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양인이라곤 없는 아름다운 핑크다리 갓양인들만 세워도 위로 공간감이 엄청나다

먼저, 교량에 대한 건설 설계 지침을 알고 가자 (최소한의 기준을 알고 가야지) *설계공모지침서에는 계획홍수위 16.1m 아래 고정 설치물 최소화로 제시됨

하천 설계지침을 보면, 하천에 구조물을 설치할때는 계획홍수위 보다 여유고를 2m이상 확보해야한다고 한다 (계획홍수량 10,000m3/sec이상)

잠수교는 따라서 계획홍수위 16.1m + 2.0m = 18.1m 위로 구조물을 설치해야한다.

반면, 우리 대단하신 건축가님께서는 지 ㅈ대로 핑크다리 최저높이를 과거 최고홍수위에 맞춰서 13.7m에 두셨다고 한다. (???왜??)

잉??? 왜 님 맘대로 계획함???(놀랍게도 위 사진은 심사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일단 알겟음 일단 모른척 넘어가주자,

그럼 핑크다리는 길고 긴 잠수교 어디에 둘거라는걸까? 아래와 같이 29번 교각~37 교각사이 2층 데크를 설치하신단다.

이해를 위해, #37교각을 단면도를 보자

건축가님께서 ㅈ대로 그리신걸 단면도에 올려보면? ( 참고로 핑크핑크 다리는 두께 1m로 가정, 위 공간감은 2.5m로 가정하자)

놀랍게도??? 지 ㅈ대로 적용한 기준에 맞추어도 움파룸파가 아닌이상 지날 수 없는 높이다.

설계지침에 맞추어 다시 적용하면 반포대교와 맞닿는다. (애초에 반포대교 교각이 18.1m보다 낮다)

따라서, 처음에 제시된 당선작의 그럴듯한 핑크핑크 다리 컨셉아트는 허구가 된다.

컨셉아트의 상부 공간감이 전혀 맞지 않으니 우리가 본 사진과 동영상의 컨셉 아트자체가 허상이라는 뜻이다....

(안전문제 쉴드치던 친구들이 컨셉아트는 원래 디자인만 보는거란다,,, 근데 이젠 그것마저 볼 것이 없다)

다시

캐드로 당선작과 실제 수치를 반영한 캐드를 비교해보자

공모 당선작 (좌) 캐드모델링(우)

...뭘보고, 디자인 평가를 한걸까...

???? 그럼 이딴게 어떻게 심사위원들의 크리틱을 통과했을까???

그렇다, 안되는건 없다고 하신다.

놀랍게도 해당 공모전은 전문가인 토목전문가가 0명 포함된 전체 구성원이 건축사로만 구성되었다.

(일부 심사위원들도 비전문분야라 그런지 조심스러움을 강조하고, 투표에 당선작 없음을 넣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절차상 문제로 묵살된 듯하다)

해당 심사과정은 프로젝트 서울 유튜브에 올라와 있으니, 저혈압환자에게는 직접 보길 권장한다.

크랩보고, 심사위원은 전문가가 아니냐는 둥 너뭐돼 시전하는 애들 있는데,

참고로 인터뷰하신 분은 토목구조기술사이고, 잠수교와 같은 교량은 토목구조물이라, 건축사는 전문가가 아니다.

(출처 유튜브 돌종 구조기술사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