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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5 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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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치다 아사미]

2001년 3월 6일, 홋카이도 이부리 지청 무로란시에 살고있던 고등학교 1학년 치다 아사미(16)는 빵집 아르바이트 출근을 하던 도중 실종됨. 그런데 아사미가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실종되기 직전까지의 상황이 펑범하지 않았기에 큰 화제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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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사미는 3월부터 빵집 분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고 분점에서 7km 떨어진 본점에서 커피 로스팅을 배우기로 하였음. 그리고 아사미가 실종된 당일은 고등학교 휴교일이었던지라 평소보다 빠른 오후 1시에 로스팅 교육을 받으러 가겠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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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1시 30분즈음에 아사미는 다시 본점으로 전화를 걸어 1시 넘어서 가게에 도착할 것 같다고 하였고 12시에 아사미는 아르바이트를 가겠다며 집을 나섬. 그리고선 아사미는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는데 아사미의 행보가 전혀 평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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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미가 버스를 그대로 타고갔다면 12시 56분에 빵집 근차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었음. 그럼에도 아사미는 빵집 근처 정류장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2정거장 더 가서 내림. 그리고선 대형마트 화장품 매장을 두리번 거리는 영상이 1시 4분에 녹화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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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미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하지만 아사미는 화장품 매장에서 무언가 구매한 것도 아니었고 단순히 화장품 매장에서만 20분동안 돌아다님. 그리고선 대형마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동급생 2명과 마주쳐 간단히 인사한 것이 아사미의 마지막 목겸담이었고 이후 아사미는 실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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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사미의 통화기록은 남아있었는데 아사미는 1시 41분 남자친구와 전화를 함. 그리고선 46분에 남자친구가 다시 아사미에게 전화를 걸자 아사미는 “지금은 받기 곤란하니 나중에 걸게”하고선 전화를 끊었는데 착신위치가 빵집 근처였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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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사미가 아르바이트한 빵집 점장이 용의선상에 오름. 그러자 점장은 “아사미가 제 시간에 오지않아 화가 나서 집에 가 잠을 청했다”라며 알리바이를 주장하였지만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은 점장과 같이 살고 있었던 점장의 어머니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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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평소 점장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가슴이 커졌네”와 같은 성희롱과 알바생에게 “술을 마시러가자”는 영포티짓을 하기도 하였다함. 게다가 점장은 이전에 “아사미 때문에 화가나 가게를 나갔다”라 얘기하였지만 이후 증언에서는 얘기가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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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황이 점장을 향하고 있었고 경찰도 그런 점장을 예의주시하며 자택과 점포, 차량을 압수수색 하였지만 직간접적인 증거는 나오지 안않았을 뿐더러 점장조차 별 다른 증언을 하지 않았기에 결국 유력 용의자였던 점장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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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사미가 근무하였던 빵집 건물]

그렇게 9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2010년, 본인을 전직형사 및 사립탐정이라 소개한 블로거가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을 업로드함. 내용은 빵집 건물의 2, 3층이 공실이었는데 압수수색 당시 경찰은 1층만 압수수색하고선 2, 3층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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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점장이 조사를 받던 중, 경찰 측에서 평소 점장이 자주가던 비디오가게에서 대여한 비디오들을 조사하였는데 주로 ‘여고생 강간을 주제로한 AV’였다고함. 하지만 자칭 전직형사 및 사립탐정인만큼 위 내용을 고지곧대로 믿어서는 안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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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미가 근무했던 빵집의 점장]

1년 후인 2011년, 10주년을 맞아 방송된 테레비 아사히의 슈퍼 J 채널에서 아사미가 근무했던 빵집의 점장을 다시 찾아감. 그리고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데, 지속적으로 애매모호한 답변만을 내놓는 등 협조하는 듯 하면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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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미의 부모가 제작한 실종전단]

결국 명확한 용의자는 있지만 직접적인 증거와 간접적인 증거조차 없었기에 사건은 현재도 미제사건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미의 부모는 아직도 아사미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무로란 경찰청에서도 7인 체제의 조사단을 꾸려 아직까지도 수사중에 있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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