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놓고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민주당 측이 인도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또 당시 김 여사의 기내식 비용은 '네 끼에 105만원 수준'이었다며 호화 기내식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해명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2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보낸 초청장입니다.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정부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당시 대표단 단장이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 초청장을 근거로 이른바 '셀프 초청'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호화 기내식'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섰습니다.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6천292만원에 달하는 기내식 비용에 대한 세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방문 기간동안 김 여사에게 총 4번의 기내식이 제공됐고, 이에 대한 총비용은 105만원이었다는 겁니다.
대한항공 측에 관련 사항을 문의했지만, "보안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셀프초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초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영부인은 민간인"이라며 "문체부 예산이 아닌 청와대 예산이나 자비로 가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6179
Q1. 정 기자, 2018년 인도방문 논란이 다시 시작된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었죠?
네. 이 논란의 출발점인 문 전 대통령 회고록부터 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서 아내가 나 대신으로 개장행사에 참석했죠"라고 언급했는데요.
정말 인도가 먼저 요청한 것이 맞냐, 셀프초청 아니냐, 여권에서 문제를 제기한 게 논란의 핵심입니다.
Q2. 셀프초청 논란, 오늘 뭐라고 해명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도종환 전 장관이 공개한대로 김정숙 여사를 명시한 인도의 초청장이 있었다.
그런데, 김정숙 여사가 가는 아이디어는 우리 정부가 먼저 검토하고, 결정했다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모디 인도 총리가 문 전 대통령에게 또는 여러 채널을 통해 '고위급 인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자 우리 정부는 김 여사를 검토했고 인도 정부가 이를 알고 인도 방문 예정일 9일 전에야 김 여사를 초청하는 초청장을 보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 설명에, 결국은 인도가 아닌 우리 측이 김 여사를 먼저 검토한 거라며 셀프초청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Q3. 대통령 전용기에 단독으로 타 특혜 논란도 있었는데요.
전용기 탑승 논란, 오늘 답변을 보시죠.
인도 정부에 대한 예의였다는 건데요.
하지만 영부인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탄 사례 김 여사 전에도 후에도 없습니다.
앞서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UN아동특별총회에 단독으로 참석한 적이 있지만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탔거든요.
Q4. 기내식 논란은 해명이 다 된 건가요?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여사 등 대표단이 기내식 비용으로 6292만 원을 썼다고 밝혀 호화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오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정부 자료를 보면요.
순수 식사비는 2167만 원이고, 그 중에서 김정숙 여사의 식사비는 네끼 합쳐 총 105만원이라고 밝혔죠 나머지는 보관료, 운송비 등 고정비라는 건데. 하지만 국민의힘은 전용기를 안 탔으면 어차피 안 들었을 비용이라고 여전히 비판합니다.
Q5. 타지마할 일정 논란의 진실은 뭐였나요?
도종환 전 장관은 급조한 게 아니라 인도 측이 요청해 원래 있던 계획이라고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타국 정상들까지 언급하면서 인도를 가면 항상 요청받는다고요.
하지만 사실 인도 현장에서 즉석에서 정해진 거라는 해명을 혼선을 자초한 측면도 있습니다.
Q5. 인도 정부가 요청한 건 맞는 것 같네요. 결국 정리해보면, 영부인이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문 전 대통령 측은 전용기를 타고 가서 그보다 더 큰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하는데요.
하지만 전용기를 이용한 점 등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 과정은 전례가 없어서 그 자체로 논란이 된 이유도 있습니다.
영부인은 법적인 공식 직함이 없기 때문이죠.
문 전 대통령이 "품격있는 정치를 하라"며 참전하고 친문 의원들이 총출동하는 상황까지 펼쳐진건데요.
국민의힘은 공세를 거두지 않을 것 같아서 인도 방문 공방,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6981
Q2-1. 김정숙 여사, 대응 없다는 대응 뭘까요?
김정숙 여사에 대한 여당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 회의 끝나고 이런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 여사 논란이 터진 지 벌써 19일 째인데요.
고민정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지도부 누구도 김정숙 여사 논란에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Q2-2. 왜 이렇게 대응을 안하는 거예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여권이 '김건희-김정숙-김혜경 여사' 3특검을 언급한 마당에 친명계가 부담을 느낀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Q2-3. 친문들은 좀 섭섭할 것 같은데요?
네 새로운미래는 "선거 때만 문 전 대통령 찾지 말고, 힘들 때 의리를 지키라"고 꼬집었는데요.
조국혁신당도 오늘 김정숙 여사를 옹호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6983
- 배현진, 도종환 초청장 기자회견 저격 “이희호가 왜 민항기 탔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김정숙 특검법 발의해라 ㅋㅋ
관봉권 혈세낭비로 좆될줄 알았더니만 더 큰게 있었네 ^^
- 배현진, 도종환 초청장 기자회견 저격 “이희호가 왜 민항기 탔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김정숙 특검법 발의해라 ㅋㅋ
관봉권 혈세낭비로 좆될줄 알았더니만 더 큰게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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