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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브로큰 연대기 15화- 하디 VS 하디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2 23:05:01
조회 11814 추천 70 댓글 37
[지난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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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2일, TNA 최대의 PPV 중 하나인

'슬래미버서리'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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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숙녀 여러분! 이번 경기는 '풀스 카운트 애니웨어'


-'풀 메탈 메이햄' 매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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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형제전쟁의 막이 오르는 그 순간,


임팩트 존에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3악장'이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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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생명체들이여, 주목하라!"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는 건, 매트 하디가 아닌 그의 아내 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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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소개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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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간악한 브라더 니로를 처단할 남자요

-너희는 이전의 알고 있던 그 모습을 모두 지워버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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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지.. '브로큰' 매트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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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으로 미친 아내 래비의 소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미치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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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존을 가득 메운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유일한 자신의 전부인 가족과의 달콤한 입맞춤을 뒤로 한채..


아직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그는 전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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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서 브로큰 매트 하디는 반드시 증명해야만 한다.


자신이 하디 가문의 가장 위대한 이름이라는 증명과

오직 본인만이 알고 있었던, 브라더 니로의 변화의 증명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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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건 이 남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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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환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제프 하디

그런데! 그 사이가 브로큰 맷이 기습을 시도!?!!
하지만 개같이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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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실패에 대한 대가는 상당히 컸다.


안그래도 독기가 오를대로 오른 상태에서, 그것도 모자라 기습까지 

저지른 쓰레기 같은 형에게 무자비한 쓰레기통을 선물하는 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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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형의 머리를 턴버클에 강하게 날려버리는 제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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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지옥에서 돌아온 브로큰 맷에게 고통은 없었다.

코카인 빨때나 고통을 못느끼는 약쟁이에겐 진귀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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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곧 정신차리고 또 한번 턴버클샷을 날리지만

돌아오는 건, 브로큰 맷의 강력한 해머링이다!


이어, 이번엔 거꾸로 브라더 니로의 대가리를 

턴버클에 부딪히게 하는 브로큰 맷 하디!

이어서, 강력한 후속타를 위한 로프반동을 이어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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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건, 약쟁이의 좆구린 스피어!!!!!
갑작스런 큰 공격에 당황한 브로큰 맷은 링밖으로 피신

그리고 이어지는 약쟁이의 염력 슬라이딩킥! 역시 병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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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스피어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제프가 가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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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승기를 위해, 제프는 링아래에서 테이블을 꺼내든다.

그러나! 그 사이 강력한 죽도샷이 제프의 등에 꽂혀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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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테이블을 선택했다면, 형이 선택한것은 다름 아닌 사다리였다!


충격에 링포스트에 기대있던 제프에게 

강력한 사다리샷을 선물하는 브로큰 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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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DELETE! DELETE! DELETE!"


완전히 지워버리겠다는 광기의 의지는, 제프를 향한

무자비한 4연속 사다리샷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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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이 세상 하디 중 최고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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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하디' 선언과 함께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한 한방을 준비하는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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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나 방심한 탓이었을까? 오히려 역으로 당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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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경기에서 특이할 점이라면, 굉장히 감정적인 제프의 모습이었다.


물론, 오랜 커리어에서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드러낸 그였다.

하지만, 이 날은 뭔가가 달랐다. 승부를 위한 감정적인 것이 아닌


거칠고, 투박하고, 분노에 휩싸여 자기의 감정을 통제함을 넘어

자기 자신이 무슨 감정이 들고 있는지 조차 인식할 수 없는


지극히 아주 개인적인 감정에 지배 당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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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느낌은 이내 곧 현실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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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당했던 것을 복수하기라도 하듯, 3번의 사다리샷을 작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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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4번이었지???!"

자신이 형에게 4번의 사다리샷을 당했단 걸 기억해내곤,
곧바로 똑같이 4번째 사다리샷까지 선물하는 제프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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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빚지고는 못살아 이자에 복리까지 쳐서 
마지막 5번째 사다리샷까지 완벽히 지불하는 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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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브로큰 맷을 테이블에 눕혀 목을 조이고, 

셀 수 없는 해머링을 난사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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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에서 링 아래의 맷을 향한 무자비한 슬링샷 스플래쉬를 선사한다!!


하지만, 2 카운트에서 가까스로 일어난 브로큰 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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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끝내지 못한 아쉬움도 잠시, 제프는 강력한 체어샷과 함께

브로큰 맷을 링으로 들여보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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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서도 쉽게 보지 못했던 '일자 사다리 세팅'을 시작한다?!


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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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의문을 품은 사이, 제프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가 터지고

그 충격에 브로큰 맷은 뒤에 있던 사다리에 뻗게 되는데....


그 순간, 이제 모두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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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마주한 제프 하디의 포효에 이제 모두가 알게 된 것이다.


그가 무엇을 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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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환호속에 터진, 제프하디의 탑로프 바디 스플래쉬!!

엄청난 범프에 시전자와 피폭자 모두 엄청난 고통을 맛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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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한 염원으로 제프가 고통을 이기고 핀에 들어가지만,

이번에도 2카운트에서 킥아웃하는 브로큰 맷 하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제프는 괴성을 지르며 아쉬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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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운 시간도 잠시 그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다.

그렇게 마지막을 향한 한 마리의 '매'처럼 

그는 진정한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그리고 마침내 '매'가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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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 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브로큰 맷의 허리 브로큰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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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대혼전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헤로인과 코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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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순간! 브로큰 맷이 제프의 귀를 물어뜯는다!!??

개차반, 개차반 소리를 듣더니 진짜 개가 된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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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의 이빨 올가미에 가까스로 탈출한 제프!

그리고 이어지는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주먹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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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열한 주먹다짐의 끝은 제프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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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브로큰 맷이 아무런 데미지를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당황한 제프를 향한 브로큰 맷의 강력한 크로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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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이프런에서 또 한번의 큰 공격을 준비하는 브로큰 맷


그러나, 이대로 당할 수 없었던 제프 하디의 반격이 시작되며

또 한번 서로를 향한 무한 주먹다짐에 들어가는 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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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주먹다짐의 끝은 맷의 에이프런 사이드 이펙트였다!


엄청난 공격에 완전히 뻗어버린 약쟁이

그러나, 브로큰 맷의 엄청난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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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아래에서 무언가를 꺼내드는데, 아니..'키보드 건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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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로큰 맷은 바리케이트를 뜯어 링에 가깝게 붙여놓은 뒤

아래에서 꺼낸 '키보드 건반'을 그 사이에 올려놓는다...??!


대체 뭘 하려고??!...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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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바로 파워밤이었다!!!!!!!!


박살난 키보드 건반과 더 박살난 브라더 니로의 모습을 보며

승리의 확신을 느낀 브로큰 맷이 카운트를 시도하는데

이번엔 제프가 2카운트에서 가까스로 킥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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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공격을 해도 끝나지가 않는다'


이게 브로큰 맷이 느낀 이 날의 경기였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끝낼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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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링 아래의 테이블에 뻗어있는 브라더 니로를 향한

그것도 링 위의 사다리의 꼭대기에서의 레그드랍이었다!!!


아물지 않은 척추부상이다. 만약 이 기술이 들어간다면

승리하더라도 분명 브로큰 맷 하디의 커리어는 완전히 끝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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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사이 정신을 차린 제프가 빠르게 사다리에 오르고

브로큰 맷과 또 한번의 피할 수 없는 혈투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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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혈투의 끝 앞에 그들은 함께 쓰러져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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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쏟아부은 두 사람에게 더 이상의 체력이란건 존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일어나야만 했다. 저 두 사람은 알고 있었으니까

이 사투의 마지막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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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의 마지막을 달려갈 무렵, 승기를 잡은 것은 바로 제프 하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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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온 몸을 관통하는 고통속에서 터진 

독기로 일궈낸 마지막 공격이 브로큰 맷을 향해 작렬되는데...


브로큰 맷이 또 한번 2카운트에서 킥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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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가 없었다.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도 형은 물러서질 않는다.


이 순간, 그의 머릿속은 승부를 끝내지 못한 안타까움보단

대체 무엇이 형을 이토록 괴물로 만들게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그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답은 쉬웠고 그 해답을 안 순간 그는 씁쓸했다.


형을 괴물로 만든 건,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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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버린 남자의 승부욕은 가히 정말 괴물과도 같았다.


치명적인 척추 부상에, 이 날 경기에서 그는 치명적인 공격들을

무수히도 많이 당했음에도, 그는 결코 쓰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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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계는 분명했다. 성치 않은 몸에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렸고

모든 공격을 감내한 대가는 너무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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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망적 현실을 인지했을 무렵, 그를 기다리는 건 

제프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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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트는 어떤 반격도, 그 어떤 저항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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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존엔 경기의 마지막을 직감한 관중들의 환호와,

승리를 직감한 제프 하디의 마지막 포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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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 '최후의 스완턴 밤'이 작렬된다!!


그리고 3카운트와 함께 치열했던 형제 전쟁의 승자는

동생 제프 하디가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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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경기였음을 반증하는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 속에,

카리스마틱 이니그마 포즈로 브로큰 맷 시대 종결을 선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제프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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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리 앞에서 마냥 기쁠수는 없었다.


치열했던 사투의 상대는 다름 아닌 자신의 하나뿐인 형이었으니까..

제프는 이 순간 형의 가슴에 손을 대며 자신의 진심과 함께

브로큰 맷이 아닌 사랑하는 형인 매튜 하디의 귀환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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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절한 바램을 뒤로 한채, 제프는 언제나처럼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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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그 모습을 그저 씁쓸히 바라본채 경기장을 떠나는 브로큰 맷


이 순간, 그들은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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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끝났다고 시작한 이 순간이,

그들의 진정한 시작을 알릴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치열했던 하디 형제의 전쟁이 끝이 나고, 

슬래미버서리는 '마지막 대전쟁'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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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래쉴리와 드류 갤로웨이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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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올려진 '정점의 상징'아래 마주한 두 남자의 모습에

임팩트 존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전운'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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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 밖에 없었다. 이 두 남자의 지난 2개월의 대립은

그야말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대난장'이었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무참히 파괴하려 했고, 무자비한 폭력의 난장 앞에 

그 어떤 누구도 저 둘을 통제할 수 없는 지경까지 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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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들의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TNA 운영진'은 이 둘의 경기를 '핀 폴'이 아닌....

'넉아웃'과 '서브미션'으로만 끝낼 수 있는

'KNOCKOUT OR SUBMISSION' 매치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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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결정에 대한 의미는 간단했다.

그 어떤 무엇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전쟁의 종결'이자

'전쟁의 진정한 승자'를 명백하게 가리겠다는 것이었다.


승자는 모든 걸 얻지만, 패자는 모든 걸 잃게 되는

아주 잔인한 현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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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측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마침내 링벨이 울리고


전투모드에 들어선 래쉴리가 달려나간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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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의 '클레이모어'였다!


그 순간과 함께, 마침내 'TNA판 괴수대전'이 시작됐다.


[다음화에 계속]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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