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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해발 0m에서부터 한라산 오르기앱에서 작성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8 14:55:02
조회 21166 추천 252 댓글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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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 9박 10일 일본 여행이 승인되어 기뻤던 본인

항상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후지산 정보를 알아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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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후지노미야, 요시다 루트 등등 이런저런 루트가 있어요~

근데 어느 루트던간에 해발 1000 넘는 곳에서 시작하는게 보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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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거...

시작포인트부터 해발이 그렇게 높다니...

좀 게이같지 않나??

라는 생각에서 모든 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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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세출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의 "하얀 고독 검은 고독" 을 읽고

모두가 산소통 바리바리 싸가면서 도전하는 에베레스트급 고산을

라인홀트 메스너가 자신의 깡과 체력만 믿고 무산소 등정을 해낸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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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로 이거야! 이런 고난이도 등산법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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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내 눈에 띈 것이 가성비 브랜드 씨 투 써밋이 이름을 따온

"씨 투 써밋" 이었다

말그대로 바다에서 정상까지라는 뜻을 가진 이 등산법은

진짜로 노빠꾸로 바다에서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오른 사람도 있을 정도로 나름 메이저한 등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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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중성에 걸맞게 후지산 또한 시즈오카현 주도로 "루트 3776"이라는 씨투써밋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바다에서 후지산 정상까지 오르는 루트, 추천 숙소, 방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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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다시 고민에 빠진 본인...

대충 보니까 이거 총 길이만 42km에다가

3000m급 등산은 인도네시아 아궁산 이후 처음인데...

아무 준비 없이 무대뽀로 하는 건 좀 위험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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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나라에 후지산이랑 똑같이 화산이면서 최고봉이고 바다랑 가까운 한라산이 있잖아!

한라산을 씨투써밋으로 먼저 해보고 계획을 수정하면 되겠네!

라는 띵킹 프로세스가 있었기 때문에 한라산을 씨투써밋으로 오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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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전날, 일단 제주도에 늦게 도착하고

목표지 주변에서 제일 싼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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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씨투써밋도 일본처럼 대중화된 씨투써밋 루트가 존재하나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선 공공기관이 아닌 모 업체가 총괄하고 있다

업체이름 언급했다간 바이럴 어쩌구 이야기할게 뻔하니 알아서들 검색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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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투써밋 루트는 바다와 이어진 하천 용진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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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교 너머로 보이는 유람선 터미널...

바다가 바로 앞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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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날 본인의 등산 셋업은

군시절 엑스반도 단독군장을 떠오르게 하는 버트팩이다

워낙 루트가 길다보니 날진 1l짜리를 2개 챙기고

하나는 빨대랑 연결해서 어깨 근처에 고정하여 쉽게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세팅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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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입구까지 대강 찍어본 네이버지도

참고로 새벽 3시쯤 출발해야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없이 하산할 수 있다

한라산은 통제가 빡센편이라 미리 입산신청을 해야 하는 것도 모자라서 13시 이전에 정상 주변 쉼터에 도착하지 않으면 백록담을 못 들어가게 막고

14시 30분 이후로는 백록담에 도착했든 아니든 모두 하산해야 되기 때문에

새벽 6시-8시 입산으로 예약하고 새벽 3시에 제주시에서 출발해서 6~7시 사이에 관음사에 도착해야 13시 이전에 백록담 주변 쉼터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등산과 하산이 가능하다

참고로 후지산은 아직 이렇게까지 빡세진 않지만 앞으로 더 빡세질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별 개지랄을 다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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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까지 일직선 루트상에 있는 제주 동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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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활기찬 곳이고 본인도 제주도 올때마다 자주 들르는 곳인데

이렇게 조용한 걸 보니 영 적응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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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보고 도망치는 시장 단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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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렌터카 빌린 사람들을 괴롭히는

빨간 파란불 동시점등

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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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거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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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와중 아침은 먹어야겠길래 삼각김밥을 샀다

근데 참치마요가 대체 뭘 어떻게해야 국가권력급이노?

이때 혹시 몰라서 점심용 단백질바도 샀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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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를 벗어날 때쯤 되자 슬슬 올라오는 해

구름 꼬라지 보니 이번에도 백록담 보긴 틀렸다고 생각하고 계속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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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 길을 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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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인도가 사라진다

이런곳에 사람이 걸어서 갈거라고 고려 자체를 안했기 때문

해드램프 반사 스티커 등등으로 확실하게 잘 보이게 준비하고 차로 안으로 걷지 않는 등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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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렇게 차도 옆을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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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으로 보이는 관음사루트 안내문

이미 출발한지 3시간을 넘어 시간은 6시에 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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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조금 넘어 도착한 관음사루트 입장문

6시보다 일찍 와봤자 못들어가기 때문에 딱 시간 잘 맞춘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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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구간 지나오면서 마신 물 좀 보충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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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루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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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라산 등산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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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올라가다보니 8시 반쯤에 삼각봉 휴게소에 도착했다

예전에 여기서 라면 팔았던거같은데

이젠 안파는 모양이다 반대편 휴게소에서 라면 팔겠지 생각하면서 쭉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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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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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구름 보면서 백록담 보긴 글렸군 생각함

본인 한라산 등반은 이번이 5번째지만 백록담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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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에서부터 존나 고생해서 드디어 도착한 한라산 정상

사람들이 정상성 인증샷 찍으려고 줄슨 모습을 보라...

이때 시간이 대충 10시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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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어제 비가 와서인지 확실하게 물이 차있는 백록담의 모습

구름이 많았지만 바람이 셌기 때문인지 뜨문뜨문 백록담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컵라면을 많이 먹고있는걸 보고 배가 고파졌고, 바람도 너무 세게 불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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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만 쉬다가 성판악 코쓰로 하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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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경치 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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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대피소에 11시 반쯤 도착했더니

웬걸 여기도 라면을 안판다

뭐노 씨발?? 하고 검색해보니 한라산에서 라면 안판지 좀 오래되었다...

백록담에서 컵라면 먹던 사람들은 출발하는곳에서부터 보온병과 컵라면을 챙겨온 근성가이들이었던 거시다...

하...이렇게 또 하나가 틀딱의 추억으로 사라졌다

다행히도 아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외에도 단백질바를 사놨었기 때문에

어떻게저떻게 점심은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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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뒤에있던 모노레일

맨날 레일만 봤지 실물은 이날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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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아파오는 발을 어떻게든 가다듬으며

드디어 2시 40분경

약 11시간의 여정 끝에 목적지인 성판악으로 하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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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8km에 달하는 거의 전술행군급 거리

그리고 1976m에 달하는 고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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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걸린 시간은 11시간 4분이지만

스트라바는 쉬는 시간은 등산 시간으로 안 치기 때문에 8시간 58분이라고 후하게 쳐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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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휴게소에서 바로 택시 타고

해수 온천으로 온천욕하러 와서

해수 온탕 조지기 -> 찜질방 -> 해수 냉탕 조지기 를 4회 반복해가며 몸을 조금이나마 회복해둔다

그래봤자 허벅지 존나 아픈거보니 적게 잡아도 3일은 다리 장애인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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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후에는 말고기를 야무지게 조진 후

지금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며 이 글을 작성 중이다

결과적으로 한라산 씨투써밋은 큰 문제없이 성공했으며

이번 여름에 진행할 후지산 씨투써밋을 할 용기가 붙었다

시간과 체력에 자신있는 사람은 한번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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