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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7 2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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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히라오카 미야코]

2009년 10월 26일, 시마네현 하마다시 미나토치의 쇼핑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던 대학생 히라오카 미야코(19)는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 실종되었음. 미야코는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있었으나 같이 귀가길까지는 함께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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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의 퇴근길은 2km 남짓이었는데 평소애는 괜찮다가도 저녁만되면 음산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되었다고하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위험하다고 여겨지던 곳이었음. 그리고 미야코도 이러한 퇴근길 때문에 실종 2일 후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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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에서는 범인이 미야코와 안면이 있는 면식범이라 추측하였고 프로파일링에서는 피해자의 통근경로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20 ~ 40대 남성이었지만 두 조건에 모두 만족하는 사람들은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기에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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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의 시체가 발견된 가류산]

약 2주가 지난 11월 6일, 시마네현에서 근접한 히로시마현 키타히로시마초 가류산 정상 근처에서 버섯을 채집하던 남성이 낙엽 위에 놓여진 여자 머리를 발견하고선 경찰에 신고함. 다음날 DNA 검사를 통해 여성이 2주전 실종된 미야코임을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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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의 머리는 예리한 칼로 절단된 상흔이 있었으며 안면에는 구타당한 흔적이 발견됨. 결국 미야코의 사망원인은 구타로 인한 뇌출혈로 결론이 남. 그리고 경찰은 시체가 발견된 장소와 피해자의 거주지인 하마다시를 중심으로 집중수색을 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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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는 산림에서 좌대퇴골 일부, 8일에는 머리 발견 현장 근처인 가류산 입구 4.5km 산길 종점부근에서 양 손발이 없는 몸통 부분, 9일에는 왼쪽 발목, 19일에는 동물의 베설물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톱이 나왔으며 모두 미야코로 판별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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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의 통장에서 돈이 인출된 기록도 없고, 평소 미야코가 누군가에게 스토킹을 당하지도 않았으며 평소 미야코의 행실에서 누군가에게 깊은 원한을 살만한 일조차 없었기에 경찰에서는 명확한 용의자조차 정하지 못하였고 결국 미제사건으로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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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야노 요시하루]

7년이 지난 2011년, 경찰은 사건발생 7년만에 특정 인물을 용의자로 확정하고 수사내용을 일부 공개함. 몇 년째 단서부족에 시달리던 경찰을 소거법을 적용하여 용의자 후보군을 계속 넓혀갔고 마스다시에 거주하던 야노 요시하루(33)를 용의자로 특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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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하루는 성범죄 전과자였는데, 이미 3건의 강제 외설 혐의로 체퍼되어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하기도 하였음. 그리고 3건의 사건내용은 모두 유사하였는데, 길거리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칼로 위협한 이후 성범죄를 저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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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충격적인 반전은 요시하루가 미야코의 시신발견 2일 후에 모친과 함께 부친의 성묘를 다녀오던 중 야마구치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음. 요시하루가 사건 직후에 사망해버린데다가 접점까지 없었기에 지금껏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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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에서는 요시하루의 사건 당일 행적이 예사롭지 않았음을 발견하였고 요시하루의 유품은 디지털 카메라와 USB 메모리에서 삭제된 57장을 복원하였는데 놀랍게도 요시하루의 집에서 찍힌 미야코의 사진과 범행에 사용된 칼 사진이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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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요시하루의 집]

경찰은 곧바로 요시하루에 대한 수색을 시작하였는데, 요시하루의 집에서 범인의 것과 동일한 유류품이 발견됨. 게다가 요시하루는 사망하기 전부터 주변인들에게 범행을 암시하는 말들을 해왔으며 사건 이후 이틀간 출근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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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에서는 요시하루가 범인이라는 증거에 대해 보강수사를 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사건 브리핑 이후 사망한 요시하루를 불구속 입건함. 그리고 범인인 요시하루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불기소처분함으로써 사건은 공식적으로 종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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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건에 대한 음모론도 존재하는데, 사건이 지난 몇개월동안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빠르게 종결되었을 뿐더러 요시하루가 성범죄 전과자이긴하나 평소의 범죄행태와는 전혀 다른 토막살인과 시체유기를 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음.



[실제 뉴스영상, 11초 부근]

여담으로 해당 사건을 다룬 뉴스가 보도될 당시, 현장에서 한 여성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잡히게 되었고 내용은 “너무 아팠어… 어째서 나만…”이었던지라 큰 화재가 되었음. 그리고 이에 대해 피해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심령현상이었다는 주장도 있음.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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