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마이너스라 심란한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폐소식까지 접하게 된 코인충
대폭락하는 알트들을 멍하니 지켜보며 여태까지 쿨하게 버티던 마인드도 무너지기 직전
시드가 반토막이 났지만 그래도 본인의 알트는 괜찮지 않을까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버팀
며칠뒤 무더기로 상폐확정소식이 뜨고 그제서야 진짜 좆됐음을 느끼기 시작
뒤늦게 손절각을 보지만 지금 손절하기엔 지난날들이 너무 병신같고 돈도 기다린 시간도 아까워미칠거같음
하지만 남은거라도 건져야한다는 생각에 상폐빔을 기대하며 그때는 반드시 털고나가기로 다짐함
그러나 상폐빔의 대부분은 지하실을 먼저 뚫은다음 제자리나 오는게 고작이었고..
자신의 평단과는 이미 아무런 관련이 없어진 상태..
설마 이게 끝일리 없다며 침착하게 계속 기다려보지만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가격은 점점 낮아지기만 함
결국 마지막까지 안빼고 버티다 상폐를 당해버리고만 코인충
본인의 돈이 증발하는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멘탈이 완전히 갈려나감
혹시 상폐된것도 출금이 가능하냐는 헛소리까지 하기 시작하며
다른거래소에 남아있는지 개발자는 뭐하는놈인지 부랴부랴 알아보지만
이제와서 아무것도 바꿀수있는건 없음
어제라도 팔았으면.. 엊그제라도 팔았으면.. 소식들릴때 팔았으면..
과거를 회상하면 할수록 후회가 미친듯이 밀려옴
상폐 1일차
어떤 음식도 안넘어가고 어떤 놀거리도 재미없음
열심히 모은 돈이 한푼도 써보지도 못하고 사라졌다는게 믿기지가 않음
이게 정말 현실인가 싶고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억울해서 눈물이 흐름
혹시모를 재상장 가능성에 대해 매일매일 검색해봄
상폐 30일차
인생의 모든걸 깨달은 현자가 됨
본인의 투자실력을 인정하고 다시는 코인같은 도박 안한다며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게 많다고 정신승리를 하며 살아감
상폐 1년차
비트코인 오른다는 소식에 모아놨던 돈 바로 풀매수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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