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 ~ 30일
비수기에 가는만큼 저렴하게 가고 싶어 몇 달 전에 항공권을 끊었는데
3월 말에 입영통지가 와 빡빡이인채로 여행을 가게 되었음
없는 머리를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체념하고 신나게 놀기로 함
1일차 삿포로
국룰샷
트래블월렛을 들고 와 이온ATM을 찾아야 했는데
항상 큰 공항만 다니다보니 조금 헤맸다
3층 국제선 출국장으로 가야 있더라
스스키노까진 리무진버스(1300엔) 이용
배차도 많고 신용카드 되는 것도 좋은데
차가 막히는 건지 예상 시간보다 15분 늦게 시내에 도착함
J들은 참고 바람..
스프카레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감칠맛이 대단해서 놀람
그 뒤엔 같이 간 친구들과 쇼핑 ㄱㄱ
저녁은 역시 징기스칸
요조라노 징기스칸 스스키노 코사텐마에점인데
통창으로 스스키노 사거리가 전부 보인다 ㄷㄷ
2일차 샤코탄-오타루
2일차는 샤코탄 반도를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먼저 시마무이 해안을 들렸음
주차장에서 보이는 산을 뒤로하고
이 터널로 들어가면
새파란 사마무이 해안이 나온다
날이 맑고 햇볕도 괜찮긴 했는데 이렇게 파란 바다가 나올 줄은 몰랐음
4월에도 이런데 여름에 오면 어떻게 되는거지?????
시간이 없어 빠르게 카무이 곶으로 이동했다
4월이라 그런지 미리 보고 온 사진처럼
진한 초록이 펼쳐진 모습은 아니었음
여기 갈매기들은 사람한테 관심이 없더라
샤코탄에 왔으면 역시 우니를 먹어야 되겠지만
샤코탄 우니는 여름에만 팔아서
우니동 전문점들이 전부 문을 닫거나 팔지 않았음
아쉬운대로 비쿠니에 들려서 카이센동을 먹음
그리고 예약해둔 요이치 닛카 증류소 견학을 갔다
설명을 일본어로 해주는데
알아듣기 힘들어 집중하느라 사진을 한장밖에 안찍었음 ㅋㅋ
같이 견학하는 분들이 외국어 설명을 폰으로 듣던데
미리 어플을 받아오면 번역 녹음본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무료 시음으로는 요이치 싱글몰트, 슈퍼 닛카, 애플와인 세 잔이 나온다
사진은 슈퍼 닛카 1:2 하이볼
싱글몰트는 어차피 오픈런 해야되고
애플와인은 맛이 상당히 괜찮은데 1100엔이라 하나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함
오타루는 삿포로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림
오후 4시 즈음이었는데, 가게들이 문을 다 닫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3일차 시코쓰 호 - 노보리베츠
3일차는 노보리베츠로 향했다
가는 길에 시코쓰호를 들렸다
전날 저녁부터 쭉 비가 와서 날씨는 좀 흐렸지만
호수라고 믿을 수 없는 탁 트인 풍경에 눈이 뚫리는 기분
렌트카로 여행하는 사람은 시간 여유가 있다면
노보리베츠 갈 때 시코쓰호 지나는 도로로 가는걸 추천함
홋카이도에는 까마귀가 이상하게 많았다
한국 비둘기 포지션인지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대놓고 먹을 것을 탐함..
료칸에 짐을 풀고 석식이 나오기 전에 잠시 지옥계곡을 보러 나왔다
느긋하게 보고 싶었지만 그친 줄 알았던 비가 다시 쏟아져 도망쳤음..
석식 나베로 돼지고기나 생선을 고를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료칸들 중 밥이 맛있다는 리뷰가 가장 많았는데
그냥 평범했음
조식도 먹었으니 이제 하코다테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