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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홋카이도는 어떨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5 15:30:02
조회 13210 추천 48 댓글 45
4월 23 ~ 30일

비수기에 가는만큼 저렴하게 가고 싶어 몇 달 전에 항공권을 끊었는데
3월 말에 입영통지가 와 빡빡이인채로 여행을 가게 되었음

없는 머리를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체념하고 신나게 놀기로 함

1일차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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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룰샷

트래블월렛을 들고 와 이온ATM을 찾아야 했는데

항상 큰 공항만 다니다보니 조금 헤맸다

3층 국제선 출국장으로 가야 있더라

스스키노까진 리무진버스(1300엔) 이용

배차도 많고 신용카드 되는 것도 좋은데

차가 막히는 건지 예상 시간보다 15분 늦게 시내에 도착함

J들은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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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감칠맛이 대단해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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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엔 같이 간 친구들과 쇼핑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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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역시 징기스칸

요조라노 징기스칸 스스키노 코사텐마에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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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스스키노 사거리가 전부 보인다 ㄷㄷ



2일차 샤코탄-오타루


2일차는 샤코탄 반도를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먼저 시마무이 해안을 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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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보이는 산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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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널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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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사마무이 해안이 나온다


날이 맑고 햇볕도 괜찮긴 했는데 이렇게 파란 바다가 나올 줄은 몰랐음


4월에도 이런데 여름에 오면 어떻게 되는거지?????


시간이 없어 빠르게 카무이 곶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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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라 그런지 미리 보고 온 사진처럼

진한 초록이 펼쳐진 모습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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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갈매기들은 사람한테 관심이 없더라

샤코탄에 왔으면 역시 우니를 먹어야 되겠지만
샤코탄 우니는 여름에만 팔아서
우니동 전문점들이 전부 문을 닫거나 팔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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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비쿠니에 들려서 카이센동을 먹음


그리고 예약해둔 요이치 닛카 증류소 견학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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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일본어로 해주는데

알아듣기 힘들어 집중하느라 사진을 한장밖에 안찍었음 ㅋㅋ

같이 견학하는 분들이 외국어 설명을 폰으로 듣던데

미리 어플을 받아오면 번역 녹음본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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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음으로는 요이치 싱글몰트, 슈퍼 닛카, 애플와인 세 잔이 나온다

사진은 슈퍼 닛카 1:2 하이볼


싱글몰트는 어차피 오픈런 해야되고

애플와인은 맛이 상당히 괜찮은데 1100엔이라 하나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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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는 삿포로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림

오후 4시 즈음이었는데, 가게들이 문을 다 닫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3일차 시코쓰 호 - 노보리베츠


3일차는 노보리베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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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시코쓰호를 들렸다

전날 저녁부터 쭉 비가 와서 날씨는 좀 흐렸지만

호수라고 믿을 수 없는 탁 트인 풍경에 눈이 뚫리는 기분

렌트카로 여행하는 사람은 시간 여유가 있다면 

노보리베츠 갈 때 시코쓰호 지나는 도로로 가는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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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는 까마귀가 이상하게 많았다

한국 비둘기 포지션인지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대놓고 먹을 것을 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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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 짐을 풀고 석식이 나오기 전에 잠시 지옥계곡을 보러 나왔다
느긋하게 보고 싶었지만 그친 줄 알았던 비가 다시 쏟아져 도망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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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도 기요미즈야 석식과 조식
석식 나베로 돼지고기나 생선을 고를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료칸들 중 밥이 맛있다는 리뷰가 가장 많았는데
그냥 평범했음

조식도 먹었으니 이제 하코다테로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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