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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부 어드밴처 갔다왔어 ~ 김포 평화누리길 ~앱에서 작성

프로브_(:3」∠)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8 08:10:01
조회 9937 추천 37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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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그

코스 꼬라지 ㅋㅋ

전류리포구? 갤럼들 많이 가길래 심심해서 가봤어

이전 글에서 저능아 코스프레를 했지만 설마 전류리포구가 그렇게 가까울 줄 몰라서 그냥 이 길의 끝은 어디인가 하고 계속 간거임

길은 일단 강화도 한바퀴 도는 거 같아서 대명항? 까지 갔다가 더 가면 집에 못 돌아오겠다 싶어서 돌아왔어

비포장 좋아하는 사람이면 추천해줄 수 있어

풍경 자체는 엄청 좋아 나중에 그래블 갤럼들 데려가서 사진 찍어주고 싶을 정도야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자전거도 없고 뭐... 보급할 곳도 딱히 없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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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로그에 오랜 숙원이었던 공릉천 비포장도로 콤을 먹었어

이제 포장되기 전까지는 콤 안 뺐길 거 같네 ㅋㅋ

이제 저기 비포장 도로도 양방향 콤이야

한번 타보면 엄청난 진동 때문에 전신이 얼얼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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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탐방하니까 트로피가 와바박!

이번 코스는 앞서 말했듯이 전류리 포구 지나서 평화누리 표지판만 보고 쭉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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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루하기도 하지만 갈림길이 1분에 한번 나오기 때문에 정신 안차리면 바로 코스 이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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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처 전문 라이더로서 이런 시골길은 매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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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도도 아직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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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은 도로 비록 길이 좀 불량할지 몰라도 평화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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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이게 맞게 가고 있는 건가 싶지만 갈림길마다 표지판이 거의 다 있습니다

물론 한두군데 없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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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농로선물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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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까 한 이국적인 마을에 세계수 두 그루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여기 주변은 큰 나무들도 많고 오래된 무덤 같은 것도 있어서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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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나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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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표지판이 이 지랄 되어있는데 뭐 상관없습니다 전 방향만 대충 보고 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애초에 여기 코스를 갈 생각도 없고 자전거만 탈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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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높은 산이 응애산이라고 합니다 응애 맘마줘 산 응애~

아 응애가 아닌가

뭐 애기산?

아 죄송 애기봉이라고 하네요 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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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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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코스가 갈리는데 어디로 갈야할 지 고민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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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다른 사람들은 한숨을 쉴지 모르겠지만

공릉천 비포장 세그먼트 콤에서 보여주듯이 전 비포장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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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류리 포구에서 20킬로는 편의점이 없어던지라 이번 라이딩 첫 보급입니다

아마 70킬로인가 ㅇㅇ

근데 평화누리길에서 조금만 큰도로로 나가도 뭐 보급할 곳은 널린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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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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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가니까 뭔 큰 도로 나오고 거기서 골목으로 들어가니 이런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강화랑 대명항 뭐 이렇게 갈 수 있던데

전 강화도가면 진짜 집에 못 돌아올 것 같아 대명항으로 갑니다

사실 대명항도 어딘지 모르지만 강화도보다는 가까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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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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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후 구간이 좀 악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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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 급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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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주의 절벽 다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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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르막도 나오고 거긴 골프장 하나가 있습니다

거기서 내려올 때 풍경이 좀 괜찮은데 -20퍼 다운힐이라 풍경에 정신 팔리면 그대로 죽을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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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포 외각을 도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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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석도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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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까 표지판을 잃어버려서 그냥 꼴리는 대로 갔더니 대명항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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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도 앱을 켜보니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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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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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지

길이 있나해서 끝까지 들어갔더니 평화누리 길이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진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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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좋은 기회니 사진이나 찍었습니다

근데 진짜 어이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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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생각 없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어떨결에 김포 평화누리길을 완주해버렸습니다

여기 바로 옆에 던전 입구처럼 생긴 아치 구조 문이 있길래 입장하니까 비포장 도로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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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돌았냐고

도로 누가 이따구로 만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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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후로는 같은(대충 방향은 맞음) 길 따라서 갔기 때문에 사진은 많이 안 찍었습니다

사실 오는 길에 사진 너무 찍어서 배터리 다 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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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간에 응애봉. 아니 애기봉

근처에 무슨 어울리지도 않는 관광시설이 있길래 물 좀 받을 수 있나 물어보려고 들어가봤습니다

내부는 뭐가 뭔가 뭔지? 싶었습니다 직원 두명 빼고는 아무도 없었고요

물어보니까 김포 시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애기봉에 트래킹하는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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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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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길 거점 센터 조강276?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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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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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얼마인지 봤는데 상당히 저렴해서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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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류리포구에 도착해서 프로브의 무지성 막서치가 끝났습니다

어 집까지 40킬로인가... 예...

전류리포구나 평화누리길도 사실 예전에 지나가긴했는데 이름만 몰랐던 거였음

그래도 길 새로 깔리니까 타기 좋더라구요 근디 너무 짧아서 다음에 탈 때도 평화누리도 갈듯 ㅋㅋ

25

- dc official App


출처: 로드싸이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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