후로 광복 거리에 우리나라의 웨딩홀 개념인 광복 결혼식 식당이 새로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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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여길 이용할 수 있는 건 당간부 자제나 일부 부유층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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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외국인 대상 상점들이 많아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결혼식 중에 주민들이 마주치는 경우가 많아서 암암리에 보위부원이 따라붙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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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 개념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주 신혼 여행지인 평양 민속 공원 등에서 아주 이따금 웨딩카를 타는 부부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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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건 없건 주례가 따로 없는 것이 보통이고, 당에 신분이 있는 지인이나, 지방의 당 간부가 참석해서 덕담 한 마디 해주는 정도가 보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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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살이의 문제도 있고 하객을 그리 믾이 부르지도 못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보통 조촐하게 공원 등에서 결혼식 전체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자주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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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에미나이 한 번 오지게 쓴 맛을 보라우."

하객들이 웃는 모습이 뭔가 사악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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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보다 아재들 도박판이 더 오래가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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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식사는 단촐하게 양고기 꼬치나 단고기 집이라도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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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 광복 결혼식 식당 같은 제법 고급 식당을 빌려서 쓰는 북한산 금수저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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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에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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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나 흙수저나 결국 가는 곳은 단 한 곳.

김돼지 동상 앞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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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선호하는(선호한다 아니다를 따질 선택권이 별로 없겠지만) 평양 민속 공원 등 주요 사적지 들에는 신혼 부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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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북한에서도 이순신 장군을 위인으로 취급하는데, 이는 항일 전쟁을 중요시하는 북괴 정권의 역사관 때문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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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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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도 신혼 사진이라고 받고 좋아하는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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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보아하니 최소 당간부 집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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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대동강 보트 선착장 등에서도 신혼 여행이라고 하기에 다소 짧은 나들이를 즐기기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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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산 부전 전적지 같은 의미 있는 사적지에서도 신혼 여행을 오는 부부들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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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혼 부부들에게 나름 랜드 마크인 인공폭포가 있는 만수대 에술 극장도 신혼 여행 지 중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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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애있는 우리 야붕이 같은 인민도 차별없이 결혼은 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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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북한에서 결혼에 드는 비용은 약 100~200만원 정도로, 이마저도 TV, 세탁기, 가전제품, 침구류 등을 마련하는데 드는 돈이고 신부 측 예단은 말 그대로 양복 지을 옷감 같은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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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동남아 국결보다는 행복해보이네

출처: 이론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8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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