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이번 여행의 메인인 가미코치 가는 날

여태까지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하필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음

비가와도 여행은 계속 된다

오늘 루트는 다카야마 - 가미코치 - 마쓰모토 - 스와호로 넘어가는 루트여서

다카야마 마지막 날이다

생각보다 볼게 많았던 도시 

다음에 또 와야지

가미코치로 가는건 예약이 아닌 선착순으로 버스를 타는 방식이다

전날이든 오전 6시 15분에 여는 터미널에서 표를 사든 자유 표 기한은 일주일

여튼 표를 사면 저렇게 주는데 저건 왕복표다. 우린 편도 표가 필요 했었는데 형이 왕복표 사옴

다카야마 - 히라유 온천 버스터미널 까지 간 다음 

여기서 버스를 갈아타야 가미코치에 갈 수 있다. 가미코치는 개인차량을 막기 떄문에 버스를 이용해야 함

날씨가 안좋았는데 

가미고치에 갈수록

구름이 개고 해가 뜨기 시작한다

히라유 온센 버스 터미널

여기서 내린 후 가미코치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를 타고 한 참 가다가 가미코치에 들어서면 가미코치의 메인인 갓파바시에서 주로 내리지만 그전에 다이쇼 연못이라는 곳에서 내릴 수 있는 곳이 있다

여기서 내리면 갓파 바시까지 1시간 트래킹 코스이지만 여기서 내리는 걸 추천

버스 정류장 앞의 상점에서 산 신슈 사과 사이다

신슈는 가미코치가 있는 나가노 현의 옛 이름이고 사과는 이 지역 명물이다

아무튼 맛이 엄청 깔끔한 사과 사이다인데 꼭 먹어봐라 진짜 맛있다.

상점 옆으로 난 길을 걷다가 나오면 

눈앞에 다이쇼 연못이 펼처진다

사진이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 말이 여기서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 멍하니 경치를 구경함

갓파바시로 가는 트래킹 코스

생각보다 잘 되어있고 평지만 있어서 쉽다

에메랄드 색의 강물, 푸른 하늘과 설산...

보통 1시간 걸리는 코스를 형이랑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가다보니 2시간 걸려 갓파바시에 도착했다

저 다리를 건너 강물을 따라 찍다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화장실도 있고, 기념품 가게랑 음식점도 있으니 경치를 즐기면서 쉴 수 있다

나랑 형은 여기를 지나 1시간 거리의 묘진 첫번째 연못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시간 반정도 걷다 보니 도착한 묘진 첫번째 연못

디시 용량상 3일차는 분할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