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 따뜻한 동해(세부)를 보여주마#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eedive&no=295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2편이다. 오슬롭,모알보알 국룰투어 되시겠다  

 새벽3시에 막탄 -> 오슬롭으로 광란의 질주 후 6시쪼금 되기전에 오슬롭에 도착함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거리는 진짜 관광지 그 자체인 느낌, 휴대폰방수팩 사라고 호객이 엄청났다 

 도착해서 뭐 주의사항 설명 듣고 배 타기를 기다렸다가 배에 탑승함. 공장 돌리듯이 체계적으로 뺑뺑 돌려댄다 

 접수->교육->탑승까지 다 해서 1시간가량 기다린듯 

짜잔~ 커여운 고래상어 되시겠다. 

처음에 배 위에서는 고래상어가 있는건지 뭐 어쩌는건지 잘 구분이 안되는데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보이니까 

조낸 커서 신기하더라 

작은 눈깔이 귀엽다.  배에서 먹이를 뿌려줘서 수면에 대가리를 쳐박고 먹이를 쫓아 관광 배 사이를 헤엄쳐 다닌다 

크.. 이건 양식장 고래상어말고 자연빵으로 만났다 해도 믿겠노 

사진에서 담기지 않는 웅장한 맛이 있다. 여유롭게 꼬리가 좌우로 흔들리는데 겁내 빠름 

밑에내려가서 올려다보니 배에 빨판상어도 붙어있다. 

운이 없으면 한두마리 정도만 볼때도 있다던데 내가 갔을땐 5마리 이상 있었던거같다. 

총 15분~20분정도 구경하고 배에서 이제 나갈시간이라고 나가자그럼.. 손잡고 퇴근하는 고래상어들 

근데 사람도 많고 근처에 허우적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발로 차이고 엉덩이에 충돌하고 좀 찍어볼라면 코쟁이 형님들 

무지성 끼어들기에 조금 정신없었다. 막탄에서 거리도 멀고 나는 다시는 안갈듯 (한번갔다왔으니 하는말임) 

그리고 이어서 모알보알 거북이를 보러 왔다. 

근데 깊은곳에서 핀 차고 놀면서 절벽에 있는 거북이가 보고싶었는데 

같이 조인한 크루들이 스노클링조차 제대로 못하는 애들이라 (그럴거면 왜 돈써가며 이거하러왔는지 의문) 

가이드가 우리를 다 같이 통제해야하기때문에 깊은데로 못가게 했다. 발 닿는 해변가에서만 거북이를 찾아야 했음 

거북이등장. 일단 거북이 한마리 떳다하면 근처에 있는 사람들 너도나도 우르르 몰려와서 거북이 주위를 둘러싸 난장판이 됐다 

미친 흙탕물속 거북이는 사람들이 몰려들던 말던 그냥 풀뜯고있음.  사실 모알보알측에서 풀어놓은 수중 기계거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 할일만 한다. 발리에서 본 거북이는 겁이 많던데 

부유물도 좀 가라앉고 사람들 없을때 가까이 접근해봄 ㅋㅋ 상당히 커엽다 

초근접해도 지 할일만 하는 킹북이.. 역시 나라에서 풀어둔 수중기계거북이가 아닌가 의심을 거둘수 없었다. 

다음은 정어리떼 되시겠다.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많지는 않고 몰려있기보다 길~게 분포돼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 

뭉쳐야 사는거 아니였나 얘네들 .. 관광객이 많아서그런지 저마다 흩어져있을때가 많았음 

그래도 아래에서 보는 장면은 기가 맥혔고 

정신없이 찍으면서 구경중 

사람다가올때 가운데 구멍나는게 유튜브에서 보던 그 광경이구나 싶었음 

정어리포인트에 물벼룩이 약간 있어서 따끔따끔 간지럽긴 했는데 크게 신경쓸만큼은 아니었고 해파리도 있으면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해파리 1마리도 못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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