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전국 방방곡곡 - '대구광역시' 上 편

노무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2 13:50:01
조회 17609 추천 152 댓글 239

a17d34ac301fb376a734067c9c02e5b79927bee241cb9cd27291a8db65ea7076420021352dd77f6c5863f94a5ea91a9a92


업무 특성상 전국을 돌아다닐일이 많다보니 써보게된

전국 기행 연재 씨-리즈

세세한 문화나 배경, 구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게 인상 깊었던 도시와 지역을 소개하고자 함.

첫번째 시간으로 대한민국의 영남 내륙 최대도시 '대구광역시' 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고 한다.

1







개요


7fed8274b5856af13cef83e146847065ea46b0261f1fa8e5e1d5a772870198aba64069c004bf25f28c

( 대구광역시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시가지 전경 )


대구광역시..

30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여러 감정이 있을 도시일것임.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는 도시지만.

사사로운 감정이나 외부의 평가를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쓰는것이기에 감정을 배제하고 쓰자면



굉장히 계획적으로 짜여진 도시고, 개발 과정에 있어서 많은 고려가 들어간 도시다.

전성기 최대인구 254만을 수용하기위해 방사형으로 퍼진 도시구조

격자모양으로 딱딱 이쁘게 나있는 도로들, 시설, 산업단지등 이 인상적인 도시다.







7fee8575b7876bf43bec84e044827173c5d27756ded5e796ad1d8aa242bb9c



대구시는 남부지방, 영남 내륙권에서 유일하게 광역시 타이틀을 달고있는 도시로.

경기/수도권에 살고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뭔가 개더운걸로 유명한 도시면서,

일 평균 승하차량 탑3에 속하는 동대구역이 위치하면서,

K-2 공군기지가 위치한 도시이면서,

서울, 부산에 이은 대한민국의 제 3의 도시로 유명하다. ( 인구수만 보자면 인천이 이미 제쳤지만. )




도시 구조

79eb8372b3816cf03deb80e642876a2d84a69e51edecf7af7e6ae5b5deab



수도권이나 부산에 살고있는 많은 싱붕이들이 있을것이다.


아마 다른 지방에서 거주하는 갤럼들도 있겠지만

'도심' 이라 부를만한곳이라 하면 딱 생각나는곳이 있을거임.



' 아, 시내? 거기 거기잖아. '



서울이면
영등포, 강남, 명동(에서 시청, 을지로 인근) 같은것들이 있을것이고.


수도권이면
권역별로 각 거점 도시들(의정부, 수원 등)이 있을것이다,


부산이면
해운대, 남포(광복), 서면, 사상, 동래 등등이 생각날것임.




하지만 대구는 명목상으로 단 하나의 도심구조를 가지는 특이한 도시다.




7cee8273b7836bf33fec83fb06df231d607658d8304bbd213c233ad0


바로 '동성로'


부도심으로 여러 후보가 있지만 동성로의 아성을 넘지못하지.


대구 사람들이 " 시내에서 만나자 " 라고 했을땐 여기를 가르킨다.

대구 내부에서 가장 번화가이자, 가장 사람이 많은곳이며, 가장 젊은곳이다.

유흥거리, 식당, 쇼핑, 단순하게는 그냥 친구와의 약속.

모든것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대구가 작은 도시라서 이게 가능한 구조라기보다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계획된듯한 모양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7ee98675b1846bf238ec82e345857269fb348dc085eb8c8fb26dcb08e73d4567254c



대구의 도시 계획의 기본틀은 '동성로' 를 가기 쉽게 도시 이곳저곳을 이어주자. 가 기본이 되겠다.

모든 길과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노선이 이곳을 향해가는 구조로 계획되어있다.

동성로 가기 불편하면 거주하기 비 선호 되는 낙후된 지역이 될 정도다.


서울에 거주하는 싱붕이들은 방금 내 말에 아마 공감하기 힘들 수 있다.

" 아니 지하철로 못가는 동네가 있다고? "

" 모든 도시 시민들이 한곳에서 모여 노는곳이 있다고? "


17

뭐.. 서울만큼 지하철을 뚫어댈만큼 지방엔 돈이없으니까.. 효율적인 개발을 택한것이라 할 수 있겠다.





교통


7ee98571b1856bf23be885e143867769e1c1773febaeba91eec04859226966d3ea


대구시는 경부고속도로의 이정표상 주요 지역중 하나다.


이정표에서 보이는 '대구' 96km 등의 표시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북대구IC'를 기준으로 한다.

대구의 관문이며, 외지인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방문했을때 가장 처음으로 보는곳이다.


대한민국 주요축인 경부고속도로가 시 외곽으로 지나며, 각각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광주대구고속도로 (구 88 고속) 신천대로, 대구 4차 순환고속도로 등이 이쁘게 잘 깔려있다.


7ee98672b6846cf538ec82e34585727319db5fc591a09d2d7cdc041f28a8f0

( 파란색은 경부축을 통해 대구로 진입하는 경우, )
( 빨간색은 대구 내부에서 순환하여 이동하는 경로 )

경부 축선을 따라 대구에 진입하면 즉시 대구 내 순환 경로를 따라 움직이게 교통을 설계했다.

거대한 경부고속도로의 교통 부하량을 내부 도로들이 원활하게 분산하여 이곳 저곳으로 퍼트리기 쉽다.

또한 위 이미지를 잠깐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도로 구조가 모두 격자식으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것을 볼 수 있다.

즉, 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이 막히면 돌아서 다른길로 가면 된다.



잠깐 서울을 보자.

7eef8574b6876af53bec84e044827173371184ecd439e590d4f5ca2db83114


이러한 설계를 미처 할시간이 없었던 강북 일대


계획적으로 도로망을 설계강남 일대의 수준 차이가 뚜렷하게 보인다.

강북지역의 구조에서는 큰길 한번 잘못들면 시간 낭비가 상당히 커진다.

서울에서는 이같은 노력을 해도 인구가 천만이라 답이 없는건 매한가지지만,

대구에서는 저러한 구조가 충분히 빛을 발했다.

문제는 ...





a15610aa372eb349973332499d16ecb156da122c27238a637307e5a156db4430fb5f4358934a27caa0644a


14

도로 교통이 편하니까, 사람들이 죄다 자동차를 타고다닌다. 편하기도 하고.

본인도 20대 초반부터 어거지로 차를 끌고 다녔던 바 있다.

등하교/출퇴근이 1시간에서 15분이 되는 기적을 보고있는데 마다할 수 있겠는가..




28

이렇듯, 대구의 도로 교통은 매우 편리한편에 속하는 도시다.

운전 매너도 크게 나쁘진 않다, 퇴근시간대 부산과 서울 강남에서 벌어지는 육탄전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듯 싶다. 제법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사람이 많은편이면서

도로가 잘나있으니까 쏘고 다니는 놈들도 많다.

한번쯤 본인이 가장 개극혐으로 생각하는 인천 장수/구로/금천 일대도 한번쯤 써보고싶은 욕심이 있다.



지역별 소개 / 산업,경제 / 교육 / 현황과 미래 파트는 다음편에 이어서..

+ 예정지
광명, 고양, 수원, 인천북부, 남부 / 서울 동남권 , 서남권, 강북 / 부산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52

고정닉 32

3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24792
썸네일
[이갤] 현아 용준형 연애 썰 기사 + 여초 반응
[146]
ㅇㅇ(146.70) 04.19 28322 54
224790
썸네일
[로갤] [일반] 후쿠오카~오사카 자전거 여행기 7.시마노 자전거박물관~오사카대학
[22]
비엠씨스프린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449 19
224784
썸네일
[만갤] 스압) 유투버가 분석한 원피스 검은수염 정체.jpg
[378]
만갤러(89.40) 04.19 39847 292
224782
썸네일
[주갤] 남페미 위근우의 av 페스티벌에 대한 생각과 여시 아줌마들의 반응
[513]
ㅇㅇ(45.92) 04.19 28798 284
224780
썸네일
[싱갤] 중년맘 커뮤에서 생각하는 이대남
[750]
ㅇㅇ(1.225) 04.19 44624 274
224778
썸네일
[새갤] 순수 재미 GOAT 영국 보수 강경파 정치인 “제이콥 리스모그”
[139]
천하람의햄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2714 199
224776
썸네일
[배갤] 내멋대로 몽골여행기 2
[25]
Kell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0718 21
224774
썸네일
[안갤] 안철수가 1월에 경고했던 부동산PF 위기론...jpg
[288]
사피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8900 283
224772
썸네일
[L갤] 자취 15년째라는 안재현.jpg
[151]
L갤러(146.70) 04.19 35796 146
2247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누나 귀신.manhwa
[166]
쪼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3667 227
224764
썸네일
[일갤] 240414 후타츠보시4047
[18]
Re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894 11
224762
썸네일
[싱갤] 흥미로운 인류사의 건축 유적지들....jpg
[180]
ㅇㅇ(1.227) 04.19 26126 116
224760
썸네일
[무갤] '대학살'의 희생양...두들겨 맞는 한국
[259]
ㅇㅇ(118.235) 04.19 36287 130
224757
썸네일
[카연] 출산율 엄청나게 올리는 만화2.JPG
[136]
딸딸왕절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0560 176
224755
썸네일
[중갤] 오리 개발사 신작이 '복합적' 뜬 이유.JPG
[257]
랩소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9144 172
224753
썸네일
[야갤] 시골에서 도쿄로 상경한 일본녀
[229]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3025 201
2247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원피스 작가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
[479]
ㅇㅇ(119.195) 04.19 46535 242
224749
썸네일
[필갤] 제주도 두 번째
[12]
우리둥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0402 17
224747
썸네일
[해갤] 윤버지 NC연고지 시장 방문기
[218]
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8045 240
224745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건국이래 최다 인원 납치 사건
[5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7001 717
224741
썸네일
[부갤] 이 시대의 노스트라다무스 크레이그 파커의 미국 대선 예언
[83]
부갤러(211.170) 04.19 15990 70
224739
썸네일
[야갤] 지방 명문대학... 만학도 논란... 大 참사... JPG
[348]
박미소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3540 312
224737
썸네일
[싱갤] 싱 글벙글 기분 나쁜 아저씨.manwha
[405]
나이오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8785 238
224735
썸네일
[무갤] 요즘 이혼법무법인 마케팅 ㄷㄷㄷ
[512]
ㅇㅇ(223.39) 04.19 40831 604
22473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양육비로 벤츠 샀던 이혼녀 근황
[250]
ㅇㅇ(1.247) 04.19 39675 381
224731
썸네일
[주갤] 뭔 이슬람이 답이다. 이지랄 하고있냐
[924]
ㅇㅇ(211.114) 04.19 29466 608
224730
썸네일
[자갤] 포르쉐 인증 증고차 깠다고 고소당한 유튜버
[199]
차갤러(5.252) 04.19 30488 267
224727
썸네일
[새갤] 오늘자 국힘 낙선자 총회 어록
[440]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4882 205
2247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AV 페스티벌과 엮인 성인 여성 대상 뮤지컬 보도나옴
[8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6940 852
224721
썸네일
[디갤] 사이버펑크 감성으로 담아본 을지로
[83]
디붕이(106.101) 04.19 11904 86
224719
썸네일
[싱갤] 요즘 주식쟁이들 근황
[213]
갱생올리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4445 224
224717
썸네일
[우갤] 그림판에 마우스로 전신을 그려봅시다
[52]
디지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2344 98
224715
썸네일
[유갤] 현재 멕시코에서 국뽕 현황.jpg
[363]
ㅇㅇ(37.120) 04.19 36558 292
224713
썸네일
[미갤] 한국 GDP 해외생산 포함이 존나 무서운 이유
[519]
ㅇㅇ(118.235) 04.19 35182 509
224711
썸네일
[싱갤] 점점 더 가라앉고있는 중국 근황
[4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0462 383
224709
썸네일
[야갤] 서커스 싫어서?...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 소동.jpg
[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5008 31
2247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성인 페스티벌 대신 오늘 서울시가 시작한 정책
[421]
ㅇㅇ(221.160) 04.19 32003 575
224705
썸네일
[코갤] 일본 여성, 한국서 카메라 4천만 원어치 사기 치다 검거(1보)
[276]
Carmicha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6305 277
224703
썸네일
[야갤] 기차에 뛰어들려 한 남성 구한 경비원.jpg
[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6645 20
22470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AV쇼 사태
[623]
ㅇㅇ(175.207) 04.19 38721 417
224698
썸네일
[일갤] 스압)남단에서 북단까지 (4)[삿포로, 시라오이, 도야코]
[2]
이번생은포기한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114 15
224697
썸네일
[기갤] 옥택연을 하트머신으로 만들어버린 한 소녀팬
[141]
긷갤러(85.203) 04.19 19934 178
224695
썸네일
[군갤] 이란:누가 때린지 몰라서 아직 보복계획없음
[367]
김치골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0936 237
224693
썸네일
[무갤] 배달 쪼그라들고 '집밥 열풍'…"꽤 싼데?" 없는 게 없다
[354]
ㅇㅇ(118.43) 04.19 31787 154
224692
썸네일
[싱갤] 의대 증원 최소 1000명에서 최대 2000명 확정
[433]
ㅇㅇ(121.186) 04.19 24117 238
2246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울대 버리고 가는 학교
[4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9858 222
224689
썸네일
[남갤] 현아 : 남자친구 용준형과 열애 너무 좋아.jpg
[232]
띤갤러(146.70) 04.19 31910 47
2246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이 욱일기에대한 사과를 하지 않은이유
[684]
ㅇㅇ(175.117) 04.19 28217 399
224686
썸네일
[기갤]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살 지능 장애 얻은 사람...
[692]
ㅇㅇ(106.101) 04.19 40698 550
224683
썸네일
[트갤] 현역 군인들이 "예" 라고 못하는 이유는..?
[311]
얼탱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9663 52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