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일본 콜라촌앱에서 작성

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7 07:10:02
조회 28849 추천 80 댓글 125

0fed8204b18460f1239b8f91339c701b5b296590dd90607e70a262b045ebf330223ee30a3025702b6ade7f460589237869a1e234

[첫번째 사건장소인 공중전화 부스]

1977년 1월 3일,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식당 알바를 끝내고 귀가하던 종업원 일행 6명은 시나가와역 근처의 공중전화 부스에서 열리지 않은 코카콜라 병을 발견하고선 누군가 전화를 하다가 깜빡 잊고 두고간 것이라 생각하여 싱글벙글하며 숙소로 가져감.


 

0bed8876b7856ff223ed8294309c706fc0c3c5ad2c7f4a2a8d73290df5a215488356596ec99be5552b599ff64b358463b77274


그리고선 가져온 콜라를 일행 중 막내였던 고등학생 A군(16)에게 건냄. 그리고 다음날 새벽 1시, A군은 가져온 콜라를 마셨지만 콜라가 썩었다는 말과 함께 콜라를 뱉어내고 입을 행궜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함.


7c998271c185698323998797349c701ba55efcab4d22a23b43dc1946f5c12cc7e89cc0ba574bbea20d5ba127224d9a9f42760d14

[청산가리가 든 콜라병을 들고있는 수사관]

같은 날, A군이 마신 콜라를 주운 공중전화 부스에서 북쪽으로 600m 떨어진 고속도로에서는 작업부였던 B씨(46)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B씨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음. 사인은 A군과 같이 청산가리 중독이었으며 근처에서는 콜라병이 발견됨.


0ce8f674b48a6af3239980e4409c7018be574a716cc894b6b2e5ccf1c6279e7f746f532442d8f0bd37db61aa69c3f0d92ffa92


B씨 또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콜라를 주웠으며 해당 공중전화 부스에서 600m 떨어진 곳에 또 다른 콜라가 놓여있었으나 이번에는 가져간 이가 천운으로 마시지 않아 사망사건이 더 늘어나지는 않음. 그리고 해당 콜라에는 치사량 60배의 청산가리가 검출됨.


0b9f8577b5f41d8323eff5e54e9c706f25fd0a8b9a4963540c63af15eec44f614e59234a900e4b6bddfc3232bda6e60a9bd195f4

[목격자 제보관련 대자보를 붙이는 경찰관들]

6주가 지난 1977년 2월 13일, 오사카에 살던 회사원 C씨(39)는 출근 도중 담배를 구입하러 주점을 방문하였다가 주점 공중전화 앞에 놓여있는 콜라병를 발견하고선 원샷을 함. 이후 급격히 몸이 안좋아진 C씨는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목숨을 건지게됨.


7998f676b2816ff3239b8196309c7065800736c54e9217422a70a96744ea180314a2499b95a69d87cd719fd99a567f659824c6


하지만 C씨는 콜라봉 사건에 대해 알고도 당한 것이 부끄럽다며 결국 자살을 함. 그리고 이런 C씨의 자살에 관하여 논란이 있는데, 우선 C씨가 콜라를 마신 것을 본 사람이 없었으며 콜라병에 청산가리가 든 것은 맞지만 정작 청산가리 중독은 되지않았음.


7c9cf470b4f31e8523eef4ed339c7065043c5b370a4f0e856ddf5046b8997256d58128806370b0c4c29588c7e557abaca546c3


세번째 사건이 발상란 다음날, 도쿄역 지하상가에서 회사 사장 D씨(43)는 계단에서 40개의 초콜릿이 든 봉투를 발견하였고 D씨는 천산가리 콜라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기에 초콜릿에도 청산가리가 들어있을 것이라 의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음.


0beb827ec480198723e6f7904f9c7018d4054cfd67105de405590180315136080af8a0d52bae354a270edfcb81e5bb90261a60


하지만 경찰에서는 단순 분실품이라 생각하였고 끝내 찾아가는 사람이 없자 회사로 반품시킴. 그런데 제조회사의 조사 중, 제조번호가 의도적으로 훼손된 것이 발견됨. 그리고 성분검사를 실시하자 해당 초콜릿에도 청산가리가 들어있던 것이 확인됨.


7de4897eb78668f423ee8797349c7018ac77d3bbf81700f829ea01b344a38810c25fb08464f9f1f1ed93a0e9b5cc92c03682e9


그리고선 초콜릿이 들어있던 상자에 대해 더 조사하자 “교만하고 꼴보기 싫은 일본인들에게 천벌을 내린다“라는 글자가 도장으로 찍혀있었음. 하지만 해당 범행은 과거의 범행과는 다른 행보가 발견되어 동일범이라기보단 의도적인 모방범죄로 추정됨.


0b9b8075b08b1b8523e78fe0339c706487c7550429e6e8bbe96adcc94560019da1c116e53fd4d52dd981d5126de0dce3b74f26


네번째 날과 같은 날, 도쿄역과 매우 근접한 칸다역 화장실에서 초콜릿을 주운 E씨(?)는 초콜릿을 먹은 이후 아키하바라역에서 의식불명의 상태로 쓰러져 결국 구급차에 실려갔음. 하지만 E씨가 쓰러진 이유는 청산가리 중독 때문이 아닌 식중독이었음.


7998f505c4f4198223ef8f94409c70195d27b05976dd00c221c1ce3bee277ba21117ae4c31c0a13aa1197a9a7cbd19575d17d3


경찰이 조사를 이어나가던 중, 2월 14일 이전에도 도쿄역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가방이 놓여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그리고 동일범이 본 사건 이전에도 똑같은 범행을 시도하였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경찰 측에서는 동일범의 소행이 아니라는 판단을 함.


7deb8173c7f36084239af5e2469c701f0eeff1f7a705c21973c0db72b2f0d5b06bb72777c5b95c84017e3554b605d442c749619c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1992년에 공소시효 만료가 되어 미제사건으로 남게됨. 그리고 해당 사건 이후 콜라는 슈퍼 등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기존의 병 용기에서 한번따면 되돌릴 수 없는 캔용기가 주류를 차지하게 되었음.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80

고정닉 15

2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39877
썸네일
[야갤] "쾅! 폭발음이 들렸다니까", 지진 몰고 온 소리의 정체.jpg
[1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4239 62
239876
썸네일
[이갤] 영화감독과 <페르소나> 배우 모음..gif
[161]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9836 60
239874
썸네일
[군갤] "돼지 먹일 사료도 없다". 북한군 내부 문건에 담긴 굶주림
[573]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5705 195
239872
썸네일
[야갤] 물로 입 안을 헹궈봤지만, 제주도 아침 아찔한 도로.jpg
[2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4394 152
239869
썸네일
[새갤] 신칸센 ICE가 아닌 TGV가 KTX로 선정된 이유
[328]
야스행새쾌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2899 254
23986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1978년 실종된 고등학생들
[292]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2003 346
239866
썸네일
[야갤] "이번엔 국가장학금 없어요?", 부러진 사다리에 '날벼락'.jpg
[8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0863 103
2398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24 대한민국 기후이상증세
[4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742 152
239862
썸네일
[야갤] '후지산 안 보여요', 민원에 신축 아파트 '충격적 결단'.jpg
[5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8943 367
23986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해킹 당하는 만와
[121]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921 129
239859
썸네일
[더갤] 법사위원장 정청래 카드는 ‘뜻밖의 한 수’
[219]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6823 36
239857
썸네일
[싱갤] 요즘뜨는 A급 헐리웃 5대 미남....근황..gif
[483]
ㅇㅇ(175.119) 06.16 42240 53
239854
썸네일
[냥갤] 연합뉴스)캣맘 사건 캡쳐
[569]
ㅇㅇ(118.235) 06.16 27287 774
239852
썸네일
[야갤] 서룰대병원 4곳 내일부터 휴진... 교수 529명 참여
[567]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0223 267
239851
썸네일
[디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울산 불꼬ㅊ 29장
[35]
openc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4736 14
239849
썸네일
[야갤] '작년 170만명 왔다'더니, 울산 '핫플'의 비밀.jpg
[2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673 286
239846
썸네일
[야갤] 견미리 남편 ‘주가 조작 무죄 판결’ 뒤집혀.jpg
[2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2954 170
239844
썸네일
[이갤] 엉덩이 때리고 끌어안고 20대 불법외노자 추행한 공장장...jpg
[609]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2894 360
239842
썸네일
[야갤] 유승준 관련해 국민들이 혼동하고 있다는 병무청장.jpg
[10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071 836
239841
썸네일
[중갤] 킹재명 ‘검찰 애완견’ 논란에 기름붙는 野··“기레기 품격 높여준 것"
[474]
핵정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7843 163
2398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호텔 빙수가격
[588]
ㅇㅇ(112.163) 06.16 44188 239
239837
썸네일
[군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 실전 배치
[2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2181 101
239836
썸네일
[탈갤] 종부세 폐지하고 상속세 최고세율 30%까지 낮춰야
[903]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7075 365
239834
썸네일
[싱갤] 세계적인 미녀스타 젠데이아...근황...jpg
[688]
ㅇㅇ(175.119) 06.16 54861 83
239832
썸네일
[야갤] 정신병원서 만난 70대 男과 동거한 20대 男, 성행위 강요에 살해
[5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3213 181
239829
썸네일
[디갤] 광화문 산책
[27]
1C8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2659 28
239827
썸네일
[싱갤] 속보속보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건 DJ예송 징역 15년 구형
[458]
캐논변주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3115 330
2398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의 고양이섬 ㄹ황
[6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54937 864
239824
썸네일
[카연] 어딘가 수상한 친구.manhwa
[89]
찹생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0305 77
239821
썸네일
[박갤] 일본을 뛰어 넘었다는 한국의 국민총소득
[7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1714 200
23981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러시아가 나토를 못믿는 이유.jpg
[1599]
ㅇㅇ(110.12) 06.16 39526 616
239817
썸네일
[카연] 바다거북 탐정과 조릿대잎 랩소디 (2)
[46]
염승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763 88
239816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격투가가 실전 싸움꾼들을 못 이기는 이유
[948]
ㅇㅇ(221.168) 06.16 49591 235
239814
썸네일
[마갤] 심부전, 아무리 검사해도 정상 나왔던 이유
[389]
ㅇㅇ(223.39) 06.16 28440 219
2398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3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2182 228
239811
썸네일
[이갤] 박찬욱 <박쥐>에서 오마주한 여자캐릭터..gif
[150]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182 86
239809
썸네일
[카연] 장인의 거리 4화.manhwa
[30]
kain_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2270 115
239807
썸네일
[싱갤] 냉혹한 단통법....폐지하면 요금 싸질까....의구심의 세계..jpg
[326]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25536 242
239804
썸네일
[부갤] 일본 “좋은 외국인만 남으라”에 재일동포 반발
[731]
나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549 105
239802
썸네일
[디갤] 밤새 구워온 폐철교 은하수 사진
[41]
놀러옴(220.79) 06.16 8636 56
239800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산재로 다리 잃은 남자
[284]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3494 342
239798
썸네일
[배갤] 인도네시아모험 SE1- 02 비오는 반둥
[25]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354 22
239796
썸네일
[M갤] 개럿 크로셰의 변화.......sox
[46]
T.Lincecu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2150 92
239795
썸네일
[이갤] 스위스로 여행간 덱스와 이시언 근황.jpg
[1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0210 58
239792
썸네일
[디갤] 성수 스냅 찍었는데 좀 봐주시죠?
[46]
M4_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1613 42
239790
썸네일
[토갤] 림토이즈 뱀병장 대충리뷰(사진많음)
[11]
Yellowca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8255 12
239788
썸네일
[걸갤] 실시간 개빡친 에스파팬들 근황 ㄹㅇ…
[2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52632 549
239786
썸네일
[싱갤] 소니마블의 희망<베놈: 라스트 댄스>....gif
[166]
ㅇㅇ(175.119) 06.16 18830 50
239782
썸네일
[누갤] 누벨바그 갤러리 한국 영화 100선 공개
[246]
북백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6186 84
239780
썸네일
[디갤] 간단히 노들섬 산책 (13장)
[22]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9267 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