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공 저승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자...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5:30:01
조회 21183 추천 107 댓글 299

23b0d93efded37a068b6d5bc17dd1b6cac264b7812284c30aacfa2564d5a8a0b4c8c82052b14ecaf9f

a65614aa1f06b367923425499b3dc8b1fb3acfba698046f1c96887e6b424bd39d3c1da650d1ed6e8f23708a68479055f70

인류에게 있어 죽음 이후의 세계는 미지와 공포 그 자체였다.


2bbc8424b0813df63abc83b444d0776599e3ab0cd0ad6c5553a7737974eec728d55960b24c11594c8d0a1da7ccef7a

이러한 미지로부터 공포감을 이겨내기 위해 인류는 수많은 종교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고, 또한 사후 세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립하여 사회를 통제하고자 하였다.


78ead171bd8b6eff6abdd4b41085766c2f854ee340ecf710df2f62909ea520bc5f4fb43d426f9f0ede54e59102e7757c

하지만 종교를 통한 평안에 안주하지 않고 많은 이들은 죽음,

그 자체를 피하기 위해 연단술, 의술, 연금술 등의 수많은 시도를 통해 보다 과학적 진보를 향하고 있었다.


2feed320bc873af26de781e24fd0743b8e0a65a9a26e03818462e226a07adcd316b06f670d979c91e6439a46ad1769

그러나 인류의 과학 진보를 통해 종교는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고

결국 그들이 주장하던 사후 세계는 종교적 행실을 유도하기 위한 거짓 보상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과학은 마지막 종교의 보루, 사후 세계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행하였다.


7cecd475b5833ca336eb85e414d2216994f591d83b046c10546a63bcc3ca7a95ef21c99439cd0e9b30b2a545abffadb6

약 1세기 전의 의사, 던컨 맥드윌은 죽은 사람들을 연구하여,

죽기 전과 죽은 후의 무게 차이가 21g, 즉 영혼의 무게가 21g이라 말하였다.

하지만 이는 표본이 너무적고 가설일뿐이라

현재 뇌사 상태 환자들을 이용하여 영혼의 시각적 능력을 밝혀내고자

미국과 유럽 등 25개 병동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시험중이다


2be98422b18668fe3bbed0e747d32168c189f18e33b325ac8ade0639633e1a4070420ed540b9488518d0ab220576

이 외에 사후 세계와 교신을 추구한 실험도 있는데,

이는 1993년에서 1998년까지 행해진 20세기 최고의 스콜 실험으로

사후세계와 교신이 되었다고 하는데, 주작이다, 아니다 말이 많다.


2bbbd47fe7866fa23eef83b44480273b8566065aac95d086d71b908920311463af89db207019c769c1a7c40a31ce7706

이처럼 기존에 존재한다고 믿던 사후 세계를 증명하고자 하는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그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아예 사후 세계를 창조해내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인공 저승​이다.


7de9d227e3d36dfe37eed7e543d77364ad287d78c5097920de618abb435b8ca0e2a30b1a1f9df2478f8f15619d0e17b6

이것의 기반은 마인드 업로딩 프로젝트인데

마인드 업로딩이란, 두뇌 매핑을 통해 뇌 활동을 계산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고,

계산된 결과를 실행하도록 코딩하여 업로드 함으로써

인간은 컴퓨터 속에서 영생을 누린다는 개념이다.


7eeed272e1d43bf16dba81e14182773e110744717ce73f1d815b86765068b4e60194810367be541523e3ebe3ba319cbd

이를 위해서는 뇌의 구조와 작용을 철저히 알아내야하기에,

미국은 규모만 수십억 달러로 추정되는 '브레인이셔티브(Brain Initiative)',

EU는 12억 유로 규모의 '인간 뇌 프로젝트(Human Brain Project)'를 통해

뇌 과학에서의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다.

7ee4d420e4833bf03ebbd3e11588723863cb5d0f183bc78c99caa1361f4b1f59807993171d141aee5fbb7d69995c3a11

인간의 뇌는 약 850억개의 뉴런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뉴런들은 축삭도기와 수상돌기라는 가느다란 돌기를 통해 최대 1만개의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뇌는 뉴런이 발화될 때마다 전기화학적 신호가

한 뉴런의 축삭돌기에서 시냅스를 거쳐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로 전달되는 구조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컴퓨터처럼 정보를 부호화하고,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고, 여러 정보를 연관 짓고, 명령을 실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경과학자들은 이런 패턴 속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것들,

즉 기억과 감정, 인격, 취향, 그리고 의식까지 패턴을 통해 형성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2fee8525b6d66ff536e780e2138625695cbe6d189c87b9710d89499a042354ca32ccb1a76baa986d06eeb7213b65fdd6

그 이유는 뉴런들이 복잡한 상호작용과는 별개로, 각 뉴런의 상태는 2가지.

즉, '활성화'와 '휴면'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상태로 이뤄진 패턴이 바로 기억과 감정, 인격, 취향, 그리고 의식이라는 것.

그리고 이는 단순히 1과 0으로 이뤄진 2진법적 전기 스위치로 뉴런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9bb837eb48039f66abd83e0428022690db2349f7196571d774932ec738b33f8f211ce6a9f020a2c1b4e91468e6c34

이로써 의식이나 자아로 불리는 전기 신호를 서버로 업로딩이 가능하다는 이론적 근거는 마련되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메트릭스와 같은 서버를 구축하자는 것이 현재 선진국들의 목표이다.

이것이 구현되면 육체가 죽어도 서버에 있는 클라우딩 되어있는 정신과 자아는 멀쩡히 살아있어서

육체가 파괴되더라도 언제나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서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해당 인원의 원천적 소멸은 쉽지 않게 된다.

수십억의 전기 신호 개체들을 포괄하는 거대 서버.

즉, 이것이 바로 인공 저승인 것이다.


28be897fbc843df536ecd0e117d027655762ac620ae1a40d6bd4a8d96d625cf7384e1900fe0df9d4abd3c183331168

이런 인공 저승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이 바로 아바타 프로젝트이다.

이는 인공적 신체에 뇌를 이식하여 불사의 생명을 이룬다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의 백만장자인 드미트리 이츠보프를 필두로 많은 이들이 사이버네틱(인공두뇌학) 아바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2045년에 완성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와 인공 저승이 이루어지면,

인류는 죽음이라는 단어와의 연관성이 멀어지게 될 것이고 또한 '젊음'과 '늙음'의 개념이 사라지게 된다.


a65614aa1f06b367923425499b3dc8b1fb3acfba698046f1c96887e6b424ba3df7d57680efefd1316bffb58986831179d1

하지만 이런 자아, 의식 업로딩 역시 학계에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다니엘 데닛 같은 철학자나,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같은 인지과학자는 '가능하다'는 논지를 펴는 입장의 대표적인 학자들이고,

신경과학자 맥스웰 베넷, 스티븐 해커 같은 철학자는 '불가능'이라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위의 글에서 올린 것들의 업로드 다운로드 개념이 단순한 전기 신호의 복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아직 이것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데 맞고, 안 맞고는 게이들의 판단에 맡긴다.


출처: 이론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07

고정닉 28

16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38506
썸네일
[부갤] 역대 최다 신고 건수 갑질의 왕국 - 지금 우리 회사는
[111]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3803 112
2385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맥주의 유래.manhwa
[137]
lIlIIl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7481 179
238503
썸네일
[새갤] 대통령실 주변까지 떨어진 오물풍선...일부 지역선 불도 붙었다
[28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7063 75
238502
썸네일
[주갤] 아줌마들 ㅈ됐다 ㅋㅋㅋㅋㅋ no 줌마존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
[870]
ㅇㅇ(175.199) 06.11 57326 1590
238501
썸네일
[야갤] 북괴 수십명 군사분계선 침범
[322]
ㅇㅇ(112.163) 06.11 25414 124
238499
썸네일
[걸갤] 현시각 SM팬들 분노함..ㄷㄷ
[185]
ㅇㅇ(185.107) 06.11 36055 460
23849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UFC 금수저 파이터 ㄷㄷㄷㄷ
[1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1637 201
238495
썸네일
[이갤] 일본 방송에서 가짜 개그맨 찾는 아이브.jpg
[1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4553 172
238494
썸네일
[새갤] 권익위, 김건희 순방 떠난 날에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발표
[42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0651 81
238491
썸네일
[피갤] 이순신장군 피규어 제작기 4편 -완성-
[65]
짜이왈라(1.226) 06.11 6531 80
2384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전드찍은 결혼지옥
[7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9947 564
238489
썸네일
[중갤] 최근 공개작 중 유일하게 좋아요 비율 10%대 달성한 게임.JPG
[164]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6843 207
238487
썸네일
[유갤] 성접대 논란 터진 구제역
[283]
ㅇㅇ(84.239) 06.11 42462 430
238486
썸네일
[새갤] 임성근 혐의 빠진 최종 보고서…"우리 뜻 아니란 흔적 남겼다"
[181]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0675 94
238485
썸네일
[비갤] 오늘 발표한 애플 업데이트 주요 기능 정리…
[476]
ㅇㅇ(1.243) 06.11 25310 126
238483
썸네일
[싱갤] 일본일본 누명촌
[156]
기시다_후미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2535 157
238481
썸네일
[야갤] 축구대표팀 아이돌문화? 여초화된축구 자리맡기 논란
[469]
ㅇㅇ(139.99) 06.11 27827 364
238479
썸네일
[무갤] 파주시 성매매지원금 5020만원으로 인상
[841]
Referenc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4107 693
238478
썸네일
[야갤] 주차 스티커 붙혔다고 경비원을 개패버린 입주민 ㄷㄷ
[318]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7292 110
238477
썸네일
[케갤] 2024년 케이팝갤러리 상반기 결산 이슈요약
[81]
리아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2500 77
2384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군첩들도 당황하게 한 해병.jpg
[530]
슨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0364 427
238474
썸네일
[리갤] 실시간 라이엇한테 쪽팔리게 박제당한 T1 근황.....
[579]
ㅇㅇ(45.14) 06.11 48799 1400
238473
썸네일
[새갤] 탈북 어민 강제북송 재판서 통일부 직원 “국가안보실이 주도”
[38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4028 260
238471
썸네일
[싱갤] 착한 정치적 올바름...모음....jpg
[252]
ㅇㅇ(175.119) 06.11 25671 51
238470
썸네일
[걸갤] 어도어가 빌리프랩에 브랜드 침해라고 주장한 증거들
[1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9390 215
238469
썸네일
[야갤] 독일차는 왜 정비하기 어렵게 만들까?.jpg
[3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2951 69
238466
썸네일
[중갤] "애 낳을 거라고? 마취제 같이 쓰면 앞으로 '불법'임 ㅋㅋ"
[924]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9851 567
238465
썸네일
[이갤] 독일 집앞에 황동판이 있는 이유...jpg
[272]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0750 53
23846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친 개국공신의 최후
[414]
ㅇㅇ(115.41) 06.11 21395 117
238462
썸네일
[새갤] "액트지오 체납 실수, 계약 당시 몰라 죄송"…진화 나선 정부
[277]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2822 80
238460
썸네일
[야갤] 배우들이 키스신을 찍기 전에 준비하는 것들.jpg
[1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5022 56
238459
썸네일
[미갤] 6월 11일 시황
[41]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0583 32
238457
썸네일
[F갤] 8년전의 스페인 GP
[52]
막스퍼슈타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1345 90
2384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릴때 제임스본드와 같이 일한 썰
[130]
ㅇㅇ(211.107) 06.11 26076 237
238451
썸네일
[카연] 달에 가기 위한 낭만과 세금 넘치는 뻘짓들 (재
[48]
비둘기덮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9614 49
238449
썸네일
[이갤] 대한민국 사회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566]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8883 180
238445
썸네일
[야갤] 의외로 일뽕이 많은 국가...JPG
[511]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3132 378
23844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손님들이 돈까스를 남기는 이유
[39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9543 208
238441
썸네일
[이갤] [미제 사건] 일본 3대 실종사건 1편. 이시이 마이 실종사건.jpg
[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0863 29
238439
썸네일
[디갤] 빛이 좋으니 바로 나가버려 1편 (12장)
[8]
carb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784 7
23843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범죄자가 말했던 것 중 가장 슬펐던것
[157]
언어장애있는지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8727 65
238435
썸네일
[메갤] 사무라이 시대가 시작된 진짜 이유(1)
[2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4495 111
238433
썸네일
[야갤] 삼합회, 여배우 유가령 납치 폭행 사건
[279]
ㅇㅇ(45.84) 06.11 25203 172
238431
썸네일
[이갤]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
[531]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3950 204
2384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나만을 좋아하는 팬
[143]
담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1228 146
238427
썸네일
[이갤] 대한민국 축구 주장의 근황
[3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5241 519
238424
썸네일
[위갤] 위증리) 기원 증류소 투어(feat 차량 바사삭)
[72]
LiverArch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3361 43
238422
썸네일
[야갤] 다른곳보다 메탄 배출 15배.. 온실 가스 줄줄 샌다는 이곳.jpg
[1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3974 84
238420
썸네일
[이갤] 길들여져있는 가공식품을 줄이는 방법
[291]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6839 61
2384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생각자체를 하면 안되는 이유
[511]
ㅇㅇ(117.111) 06.11 45258 9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