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아에서 ev3 라는 소형suv 전기차를 출시함
기아의 전기전용 플렛폼인 ev 시리즈는 ev6를 시작으로
ev9 을 출시하고 3번째로 ev3 를 출시하게됨
이로서 ev시리즈는 3, 6, 9 가 완성되었고
그 다음 계획으로는 ev4 랑 ev5 같은 차량들도 출시예정임.
이번 ev3 가 출시한다는 얘기에 사람들 관심이 많이 쏠림
일단 처음 공개된게 디자인 이었는데
정말 군더더기나 아쉬운점 하나없이 그리고 호불호도 갈리지않게 무난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뽑힌 디자인이라는 평이 대부분 이었음.
거기다 소형suv 라 요즘처럼 1인가구가 많아지는 가정에서 관심들이 많았음.
아무래도 소형 suv 특성상 다른 차량보다 살짝 작은 크기이지만 그래도 경차보다는 활용도가 굉장히 높고 넓으며 가격도 큰 차량들에 비해 착한 가격일 가능성이 높아서 다들 기대를 했음.
그리고 실제 차량의 실내도 공개되고 정말 소형 suv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런 디자인과 옵션들이 눈에 들어옴
무려 풀옵션으로 1억이 넘어가는 ev9 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첨단 기능들 또한 ev9 에서 많이 가져온 최첨단 기능들이 들어감.
처음 옵션과 기능들을 봤을때 이게 정녕 소형 suv 에 넣어도 될 옵션들인가.. 싶어 살짝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할정도로 고급지게 잘 뽑은 느낌.
그리고 차 가격을 줄이기 위해 중국산 저가 lfp 배터리가 들어가는것 아니냐는 말들도 있었지만
비록 국산 배터리는 아니라도 인도네시아산 ncm 배터리가 들어가서 이것도 조금 의외였음. 그래도 중국산보단 고급 배터리가 들어가는데다
용량도 무려 롱레인지 모델 기준 81kwh 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이 들어감.
여기서부터 살짝 불안해지더라.
뭔가 별 기대를 안한 소형 suv 따리가
디자인부터 옵션, 기능, 배터리까지
너무 고스펙의 느낌이 물씬 풍겨짐
그렇게 얼마전 가격표가 공개되었는데
풀옵션 기준 5천 5백만원..
전기차는 보조금이 있지않나?? 라고들 하는데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약 800만원
그리고 경기도는 900~1000 만원 정도임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다던 경남 거창의 경우 1700만원 가량 받을수 있다고는 하지만
거창으로 주소지가 이전된지 6개월이 지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보조금임. 한마디로 거창 주민들 외에는 현실적으로 해당사항이 없는 보조금.
서울시기준인 보조금 800을 받는다 쳐도
풀옵션 구매에 4800만원임.
돈 조금만 더 보태면 중형 suv인 쏘렌토 풀옵션..
아니 돈 안보태도 옵션좀 과감하게 뺀 쏘렌토를 살수있는 돈임 ㅋㅋㅋㅋ
물론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는다 해도 동체급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비싼게 당연하고
그 가격차이를 저렴한 전기충전비용과 저렴한 유지비, 저렴한 자동차세금 등으로 오래 매꾸어 나가는게 전기차이긴 한데
그래도 ev3 의 가격은 구매하려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너무 예상외로 비싼 가격이 책정된것.
물론 굳이 풀옵션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 뺄거빼고 사면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뺄거 다뺀 깡통 치고도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음.
그리고 자동차 유튜버들은 거의 5명중 1명만 ev3 가격이 비싼거 같다는 의견이고
나머지 5명중 4명은 ev3 가격이 잘 나온거 같다고 말하며 대박이날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있음.
반면 소비자들, 시청자들 의견은 달랐는데
대략 70~80 프로의 시청자, 소비자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
나머지 20~30프로만 가격이 적당하다는 의견임.
ev3의 적정 가격 투표를 한 채널에서는
ev3 는 가격이 500만원은 더 저렴해야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음.
그리고 6월 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ev3 는
현재 대박이 날거같다 라는 의견
vs
너무 비싸서 아무도 안산다는 의견
으로 나뉘고있지만
비싸다는 의견이 훨씬더 많은 상황
참고로 그 전에 출시한 ev9 같은 경우도
풀옵션 기준 1억이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가격정책을 펼쳤다가
차는 정말 잘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안사는 바람에
재고가 쌓여서 재고물량 소진으로 차량에 따라 1000~2500 만원 가까이 할인을 해주어서 재고 소진을 함.
출시한지 1년도 안된 차가 저렇게 할인한건 이례적이고
출시 초기에 정가주고 구입한 사람들만 벙찐상태.
게다가 2000만원이 넘는 엄청난 할인률을 보인 ev9은 이미 기아차 직원들, 딜러 지인들이 다 사가버리고
일반인들에게는 1천만원대 할인에 옵션도 별로 안달린 재고차량도 몇개 안남아서 사실상 일반인은 대부분 못샀던 차가 되었음.
그리고 재고차 할인 이벤트가 끝나고 원래 가격으로 돌아오자 다시 ev9의 판매량은 시들해짐
그래서 ev3 또한 출시후 몇개월뒤에 재고가 쌓이면 막 300만원 500만원씩 재고차 할인판매 하는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올정도인 상황.
그래서 여러가지 의미로 이슈가 있던 신차인 ev3
나도 궁금해져서 일단 세컨카로 타려고 10만원 내고 사전계약 참여하게됨.
도중에 분위기 봐서 그래도 어느정도 잘 팔리는거 같다. 망하진 않을거 같다 싶으면 그대로 계약 진행해서 출고받을거고
ㅈ망한거 같다. 지금 사면 6개월뒤에 눈물의 똥꼬쑈 할거같다.
싶으면 계약취소할 생각.
3줄요약
1. 기아 ev3 출시했는데 가격 너무 비싸다는 평이 많음
2. 이전에 ev9 의 눈물의 재고차 똥꼬쑈 때처럼 할인할까봐 다들 구매를 꺼림
3. 내가 직접 베타테스터가 되어 구매해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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