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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사기의 역사를 만든 찰스 폰지...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8 21:15:01
조회 28408 추천 249 댓글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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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계 이민자였던 찰스 폰지는,

미국에 도착하여 사업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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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국제 반신쿠폰 (International Reply coupon)을 활용한 사업이였는데,

이 국제 반신쿠폰이란건 우편을 송달할 때,

발송인이 상대방의 수취인에게 답신용의 우편요금을 부과시키지 않도록 편지에 같이 동봉하여 보내는 국제 통용의 일종의 우표대체 유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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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의 생각은, 이 쿠폰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가격이 올랐을때 되팔아 그 차익을 노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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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보다 투자자들은 늘지 않았고,

폰지는 이때부터 위험한 제시를 시작한다.

"게이야 나한테 투자해봐라"

"확실한 수익 보장한다! 따블이다 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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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는 실제로 투자한 돈을 불려서 투자자에게 건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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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삽시간에 모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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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얇은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투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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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도, 이렇게 좋은 거래가 애초에 성사 할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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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가 실제로 했던 일은, 기존의 고객들에게 신규 가입한 회원들의 돈을 모아서 준것 뿐이였고, 실제 투자는 전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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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또한 그 중간에서 이득을 취해야 했기에, 돈은 갈수록 적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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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투자자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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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찰스 폰지는 이 사기극을 뒤로하고 도망갔고,

이를두고 "폰지 사기 (Ponzi Scheme)", 혹은 폰지게임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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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눈치 챈 게이들이 있겠지만,

이건 바로 초기 형태의 다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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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단계라 하면 되지 뭘 그렇게 어렵게 써놓냐!!!

라고 할 게이들이 있을지 몰라서 희대의 사기극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폰지게임을 이용한 사기인데, 피해액은 무려 6백억 달러, 한화 기준 약 80 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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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다름아닌, 2008년 희대의 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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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스닥(NASDAQ) 회장이자 ‘버나드 매도프 투자증권’ 설립자였던 버나드 매도프(Bernard L. Madoff).

찰스 폰지의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은 매도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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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 안정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를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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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엄청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축적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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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가 좋았을때는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2008년, 미국에 대 재앙이 덮쳐오며 매도프의 사기극은 들통이 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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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투자했다던 모든 기록과 손익 상황, 기타 사업 관련 사실들이 전부다 거짓으로 밝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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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량 150년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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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투자사기극에 동원된 사람은 몇백만명을 상회했고,

개중에는 전문적인 투자가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액은 총 648억 달러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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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으로 매도프는 월가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중 하나였으며,

그에게 투자할 수 있었던 사람은 "오직 특별한 사람들" 뿐이였다는 점이였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매도프의 폰지게임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기극으로 만든 주요 원인이였다.


출처: 이론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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