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쌀쌀꽁꽁 남극 땅따먹기의 역사앱에서 작성

수저세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1 13:35:02
조회 17135 추천 54 댓글 68

오늘 알아볼 곳은 나라가 아니라

20ecef35ead107f43e8080e529d8293a7e1d86c5fc5c4a177a1cdabfc212d340f7

남극이다

인류역사를 보면 사람들은 신대륙이나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면 항상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7de99dad1037b352be341e6c9c09f402c0a66f8886641d4f7176e9cb45da15c4d14fb6

일단 신대륙(원주민이 살던가 말던가 신대륙이다)을보면 일단 내꺼라고 주장하는게 전통인 세계역사에서 특이하게 현재 대륙 통째로 주인이 없는 곳이 바로 남극 대륙되시겠다

7ceb8871b18676a261f1dca511f11a397a13e81dd42f1d10

하지만 남극 대륙에 대한 영유권에 대한 주장은 현재진행형인데 이번에는 역사속 남극 영유권 주장의 역사를 알아보자

남극에 대한 영유권주장에대한 역사는


0bb1d121dadd3e994dadd9a605ee2b3b7ce9c31c8304717c2b40e6268b64f93c41fcaf9085d12d178ad815

스페인 제국부터 시작한다

0ab2c623f7dc37b46fabd38a19d71b09ac2fcc0bca2b0da4675988216ea2c342a0a7da8989cba9403910f4ecff156b20a034335beac4b6e4853c32e0650c07c2d2034a9d

1539년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는 마젤란 해협 이남의 모든 영토 (테라 아우스트랄리스와 티에라델푸에고 제도는 물론 남극 전 대륙에 달하는 영토)를 '테라 아우스트랄리스 총독령'으로 설정하였다
그래서 저 주장에 따르면 위 짤과 같은 주장이 나오는데

다만 남극대륙은 1820년에 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이 발견하였기에 16세기에는 당연히 남극대륙이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
현재 스페인은 당연히 영유권 주장을 하고있지않지만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두 국가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후 영유권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며 남극에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있다


0bb1d121dadd3e997ab7d38a23df2d29d76a1ddea81d7951c81e8ed784c0d09e251f87a07608e06832ecef34911b11b0ab60

역사이야기의 단골 손님 영국도 여기서 빠지지않는다

영국은 1833년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주권 행사를 재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군대를 주둔시켰다 이윽고 1908년 영국 정부는 영유권 주장을 남극 일대로 확대하였는데 "남위 50도선 이남의 남대서양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섬, 사우스오크니 제도,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샌드위치 제도, 남극 대륙의 남위 50도선 이남 서경 20도~서경 80도에 해당되는 그레이엄스 랜드"를 자국의 영토로 선언하였다

여기서 한술 더 떠
1917년 영국 정부는 영토 선언을 개정하여 섬 이름을 특정하지 않고 "남위 10도선 이남 서경 20도~서경 50도 이내에 위치한 모든 섬과 영토, 남위 58도선 이남 서경 50도~서경 80도 이내에 위치한 모든 섬과 영토"로 새로 정의하여 남극의 영유권 주장을 남극점까지 확대한다



0bb1d121dadd3e9949bac4b817df3d02474b75016fa288f1f22ea68562d57d7962484c07f8202168fc7abd9827bcd4

나치 독일시절 독일도 남극의 영유권 주장을 한적이 있다

3ebed12ae0ed69f43eef98bf06d4231d4b4993f50ec148d710a0

(빨간 부분이 노이슈바벤란트다)
1938년 12월 17일, 알프레드 리처가 이끄는 나치 독일의 탐험대는 남극 대륙으로 탐험을 떠났고, 1939년 1월 9일, 퀸모드랜드의 지역에서 나치 독일기를 게양하고 노이슈바벤란트라 명명 나치 독일은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에 독일이 패망하여 영유권 주장이 무효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일본

24b0d121e0c176ac7ebad19528d527032c6a594cef

은 아니고 일본의 탐험가

7eed8036fd9f16a96caae9861ed8363c867401eed6d28e0f131081d44c429fe6c7

'시라세 노부'도 남극 영유권을 주장하였는데



7eed8036fd9f16a96caae9861ed8363c867401eed6d28e0f131081d44c429fe6c7

내가 탐험한 곳은 이제부터 '야마토 유키하라'라고 부르고
일본땅으로 할게요

7ae98272bd876ef2233503789c01c4703db5f65196e632a9d2ada138caacd163de6659ded8a94c57e8f95ffce82c58

?? 뭐라는거야


24b0d121e0c176ac7ebad19528d527032c6a594cef

???


그러나 이 주장은 영역조차 제대로 정의하지 않은 시라세 노부 개인의 주장에 불과했기 때문에 일본 제국조차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애초에 시라세 노부가 탐험한 지역은 훗날 남극 대륙이 아니라 로스빙붕의 일부임이 밝혀져서 어찌되든 인정받을 수는 없었다고

계속해서 남극영유권 주장으로 여러국가가 충돌하자

a65f18ac320bb34a8e34134c58db343ae71370d31977eaf6ce8e21

(영유권 주장 지역이 서로 겹치는게 보인다)


그 나라가 나서게된다

28bfd37fb6d43af16de685e313d2256503d959b2153c8fb5647c381c0c6b744f84bc5130d010d61fbd161f559eb54984

a65614aa1f06b3679234254958c12a3ae31061529cdd2a03ec2e25ca

바로 자칭 세계의 경찰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이 중재에 나선다

미국은 호시탐탐 남극에 관심을 보이며 연구기지들을 짓는 소련을 견제하고 싶어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남극분쟁이 계속되면 남극으로 냉전이 확대될것을 우려하였기에

남극의 평화적 이용, 과학적 탐사의 자유, 영유권의 동결, 핵실험 금지를 명문화 하고 있으며 나중에 생태계 보전 관련 내용도 명문화 되는 남극조약을 맺는다

0bb1d121dadd3e997ab7d38a37df303c6b5687bee602cbcf38ab4f28156ee614c655ccecf84d856deaae6a0f2e9afa7d

(남극조약기)


다만 이 조약으로 남극은 중립지대임이 선포되었지만 2048년에는 조약이 만료되며 이후에 이 조약이 연장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남극대륙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49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54

고정닉 8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62655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60년대 성추행 재판
[363]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6956 225
262653
썸네일
[미갤] 친구 농약 먹여서 죽여놓고 촉법 주장하는 중학생.jpg
[283]
ㅇㅇ(185.144) 09.06 29863 214
262652
썸네일
[바갤]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기 - 1. 부산에서 페리탑승
[70]
세인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7362 49
262650
썸네일
[카연] 증조할배의 에일리언 로물루스 본 만화
[129]
증조할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8737 213
262649
썸네일
[부갤] '서울이 발전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했던 서울시장
[339]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9021 142
262648
썸네일
[이갤] 내 아들 안아줘서 갈비뼈 다쳤다며 교사 고소한 학부모
[216]
ㅇㅇ(45.12) 09.06 20536 58
262646
썸네일
[메갤] jpop보다 더 유명한 진정한 日류
[328]
ㅇㅇ(106.101) 09.06 28138 291
262644
썸네일
[야갤] 수천명 탄 부산행 일본 선박 '폭발, 79년만에 밝혀진 진실.jpg
[2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9802 146
262642
썸네일
[유갤] 상대방이 남긴 밥 먹는건 플러팅이다 vs 아니다
[434]
ㅇㅇ(37.120) 09.06 26521 63
2626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 있는 박물관 레전드 of 레전드
[257]
거짓황제에게죽음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41804 561
262640
썸네일
[한갤] 민주당 이재명세 사람들 반응
[1046]
훈붕이(122.32) 09.06 28383 614
262638
썸네일
[게갤] 게임피아 97년 11월호 - 25
[65]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8996 29
262637
썸네일
[기갤] 소화기 13대 써가며, 큰 불 막은 용감한 아빠들.jpg
[2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5107 143
2626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재밌어 보이는 탈것들
[115]
현직보혐설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9321 82
262634
썸네일
[주갤] 앉아서 소변 보라는 여친... 결혼해도 될까요
[1478]
ㅇㅇ(106.101) 09.06 39471 77
262633
썸네일
[부갤] 일본 VS 중국 일본승리 7:0 골 장면...gif
[466]
부갤러(59.8) 09.06 39829 280
262632
썸네일
[야갤] 이와중 일본한테 개박살나고 시무룩해진 중국녀 ㅋㅋ
[250]
야갤러(211.200) 09.06 26910 125
262629
썸네일
[카연] [지최대] 잊을수 없는 겨울, 그날
[29]
s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7495 12
262628
썸네일
[여갤] 아프리카 여자한테 공사당한 여행유튜버
[420]
여갤러(118.235) 09.06 45114 295
2626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린이 추천애니메이션 <파닥파닥>
[134]
ㅇㅇ(58.127) 09.06 22025 152
262625
썸네일
[나갤] 영호 이짤로 호감이다뭐다 하는데..
[412]
ㅁㅁ(220.84) 09.06 58164 1580
262624
썸네일
[해갤] 이정효가 말하는 손흥민...jpg
[173]
사쿠라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7099 250
262622
썸네일
[바갤] 베트남 애들이 한국 길거리에서 보고 엄청 놀라는거
[379]
ㅇㅇ(37.120) 09.06 33275 279
262621
썸네일
[해갤] 일본 국대감독의 부임 초기 성적.jpg
[468]
ㅇㅇ(112.171) 09.06 21683 467
262620
썸네일
[이갤] 숨진 교사가 문 틀어막았다... '4명 사망' 14살 학생 총기난사
[345]
ㅇㅇ(146.70) 09.06 29158 125
262618
썸네일
[기갤] 40대 스토커 살해한 20대 여성 ㄷㄷ
[586]
ㅇㅇ(106.101) 09.06 28461 229
262617
썸네일
[싱갤] 경악경악 홍콩 레전드 영화 할리웃 리메이크 근황
[1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8380 188
262615
썸네일
[카연] Re: 꼴찌부터 시작하는 과학고 생활.manhwa
[222]
윤촬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9956 255
262613
썸네일
[주갤] 우리 아이 열등감 느끼니 수업 중 어려운 문제 풀지 말라는 학부모들
[358]
ㅇㅇ(106.101) 09.06 22309 87
262612
썸네일
[중갤] 수면제 과다복용 환자, 결국 치료 못받고 포기
[6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1410 250
262610
썸네일
[일갤] 반경100미터 안에서 즐기는 100년전의 아사쿠사
[46]
김파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3926 46
262609
썸네일
[배갤] 쿠팡 또 사람 죽어나갔네
[743]
안라무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32741 137
262608
썸네일
[야갤] “요거트 잡을 때 손동작 주의”…서울우유, 또 여혐 논란
[6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4422 226
262605
썸네일
[미갤] 9월 6일 시황
[71]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9490 23
262604
썸네일
[부갤] 은퇴한 의대 교수가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GIF
[275]
부갤러(210.216) 09.06 17804 137
262601
썸네일
[육갤] 병사 화장실서 남성 간부가 '불법촬영'
[340]
ㅇㅇ(194.99) 09.06 20027 88
2626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히틀러의 비밀무기라고 불린 초콜릿
[189]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7502 202
262598
썸네일
[야갤] 유명 피아니스트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해…"혐의 전면 부인 중"
[3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6659 53
262597
썸네일
[전갤] "항공사에 7억배상"200m상공서 비행기 문 연 남성의 최후.jpg
[183]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5954 59
262596
썸네일
[한갤] 한동훈, 사회수석에 “의대 증원 중재안 재검토” 요청
[425]
목련피는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2323 170
262594
썸네일
[메갤] 한일커플의 비참한 실태 혐한 기사
[570]
ㅇㅇ(112.165) 09.06 29674 164
262593
썸네일
[카갤] 카트, 오늘의 ㅈ같은 개발 계획 방송이 나오게 된 배경.real
[1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7317 92
262592
썸네일
[싱갤] 해외 대기업들의 상속에 관하여.fact
[224]
ㅇㅇ(211.193) 09.06 17020 107
262590
썸네일
[카연] [지최대]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1화
[35]
카갤러(175.119) 09.06 7330 22
262589
썸네일
[야갤] 감빵 간 카라큘라 근황.jpg
[293]
칠삼칠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41108 118
262586
썸네일
[이갤] 유퀴즈 출연자 저격하는 의사 유튜버
[7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45015 635
262585
썸네일
[이갤] 심정지 여대생 돌려보낸 조선대병원 응급실,당시 응급의학 전문의x
[568]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4308 108
2625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년 만에 완전히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백종원 예산 축제
[35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30527 183
262582
썸네일
[I갤] 2024. 9. 4. 행복한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54]
귀염유동쟝(121.155) 09.06 6867 58
262581
썸네일
[야갤] 예쁜 것도 능력...'임금 차별' 당해 온 알바생 분노 + 댓글
[77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27497 1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