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폰지사기의 역사를 만든 찰스 폰지...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8 21:15:01
조회 28681 추천 249 댓글 278

3ea8dc2afcdd37a823ed86e74281726def9a1cc5ccd2ab049292478455d88e330a4bdee354c3e4670704b6

7eedd322bcd33afe6ab982e44589763e4407e246bc178e4423c6558806c19aa2f9cb026f26b2d4cf355abe930f8c1819

이탈리아계 이민자였던 찰스 폰지는,

미국에 도착하여 사업을 구상한다.


79bc8070b5d760a46cbb84ed14817638f07dfe0caeb60b5480f408b64c4bf5224200a9428c4815eab514104ab234c443

그건 바로 국제 반신쿠폰 (International Reply coupon)을 활용한 사업이였는데,

이 국제 반신쿠폰이란건 우편을 송달할 때,

발송인이 상대방의 수취인에게 답신용의 우편요금을 부과시키지 않도록 편지에 같이 동봉하여 보내는 국제 통용의 일종의 우표대체 유가증권이다.


7ee48475bcd76ff13fead5b11486216926e73ff3b82f60a3b2236896ee4a91bfd96a137e2c823c312536b74c190145ac

폰지의 생각은, 이 쿠폰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가격이 올랐을때 되팔아 그 차익을 노리는 것.


7ee48277b5863ea53cef83e514d27d3bb1cbadee57b97504ddfe6250d4b8884b114ac519ef0d7da3d2b9f27872db103a

하지만 생각보다 투자자들은 늘지 않았고,

폰지는 이때부터 위험한 제시를 시작한다.

"게이야 나한테 투자해봐라"

"확실한 수익 보장한다! 따블이다 따블"


7be88824b4863ea46bea85e213d32638845461d0cde411bb5c90ec8fd268fc3fee0e4e9f97989f8ce0ba23bc97261453

폰지는 실제로 투자한 돈을 불려서 투자자에게 건내줬고,


79ec8020bd8769a068ef8ee44281766e54050bffc3127f744bd42331de550a47a1feb7d703f175307cceb1d80b6128

투자자들은 삽시간에 모이기 시작한다.


75b98024b4813af16ce9d4e147d773693f920e972399d1920fc6f180a857e030ac7e1d2c14084940069abad8ef3f5fcd

귀가 얇은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투자했지만,


75e58873b6863bf53de681e042d37665150a001aac7ea05beb4f9d2bc4c3fe68ea2e087cccc7abb8edbedaa11189bc

당연히도, 이렇게 좋은 거래가 애초에 성사 할 리가 없었다.


7fe98173e18660f13cec84e51380716d1b4eb56779501585641401907bf1126e06f1228b550870476938680b17e1ff48

폰지가 실제로 했던 일은, 기존의 고객들에게 신규 가입한 회원들의 돈을 모아서 준것 뿐이였고, 실제 투자는 전혀 하지 않았다.


7debd575b2813afe6dbad3ed44d422652eb2e62a4659434001f63bfb632dd037dce199e082c050c0e4e91232e7ca759885

본인 또한 그 중간에서 이득을 취해야 했기에, 돈은 갈수록 적어졌고,

7db98677b4d43dff3ebb83e743897c6d8693519f47b1d6310e1546bb71f57a9c1d00b85bdc84067f56801ab0a7bae6

추가 투자자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웠다.


78e4d524b08a68fe39b980e51383266bd3fb85e9da2986fd5121c7244a056862b0c4b7355032c527907cb02e1177e27788

결국 찰스 폰지는 이 사기극을 뒤로하고 도망갔고,

이를두고 "폰지 사기 (Ponzi Scheme)", 혹은 폰지게임 이라고 한다.


78ec8771b4d46ef16ce782e44e80736ee62a80616d691cd5cafafad18067de3c7ea844aa3b60bbdb0b9122278ccfff5d

물론 눈치 챈 게이들이 있겠지만,

이건 바로 초기 형태의 다단계다.



29e5d475bcd03bf43abd80b040807064e6bca9d01a96eafd87432c9540622b0f02429b090407a05e17b3267d8a293e

그냥 다단계라 하면 되지 뭘 그렇게 어렵게 써놓냐!!!

라고 할 게이들이 있을지 몰라서 희대의 사기극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폰지게임을 이용한 사기인데, 피해액은 무려 6백억 달러, 한화 기준 약 80 조 원.



7ee9857fe0873cff3ee983e7448677699f2e3bdecf30a09843a44632849bfea264a3d628c19fc763726503615713dfe8

주인공은 다름아닌, 2008년 희대의 역적,

29bed270bcd63ef06cb982e61487216aae25a44872b6eb95139943a78fb5e33e37f573e58395fd544c4ff286740778f7

전 나스닥(NASDAQ) 회장이자 ‘버나드 매도프 투자증권’ 설립자였던 버나드 매도프(Bernard L. Madoff).

찰스 폰지의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은 매도프는


7ae5d377e0d13df03ee8d2b114d2706d03ad243d86f8d7df3d65ff3ea31069e7117384b20be21efe78f0aa69ee50f2d6

투자자들에게 안정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를 하였고,


7ee58477b5806cfe3bec81b74787726c35c507505b4c8e40b03d1964b14abc3a2740b7c8fd58a2ac1a32404e9e2ef8a7

1970년대부터 엄청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축적해 나갔다.


2ce8d525e0866da43dbb81b640867d3ef533ee959f8d33a2560324e6c7c3e677bc7f6ec2d4dece69b82f67c06222fc60

미국의 경기가 좋았을때는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2008년, 미국에 대 재앙이 덮쳐오며 매도프의 사기극은 들통이 나게 되고,


7cbb8573b4d461f43becd7b646897d6e50fa22604e73472a43ac985315419487a11635281816530090becc36d5c86b63

그가 투자했다던 모든 기록과 손익 상황, 기타 사업 관련 사실들이 전부다 거짓으로 밝혀지며,


7ee98173b1d36df16abb87e54ed722693eecd1abf8e6f00ebd414f08c238e632d470c4a59449b9607845c1320b5e7998

형량 150년을 선고받게 된다.


7ce8d323b1873ca76bef81b61586223f12b4bd93b4383921fff7e6c1f1201572d125409f2da2daf70cb6d7f7a2413b71

그의 투자사기극에 동원된 사람은 몇백만명을 상회했고,

개중에는 전문적인 투자가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액은 총 648억 달러로 추산됐다.



7bbed520e7d06ba36dbd84b345897d399b25c85ef5d3f71fb23c2ac7bb59dd3ac9c68ee4c65164684a9125c90671a93bed

특이한 점으로 매도프는 월가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중 하나였으며,

그에게 투자할 수 있었던 사람은 "오직 특별한 사람들" 뿐이였다는 점이였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매도프의 폰지게임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기극으로 만든 주요 원인이였다.


출처: 이론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49

고정닉 40

3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58168
썸네일
[미갤] 장도연이 남자 키를 아예 안 보는 이유
[39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40301 301
2581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공룡조차 개털었던 거대한악어, 데이노수쿠스
[232]
ㅇㅇ(14.4) 08.21 27134 190
258162
썸네일
[이갤] 쿠팡 영구정지 당한 웃대인
[628]
ㅇㅇ(194.99) 08.21 50187 657
258160
썸네일
[싱갤] 개신교 성경 역사 설명하는 만화 -한글편-
[1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6294 80
258158
썸네일
[더갤] 속옷 들추고 아랫배 만지고…일본 초등학교 건강검진
[447]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41371 201
258156
썸네일
[디갤] 요즘 사슴 유행이라매 이걸 위해 10년을 기다렸다
[132]
풀프레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2341 88
258154
썸네일
[공갤] 슈가 때문에 분임장 휴가 없어졌다고 함 ㅋㅋㅋ
[330]
ㅇㅇ(180.14) 08.21 39384 209
25815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탈북자가 가장 한이되는것
[492]
슬러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43252 548
258150
썸네일
[해갤] 축협 레드석 66% 인상에 '규정' 주장했지만... AFC엔 없어
[63]
ㅇㅇ(45.84) 08.21 11564 37
258148
썸네일
[이갤] JMS, 경찰 유착 가능성... 정명석에 무릎 꿇은 경찰 사진 있다
[177]
ㅇㅇ(185.114) 08.21 20051 124
258146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생각보다 무서운 약물 부작용
[271]
ㅇㅇ(125.139) 08.21 28174 224
258144
썸네일
[무갤] 살해 의도 질문에 “네”…여중생 둔기 폭행 남고생 구속
[2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2597 94
258140
썸네일
[중갤] 펜션 플래카드에 ‘공산당 수련회’... 경찰·국정원까지 출동했다
[326]
STARBUCK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5754 201
258138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72 (녹색전환도 일본이 앞선다! + 임금인상 ㄷㄷ)
[114]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8575 54
258136
썸네일
[야갤] 교도관 합격한 한남 여자들한테 악플달다가 걸려
[284]
ㅇㅇ(112.157) 08.21 31434 145
258134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공포의 라틴어 교육
[15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5324 145
258132
썸네일
[신갤] 해피머니 상테크 현금화 거절한 코레일.jpg
[251]
신갤러(118.34) 08.21 30464 342
258130
썸네일
[만갤] 욱일기 차주의 정체...jpg
[512]
몸파는낙태한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9353 345
258126
썸네일
[오갤] 인디스페이스 근황.jpg
[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8104 191
258124
썸네일
[야갤] 블라) 이해 안되는 삼성전자 피폭 노동자 요구안
[706]
ㅇㅇ(37.120) 08.21 33739 273
258122
썸네일
[대갤] 또 정보 털린 日... 구몬 교육에서 수십만 명 개인정보 유출
[30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7257 152
258118
썸네일
[중갤] 김문수 “뻘건 윤석열이.. 죄 없는 박근혜를 잡아넣어”
[260]
한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3231 220
25811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럽여행보다 더 비싸다는 아프리카 여행.jpg
[16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2919 79
258114
썸네일
[무갤] 660억 허위신고로 부가가치세 환급 받은 70대
[1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9879 80
258112
썸네일
[기갤] 탑, 데뷔 18주년 GD-태양 칼차단…대체 무슨일 있었길래
[294]
ㅇㅇ(37.19) 08.21 37409 107
258110
썸네일
[야갤] "지뢰밭 지나 내려왔다" 20대 북한군 걸어서 귀순
[250]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0856 131
2581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제자 미주갤 17억 배틀
[1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3585 264
258106
썸네일
[탈갤] 정부 "티메프 피해 판매자 세금 지원 1조6000억원으로 확대"
[408]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6141 110
258104
썸네일
[컴갤] 안구를 파버리고 산재처리한다고?
[178]
태블릿(222.97) 08.21 24081 131
258102
썸네일
[한갤] [채널A] 한동훈 생중계 제안, 토론에 자신감 및 주도권 확보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3744 239
258100
썸네일
[나갤] 판) 면허 취소된 회사 상사랑 카풀 때문에 퇴사 생각 중입니다
[226]
ㅇㅇ(68.235) 08.21 26059 203
2580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장연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ㅇㅇ(210.104) 08.21 37136 333
258096
썸네일
[중갤] 놀이공원서 '교복 여성' 몰래 찍던 남성.. 붙잡히자 "죽겠다"
[693]
한브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5666 116
258095
썸네일
[싱갤] 유럽인이 미국 방문하면서 느낀 미국의 기이한 점
[4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6818 191
258093
썸네일
[헬갤] 100일 동안 버피 500개씩 한 사람 체중 변화.jpg
[434]
ㅇㅇ(104.28) 08.21 34693 133
258092
썸네일
[군갤] 미해군 블루엔젤스 강연 듣고 곡예비행 직관함
[25]
시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8570 68
258090
썸네일
[야갤] 자전거 한 대로 무엇이든 해주는 청년.jpg
[2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2312 186
258089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이집트 역사 체험하기
[358]
아라고른2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32464 422
258087
썸네일
[메갤] 이대남 지나가던 40대여성 쫓아가 폭행
[814]
ㅇㅇ(223.62) 08.21 23194 432
258086
썸네일
[무갤] 최민식 영화관 티켓값 인상 지적에 카이스트 교수 일침 논란
[7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24538 387
2580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홍대, 합정 근황
[423]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46647 426
258083
썸네일
[기갤] 초5가 초1에게 "성기사진 보내며 '너도 보내줘'"…
[491]
ㅇㅇ(91.207) 08.21 30451 149
2580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네덜란드 청년의 서울 운전 적응기 (스압)
[144]
ㅇㅇ(221.157) 08.21 14140 53
258077
썸네일
[메갤] 24년 상반기 일본 경제
[235]
ㅇㅇ(121.146) 08.21 23012 129
258075
썸네일
[야갤] 응급의료..... 무너졌다 ㄷㄷ.....News
[1312]
ㅇㅇ(1.215) 08.21 29175 363
2580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게임 바니걸스킨 출시에 언냐들 반응...
[7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50211 511
258071
썸네일
[야갤] 재산 20조대 억만장자男 "정자 기증은 내 의무"
[62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34774 469
258069
썸네일
[슈갤] 경)대황니니, 유한양행 감동매매 끝에 신약 FDA 승인(축
[56]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6360 82
258066
썸네일
[야갤] 무인가게 아이스크림 다 녹아서 손해봄
[633]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33493 344
258065
썸네일
[미갤] 8월 21일 시황
[35]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10215 4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