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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꺼내지 않으려 했던 나만의 작고 소듕한 힙스터(아닐수도 있음) 여행지 꺼내기로 함
1. 탓피 곶
이시카와 사유리의 명곡 쓰가루해협 겨울풍경의 가사에도 언급되는 바로 그곳. 혼슈의 최북단은 아니지만 아래로 세이칸 터널이 지나고 해협 너머로 홋카이도가 보이는 수려한 풍경을 지닌 곳. 탓피 곶에는 일본에서 유일한 계단 국도인 국도 339호선이 있다.
2. 구 우와오카 초등학교
19세기 말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초등학교 건물. 2001년까지 학교로 쓰이다 지금은 지역 주민이 보존하여 민간에 개방하고 있음. 걸판에도 배경으로 나왔다던데 애니를 안봐서 몰?루
3. 오사카엑스포 타임캡슐
1970년 오사카엑스포 개최를 기념하여 두개의 타임캡슐을 묻었는데 하나는 30년 뒤인 2000년 개봉했고 나머지 하나는 5000년 뒤인 6970년에 개봉할 예정.
4. 양과자점 미나카이
일제강점기 경성, 부산, 만주 등 해외 식1민지를 중심으로 백화점을 경영했던 미나카이 백화점. 내지에도 지점이 있었던 미츠코시와는 달리 해외 식1민지에만 지점이 있었던 탓에 전후 모든 재산을 잃고 고향에서 양과자점으로 업종을 바꿔 아직까지 운영 중. 개인적으로는 롤케이크가 맛있었음.
5. 이와쿠니 시로헤비 신사(흰뱀신사)
예로부터 일본에서 흰뱀으로 유명했던 이와쿠니에 세워진 신사. 신사 자체는 최근에 세워진 것이지만, 신사 뒤편에 살아있는 백사를 볼 수 있는 백사관이 있음.
6. 시모노세키 나베쵸 우체국
메이지 33년(1900년) 지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우체국. 지금도 우체국으로 쓰이고 있는데 은근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 많음. 가라토시장 코앞임.
7. 분고타카다 쇼와노마치
인구유출로 망해가던 분고타카다에서 지역 상인회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쇼와시대를 컨셉으로 꾸민 상점가. 사실 상점가 시설이나 점포가 시대를 따르지 못하고 쇼와시대에 머물러있었는데 발상의 전환으로 되살아난 곳.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로케지기도 했고 2020년대 일본을 휩쓴 쇼와 레트로 열풍을 타고 활기가 생김.
8. 구 타이샤역
일본에서 단 세곳 뿐인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철도역(구 타이샤역, 도쿄역, 모지코역) 중 유일하게 일본식으로 지어진 곳. 1990년 폐역되어 더이상 열차는 다니지 않으며 현재 보수공사중.
9. 구 후키아게 터널
일본 3대 심령스팟 터널이라고 하면 이누나키 터널, 이코마 터널, 키요타키 터널을 꼽는데 후키아게 터널도 관동에서 꽤나 유명한 심령스팟. 구 후키아게 터널은 심령스팟이긴 하지만 출입금지는 아니고 아래 새로이 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만 막혔을 뿐 지금도 인도로 사용되고 있음.
10. 키요스미시라카와역
게임 8번출구의 이상현상 모티브가 된 역. 실제로는 개통 당시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역사 곳곳에 배치한 예술작품 중 하나라고 함.
11. 형사자위령비
구 이치가야 형무소의 사형장 터에 위치한 사형수를 위로하는 위령비. 원래는 1910년 일본 천황 암살을 모의하다 처형된 사회주의자들을 기리는 비지만 이봉창 의사가 천황이 탄 마차에 폭탄을 던졌다 불발되고 투옥, 사형당한 곳도 이곳 이치가야 형무소인 탓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곳에서 이봉창 의사를 기리기도 함.
12. 도쿄국립박물관
아오모리에서 출토된 그 토우 진품을 볼 수 있는 곳
13. 제5 후쿠류마루 전시관
전후 미국이 비키니 섬에서 핵실험을 했을 때 태평양에서 조업하다 낙진을 맞은 일본 어선 제5 후쿠류마루
14.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제 전봇대
전봇대
15. 연호 순서대로 돌아보는 건 어떨까? 다이쇼역은 오사카에도 있지만... 그래도 나가사키 구석이 훨씬 더 가기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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