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촌 ep.2 EZ2DJ 上편
오늘은 직접 써보는 간단 게임소개 시간이다
꾸준히 직접 플레이 했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소개 할 것임
이번 게임은
국내 오락실 게임의 대표 성공사례였'던'
그러나 지금은 사라진 시리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현대인 지금은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의 전신.
이지투디제이 (EZ2DJ)
많은 싱붕이들에게는 '씨디 돌리는 게임' , '문방구에서 친구 하는거 보던' 게임일것이다,
딸피들에게는 오락실 한켠에서 키 큰 형, 아저씨, 선배들이 했던,
풀피들에게는 '이게 씨발 뭐야' 할만할.
어떤 소수의 싱붕이들에게는 직접 하기도 했던, 지금도 하고있을.
그런 게임이다.
갑자기 딸피들이나 다니던 '오락실' 좀 생소할 순 있다.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려는것이 목적이라 마이너한걸로 가져와봄.
브금
개요
EZ2DJ는 1999년에 발매된 게임임.
대부분의 싱붕이들보다 나이가 많을것같은데
현재까지도 명맥이 이어져 오고있으니 대단하다고 할만하지.
그 당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일본산 오락실 게임들이 국내에도 난립하는 상황이었음.
아케이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누구나 알만한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킹오파등의 격투게임이 주류이던 시장이었으나
결정적으로 신선함은 떨어져갔고, 이거 돈되겠다 싶었던 오락실 사장들은 리듬게임을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추세에 맞춰 일본 코나미의 '비트매니아' 시리즈가 선구자격으로 약간의 흥행을 타고있던 상황이었음.
이때쯤 한국의 이지투디제이의 개발사 '어뮤즈 월드'는 이거 돈되겠는데 싶었고, 이지투를 만들게된다.
결과적으로 대박, 수년에 걸쳐 수백, 수천대의 기기를 양산하고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는데...
개요는 이쯤하고 이게 뭐하는 게임인지나 알아보자.
리듬게임? 그게뭐냐
( 국내 리듬게임 '탭소닉' 당시 선구적인 인기가 있었다. )
내려오는 타이밍 노트에 맞춰 '건반'을 누르는 게임이다. 간단하지?
간단하지만 그 당시 오락실은 격투게임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로 가득한 으억! 꺄악!! 하는 마굴이었다.
어두컴컴하고 사람들이 쪼그려앉아 서로 혈전을 벌이기나 하던곳이었음.
흥겨운 노래에 맞춰서 리듬을 타면서 게임을한다고?
그 당시엔 혁신적인거였다.
출시 초기 EZ2DJ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다,
EZ2DJ도 그 당시 원시적인 체계에 맞춰 '비트매니아'를 약간 차용하고 파쿠리해 게임을 제작한다.
나름의 혁신적인 갬성도 넣고, 노래도 좋은걸로 작곡하고,
일단 한국감성이었다. 리듬게임이면 '노래'가 좋아야지! 하는 인식은 이때쯤 출발한다.
약간 부족한 재미를 보여줬던 초대 '비트매니아'는 대부분의 파이를 뺏기고 이쯤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다.
그 당시 퀄리티의 최전선을 달리던 일본의 게임을 밀어냈다고? 그게 가능이나한가?
일단 기계가 쌌거든. ( 더 있지만 결정적으로 도입비용의 가성비와 인기, 제작 퀄리티가 좋았음 )
조작
플레이어는 1개의 턴테이블, 5개의 키, 1개의 페달을 사용한다.
모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이게 기본형임.
다만 잼민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웠고 현대의 시점에서 보면 너무나도 불편하다.
왜 키 버튼의 배치는 지그재그인지, 페달은 왜 밟아야 하는지, 턴테이블을 돌려야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시점에서는 '멋진것' 이었다.
주요 수록곡
살날이 얼마 안남은 딸피들에게는 추억일 수 있고,
풀피들에게는 다소 낡아보일 수 있지만 몇가지 소개해본다,
좀더 현대적인 곡들은 다음에 또 소개해봄. ( 앞서 말했듯 역사가 1999년 - 2024년임, )
STAY - 전준규 & Mario bolden
신나는 하우스 팝 장르의 곡, 당시에도 그렇고 현대인 지금도 그렇고 인기가 있었다
마리오 볼든이 보컬을 담당했다.
Say That U - Ruby Tuesday
그 당시 잼민이들은 인공지능, AI,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불렀던 곡,
신나는 유로비트 장르의 곡이다.
Look Out - Ruby Tuesday
팝 댄스 장르의 곡, 초창기 가장 인기가 많은곡이었다, 난이도가 쉽기도 했고
앙헬 오브라이언이 보컬을 담당했다.
이외,
참조,
더 많은곡이 있지만 스크롤이 길어지므로 여기까지,
거북이라던지, 당시에 잼민이들이 영어를 몰라 마음대로 불렀던 수많은 곡들이 있었다.
상업적 흥행.. 이후는?
EZ2DJ를 통해 그 당시 돈으로 수백억원의 돈을 벌었으니까 뭘 해야할까.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하고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겠지?
그리고 앞으로 있을 미래를 창출하는게 우선일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제작진을 홀대했고, 제작기간도 몇 주 주지도 않았으며
그와중에 이백억원을 벌어오라며 주요 제작진에게 재떨이를 집어 던지는 회사 오너까지.
개좆좆좆소의 끝판을 보여준다.
사업확장과 다양한 사업을 벌이던 제작사 '어뮤즈월드'는 '이지투디제이'와 다 함께 끝없는 똥통에 빠진다.
중/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중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ngle&no=18622
(하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ngle&no=1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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