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8박 9일 간 일본 오토바이 여행 하면서 술 산 썰 4 (완결)

루차리브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9 21:15:01
조회 13537 추천 33 댓글 52


6일차 아침부터 마저 써보도록 할게




<6일차 사세보 - 이키쓰키섬, 히라도섬>


오전에 히비키 하모니를 득템 후 바로 이키스키섬으로 가본다.

자잘한 내용은 스킵하고 이키쓰키 선셋웨이와 시오다와라 주상절리가 경치가 좋다고하니 가보자

참고로 너무 오지에 있다보니 이키쓰키섬의 선셋웨이와 주상절리는 폰 인터넷이 안터진다;;;



7cea8170b18461fe3ce68ee5429f2e2d91f5869b83c8eac954dd998a8f81

여기는 섯세웨이. 나중에 자동차는 AI보정으로 지우도록 해보자



7fed8272b5876af551ee83e6438374732a23e151abd5c349422c14aa872ad2662b

흑우 ㅁㅌㅊ?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7fed8272b5876af551ee82e041847773d5c328b3634e30712f002676e975a019

여기는 주상절리. 위갤러들은 구글지도에서 주상절리를 보면되고 지금은 내 사진만 보도록



대충 놀다가 히라도섬의 호텔로 들어가봅니다.




7fed8272b5876af551ee8ee0418377732914520faa852043d5a90f976dcb9c00

여기 호텔은 특이한게 대욕장이 수족관으로 되어있다. 저기 창문 보이지? 저거 다 수족관이다.



7fed8272b5876af551ee8ee041827c73abf3aa56473eeb13cdea7a13bb77d031

근데 예쁜 물고기는 아니고 횟감들만 보인다.. 관리도 잘 안되는거 같으니 위갤러들은 관심 가지지 말도록...



대충 씻었으니, 이번에도 시골도시의 리쿼샵을 검색 후 가보도록 해자



 

첫번째로 갈 곳. 사케노이또히라도텐

구글로 봤을 때 규모가 커보여서 기대하고 가보았다.



7fed8272b5876af551ee8ee44f847d733b7748b200cb8c2453eade23d1e89e3b

느낌이 좋다



7fed8272b5876af551ee8ee747817073359390af2d5ffd3610e96fc5d7b4c528

종류는 많지만 실속은 없어보인다.. 싱글배럴 이런건 없고 엔트리급만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와터 레어브리드도 보이지만 저런건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까...

일단 후퇴 ㄱㄱㄱ




 

두번째로 간 곳. 사케라쿠 이치바 오카자키 라는 곳이다.

외관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선정해봤다.


7fed8272b5876af551ee8ee64780717319c2bcc958f6045bd6db2b3cbb1df9de

음... 에라두라 블랑코 있는 곳은 처음 보았다.

데킬라를 좋아하긴 하지만 에라두라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오늘도 리쿼샵 투어는 실패다..



7fed8272b5876af551ed87e5438375732bb646637c8db1ba0e7e74e865432474

숙소가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식당 가기에는 무리라 판단하고, 대충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와서 먹었다.

하야테 하이볼 나한테는 맛 없음...





<7일차 히라도섬 - 후쿠오카>


오늘은 후쿠오카 가는 날이다. 후쿠오카에서 무조건 담판을 짓겠다는 각오로 출발해본다.




7fed8272b5876af251ee87e4438070736f32163c05b483103420fc7b1dfea156

도중에 마쓰우라 수군의 투구에서 인증샷 박아주고

(카부토 크기가 내 무적사석포마냥 큼 ㄷㄷㄷ)



7fed8272b5876af251ee85e64f857c734bebbfc7dc347eea2bf8dc9d574cbf5a

오징어회 맛집 들려서 오징어회도 먹고



7fed8272b5876af251ee82e5428575736314396415392c711f525e61a3e8d1b6

여기 식당은 오징어회를 반 먹으면, 나머지 반을 회수해서 튀김으로 다시 준다. 회보다 튀김이 더 맛있음 ㄷㄷ



그렇게 후쿠오카 도착해서 유명한 곳 두군데만 선정해서 가본다. 대충 샴드뱅하고 리쿼마운틴이네


여기는 뭐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사진을 못찍어서 대충 글만 남겨봄



<샴드뱅>

부커스하고 블랑톤이 당연하게 있기를 바라면서 위풍당당하게 입장했는데 없다네...

다른 버번위스키도 내가 원하는게 없음...

이왕 왔으니 뭐라고 사야겠다 싶어서 마침 글렌알라키 15년이 쌓여있길래 그거라도 삼...

가격은 11000엔


<리쿼마운틴>

슬롯 4개는 이미 다 채웠지만 미련이 남아서 리쿼마운틴도 가본다.

여기도 부커스는 없다...

하지만 포로지스 싱글배럴은 2개 남았다.

관세 낼 각오로 슬롯을 오버해서 이거라도 사본다.

가격은 텍스프리 적용해서 5600엔


아 그리고 계산할 즈음에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국인 무리들이 들어오더니,

야마자키 야마자키 거리면서 시끄럽게 떠듬

직원이 야마자키 없다고하니 자기들끼리 한국말로 욕하면서 ㅈ같네, ㅅ.ㅂ 이러는데 새삼 내가 창피하더라

결국 뭐사나 봤더만 블루라벨하고 로얄살루트 ㅋㅋㅋ

다른 나라 왔으면 한국 망신 시키지 말고 조용히 쇼핑하고 나가라



그리고 술 말고 지인들한테 줄 선물 사려고 돈키호테도 가봤다.

저녁 9시 쯤에 가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계산하는데만 1시간 걸릴 분위기라, 나는 그냥 다음날 새벽에 가기로 하고 7일차는 여기서 마무리했다.





<8일차 후쿠오카 - 시모노세키>


새벽 6시에 파워 기상해서 바로 돈키호테로 가본다.

대충 기념품 사고, 위스키는 뭐가 있나 구경해본다.



7fed8272b5876af351ef80e64485727356bb51ded47d563d4eb86129bc88d7f7

7fed8272b5876af351ef80e644827273c73ee88f013f6f96190fffa6e3089285

내가 히비키 하모니를 8천엔에 샀는게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돈키호테에서는 산토리 가쿠빈 같은거 살거 아니면 볼거 없다고 생각함



그렇게 마무리하고 시모노세키로 배타러 갔다.

티켓팅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시간 금방 지나가고 페리는 저녁 7시 쯤 출발





<8일차 부산항 - 청주>


이미 정해진 슬롯 4개를 오버해서 1개를 추가로 구매해버린 상황이다.


1슬롯 : 히비키 마셀 (부산항 129달러)

2슬롯 : 미야기쿄 (오바마초 7480엔)

3슬롯 : 히비키 하모니 (사세보 8250엔)

4슬롯 : 글렌알라키 15년 (후쿠오카 11000엔)

5슬롯 : 포로지스 싱글배럴 (후쿠오카 5600엔)


관세 낼 각오로 샀으니, 조용히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에 주류 목록을 작성한다...


그리고 부산항 세관 도착


엑스레이 검사 들어가고 아니라 다를까 세관 직원이 부른다.


"루차리브레님, 양주가 가방에 많이 있네요."

"아 네. 여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드릴게요."


세관 직원들끼리 모여서 뭐라뭐라 회의를 하더니, 위스키가 비교적 비싸지 않은 핫바지라 판단을 했는지

"이번에는 봐드릴게요. 다음부터는 술 2병만 사오세요."


슈ㅣ발... 요시!!


그렇게 5슬롯 전부 무사 통과했다.



7fed8272b5876af051ee85e047827173f37848acd4402918746b2847d41a37bd

위풍당당하게 집에 도착 후 엘리베이터 인증 샷

백팩은 원래 없었는데, 짐이 많아져서 돈키호테에서 제일 싼거 구매함



7fed8272b5876af051ee80e74780747394ef0d60c2dde9a1565d464d07aee174

일본 전리품


버번위스키만 잔뜩 사온다던 패기는 어디가고 포로지스 싱글배럴만 있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렇게 일본 8박 9일 여행은 끝나고, 비교적 저렴하게 술은 잘 사옴


왜 위갤러들이 일본을 가는지 새삼 느낌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3

고정닉 13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남녀 팬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30 - -
2509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희왕 갤러리 고려장....
[187]
아싸아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48041 212
250956
썸네일
[디갤] 18장) 진도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
[52]
코보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1819 32
250954
썸네일
[기갤] 역주행을 하면 기쁘지만 너무 힘들다는 윤하.jpg
[271]
ㅇㅇ(106.101) 07.27 41356 263
2509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노인 운전을 풍자한 20년전 애니.jpg
[1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54706 389
250950
썸네일
[최갤] [영묵이 프로 공수모음]7월 23~24일: 포기하지 않은 뜀박질
[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4316 81
250946
썸네일
[이갤] 미국 한국학의 아버지인 하버드 교수가 본 족보.jpg
[303]
그로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33402 100
250944
썸네일
[로갤] 스압) 라이딩하다 시비 안 털리는 방법
[179]
Bud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6959 155
250942
썸네일
[야갤] 후방주의 탄자니아 집에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이유!
[200]
검은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41787 121
250940
썸네일
[싱갤] 미국이 원자폭탄 투하를 결심하게 된 전투..gif
[934]
방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53933 269
250938
썸네일
[기갤] 한밤 아파트 분리수거장, 엄마! 저게 뭐지?.jpg
[3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3982 63
250936
썸네일
[유갤] 히틀러가 싫어해서 짤린 실험
[339]
ㅇㅇ(146.70) 07.26 44100 286
250934
썸네일
[야갤] 개그맨 김준호가 현 여친 후배 김지민의 무명시절 도와준 일화...
[280]
야갤러(175.223) 07.26 49457 229
2509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수염 존나 나는 일본인들..jpg
[447]
ㅇㅇ(122.42) 07.26 46372 159
250930
썸네일
[카연] 모험가 용역 장씨 - 11
[26]
엠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2276 40
250928
썸네일
[남갤] “띠가 같다” 라는 말을 잘못 이해한 아이돌..JPG
[196]
띤갤러(211.234) 07.26 34930 77
250924
썸네일
[싱갤] 일본이 담배꽁초 투기를 해결한 방법 ㄷㄷ
[480]
모카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47201 523
250922
썸네일
[디갤] 여름, 그리고 불꽃놀이
[40]
유동교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2828 42
250920
썸네일
[부갤] 미국 올해 금리인하 확정임(스압)
[183]
ㅇㅇ(220.88) 07.26 29452 78
2509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딸배헌터에게 xx 해줄테니 봐달라고 하는 누나
[17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78651 780
250915
썸네일
[항갤] 영국항공 A380 런던 - 요하네스버그 (스압)
[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6482 46
250912
썸네일
[대갤] 日, 먹는 낙태약 승인... 435명 사용 결과 특별한 합병증 없어
[398]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8877 280
250906
썸네일
[유갤] 해산물 극혐하는 외국인마저 인정해버린 한국음식
[677]
ㅇㅇ(185.89) 07.26 46183 475
2509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K국뽕 시리즈의 숨겨진 진실
[456]
싱갤러(1.211) 07.26 36264 335
250897
썸네일
[야갤] 청담동 레스토랑에 비싼차에 명품을 하고 갔을 때 받는 대우
[415]
야갤러(211.234) 07.26 42974 273
250894
썸네일
[국갤] 소련여자 팩트로 패버리는 천조국 여성.JPG
[804]
국붕이(121.141) 07.26 59065 1737
250888
썸네일
[부갤] 세상 쿨한 박선주 강레오 부부의 선구매 후통보.jpg
[145]
부갤러(149.34) 07.26 26684 83
250885
썸네일
[미갤] 에어비엔비 몰카 사건 터져... 이제서야 카메라 금지 조항 추가
[175]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3986 185
250882
썸네일
[기갤] 욕 한마디 없는데 팩폭으로 뼈 때리는 그 시절 아나운서들
[266]
긷갤러(104.223) 07.26 34377 135
250879
썸네일
[싱갤] 인류사 가장 위대한 책의 출판과정..JPG
[444]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8515 271
250876
썸네일
[러갤] 북한 주민은 반일감정이 없고 반중정서는 있다
[456]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5811 283
250873
썸네일
[야갤] PC방 같은 교회를 만든 목사님
[512]
야갤러(211.234) 07.26 41846 573
250870
썸네일
[싱갤] 심각심각..파리 탄소중립올림픽..근황..jpg
[624]
아린퍄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43378 474
250867
썸네일
[대갤] IOC, 韓선수단 단복을 베스트 톱 10에 선정... 中日은 순위 밖
[352]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7953 318
250864
썸네일
[카연] 별과 사슬이 뜨는 섬 4
[39]
어패류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5066 67
250862
썸네일
[해갤] 히딩크 "축협이 선수 선발에 관여" (스포탈코리아)
[238]
ㅇㅇ(27.117) 07.26 21868 273
250858
썸네일
[무갤] 의사시험 미응시 의대생 96% 전망…풍전등화·백척간두 실감
[8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2866 198
250856
썸네일
[싱갤] MZ조폭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세계의 나쁜놈들 MZ조폭편
[411]
ㅇㅇ(210.216) 07.26 40542 190
250854
썸네일
[주갤] 한러커플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보자.jpg
[378]
태아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3418 422
250853
썸네일
[기갤] 조세호 여자친구를 본 지예은
[424]
긷갤러(45.128) 07.26 44118 132
2508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윤하가 일본에서 데뷔한 이유...jpg
[333]
빠요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2472 260
250848
썸네일
[제갤] 센징들의 UriNara음식 현실
[606]
にっしょう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4887 291
250846
썸네일
[야갤] 미국 페미니즘 vs 한국 페미니즘
[565]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40099 1018
250844
썸네일
[무갤] 티몬 총체적 난국이노
[280]
OW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9090 187
250842
썸네일
[이갤] 줄리엔강때문에 죽을뻔한 쭈니형
[14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6517 132
250838
썸네일
[주갤] 오늘자 중년 패악질
[233]
퍼플헤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7647 249
250836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친딸 성폭행하고 임신중절수술 4번 시킨 친부
[540]
ㅇㅇ(175.205) 07.26 33673 226
250834
썸네일
[카연] 역사만화 [바람따라 물따라] -이각-
[123]
사랑은다이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0434 55
250832
썸네일
[대갤] 혐한 응원한다며 오쿠보 혐한 식당 찾는 일본놈들
[34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5477 254
250831
썸네일
[무갤] 다크웹 마약 오픈마켓 적발…회원 4000명 육박
[2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9429 175
250828
썸네일
[갤갤] 올해 삼성의 디자인을 알아보자.ARABOJA
[294]
ㅇㅇ(121.161) 07.26 24995 4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